“타이레놀이 자폐아 원인” 트럼프 경고에 과학자들 조사해보니…“연관성 없었다” 작성일 01-18 4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BTwwsEoX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db52f97606afeea12925b3c4da1b4d92530f3e33368431564beb06fe29bd2a5" dmcf-pid="W9YssCrNt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장 보편적인 진통제로 많이 쓰는 알약인 타이레놀. /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8/chosun/20260118153242752axol.jpg" data-org-width="3319" dmcf-mid="xfXCCSOcY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8/chosun/20260118153242752axo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가장 보편적인 진통제로 많이 쓰는 알약인 타이레놀. /A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7703e75879d977be590c5b15283806a5e0e50443c98314c2bad84677e6655db" dmcf-pid="Y2GOOhmjGY" dmcf-ptype="general">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임신 중 타이레놀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는 것은 자폐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트럼프 대통령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연구 결과가 새롭게 발표됐다.</p> <p contents-hash="eb8588333238569c40e584d9a7b7f4a04a7c78f86e495a246a307be694268660" dmcf-pid="GVHIIlsAGW" dmcf-ptype="general">16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런던대 세인트조지 병원 산부인과 아스마 칼릴 교수팀은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아이의 신경 발달 장애 위험 연관성을 분석한 기존 연구 43편을 종합 검토(메타 분석)한 결과를 국제 의학 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발표했다.</p> <p contents-hash="51e0b39619c57220c455254cff6d472324170664a206e5c525a292a1832e98a1" dmcf-pid="HfXCCSOc1y" dmcf-ptype="general">연구팀에 따르면, 임신부가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는 것과 아이의 자폐증이나 기타 신경 발달 장애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상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오히려 자폐나 신경 발달 장애에는 유전적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e6baca4319d95ff2c25fe46afb585aed0b382107eb8e110fdd3747fcfcd3ec30" dmcf-pid="X4ZhhvIkGT" dmcf-ptype="general">그동안 의학계는 아세트아미노펜과 태아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임신부가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할 경우, 약물 성분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ec66a3aba3c7b7646c21af1426a5261b30875a81a0de51fc4a089cebd8f19a51" dmcf-pid="Z85llTCEYv" dmcf-ptype="general">하지만 연구에는 제약이 많았다.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RCT)’이 윤리적으로 쉽지 않은 데다, 타이레놀이 처방 없이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인 탓에 정확한 복용량과 시기를 추적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f4d0be632868b38411385bdf063e613059d90488a704ff14202e5b8282e110c3" dmcf-pid="561SSyhDtS"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에서 일부 연구는 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자폐증의 연관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하버드대와 마운트시나이 의대가 발표한 연구가 대표적이다.</p> <p contents-hash="7a68a8b442022646e7fc1f91fb34af8d19eabb9305146c04c7bc9deb162950f3" dmcf-pid="1PtvvWlwXl" dmcf-ptype="general">칼릴 교수팀은 그러나 이 같은 기존 연구들에 통계적 허점이 있다고 봤다. “많은 기존 연구들이 이른바 ‘혼란변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가령, 임신부가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는 이유는 보통 열이 심하거나 염증이 생겼을 때다.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자체보다 이 같은 건강 문제가 태아의 신경 발달 장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6d662646e0723898834b20b29880e09c5507afdbf023959b04c3dd40579256c5" dmcf-pid="tE6zzbu5Hh" dmcf-ptype="general">칼릴 교수팀은 이에 따라 이처럼 혼란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연구들을 제외했더니, 대부분 경우 태아의 자폐증 위험이나 신경 발달 장애 위험엔 아세트아미노펜 복용보다 유전적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b290073bca53d49c8d8b0f8e6d68c3554879a0df6b35f48f545d33f58a48044" dmcf-pid="FDPqqK71GC" dmcf-ptype="general">가령 2024년 스웨덴 연구팀이 250만명가량의 아동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처음 분석에선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했던 여성이 낳은 아이에게 자폐증이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나타날 가능성이 소폭 더 높게 나왔다. 하지만 연구팀이 추가로 같은 가정의 형제자매와 비교 분석했을 땐 결과가 달랐다. 형제자매 중 한 명이 태아일 때 아세트아미노펜에 노출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했을 땐, 약물과의 연관성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아세트아미노펜 사용보단 유전적 영향이 더 컸다는 얘기다.</p> <p contents-hash="6c794bbcc499b34519f5696a45ec58363769373e7829f44c04772544215b89ca" dmcf-pid="3wQBB9ztGI" dmcf-ptype="general">칼릴 교수팀은 이에 “아세트아미노펜은 의사들이 임산부에게 통증이나 발열이 있을 때 1차로 권고하는 약”이라면서 “임상적으로 자폐증·ADHD와 아세트아미노펜의 연관성을 찾기는 어려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6291b441b59c5213014d18b447ea4e78b25dd6435063e4fa9ade36550e44e0e9" dmcf-pid="0rxbb2qFtO" dmcf-ptype="general">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22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국(FDA)을 통해 의사들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10fe245c9dfa81c111fc84e1c3e283c1a38b780273b0ec048b8c9e92bbc5dc59" dmcf-pid="pmMKKVB3Hs"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직후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를 포함한 의학 단체들은 이에 곧바로 반박 성명을 내고 “임신 중 열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오히려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만년 3등' 마이크론, '팹 인수 전략'으로 삼성·SK 추격전 01-18 다음 쇼트트랙 김길리, 동계체전 1000m 우승, 최민정과 계주 우승까지 3관왕 0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