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맞아? 수준 차이 충격"... 안세영, 세계 2위 왕즈이 데리고 '공포의 레슨' 작성일 01-18 2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정말 세계 2위 맞아?"… 안세영, 왕즈이 데리고 '공포의 술래잡기' <br>동호인 경기 보는 듯한 '압도적 기량 차' 9번 싸워 다 졌다<br>실력 넘어 '트라우마' 심어준 안세영의 잔인한 40분</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18/0005464441_001_20260118172910338.jpg" alt="" /><em class="img_desc">(출처=연합뉴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공이 안 죽는다. 때려도 때려도 다시 넘어온다. 왕즈이의 눈에 안세영은 사람이 아니라 거대한 벽처럼 보였을 것이다." <br> <br>세계 랭킹 2위가 이렇게 무기력할 수 있을까. 마치 프로 선수와 동호인의 경기를 보는 듯했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압도적인 무력으로 코트를 지배하며 중국의 자존심을 또 한 번 짓밟았다. <br> <br>안세영은 18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인도오픈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를 2-0(21-13 21-11)으로 완파했다. 점수 차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경기 내용이었다. <br> <br>이날 경기의 테마는 '질식'이었다. 안세영은 왕즈이에게 숨 쉴 틈을 주지 않았다. <br> <br>왕즈이는 1세트 초반부터 회심의 스매시를 쏟아부었다. 하지만 안세영은 길목을 다 알고 있다는 듯 미리 가서 기다렸다. 왕즈이가 젖 먹던 힘까지 짜내 때린 공을 안세영이 가볍게 툭 받아넘길 때마다, 왕즈이의 어깨는 눈에 띄게 처졌다. <br> <br>마치 늪에 빠진 듯했다. 발버둥 칠수록 안세영이라는 늪으로 더 깊이 빨려 들어갔다. 2세트 중반, 왕즈이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땀을 비 오듯 쏟았지만, 네트 건너편 안세영은 뽀송뽀송한 얼굴로 미소 짓고 있었다. 체력전이 아니라 일방적인 '체력 테스트'였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18/0005464441_002_20260118172910370.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인도오픈 결승전에서 우승 직후 포효하고 있다.연합뉴스</em></span>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18/0005464441_003_20260118172910389.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의 인도 오픈 경기 모습.연합뉴스</em></span> <br>냉정하게 말해 '체급'이 달랐다. 2세트 17-9까지 점수가 벌어지는 과정은 잔인했다. 안세영이 코트 좌우로 공을 뿌리면 왕즈이는 허둥지둥 쫓아다니기에 바빴다. <br> <br>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이라는 왕즈이의 스텝이 꼬이고, 라켓이 허공을 갈랐다. 안세영의 페이크 동작 한 번에 왕즈이가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는 장면은, 흡사 고수가 하수를 데리고 노는 '지도 대련'을 연상케 했다. <br> <br>현지 중계진조차 "안세영이 왕즈이를 조종하고 있다"고 감탄할 정도였다. 세계 랭킹 1위와 2위의 대결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무력 시위'였다. <br> <br>이로써 안세영은 왕즈이 상대 10연승, 국제대회 30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기록보다 무서운 건 왕즈이에게 심어준 '공포'다. <br> <br>일주일 전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역전패당한 왕즈이는 이번엔 아예 처음부터 전의를 상실한 모습이었다. 안세영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위축되는 모습이 역력했다. <br> <br>안세영은 단순히 우승 트로피만 가져간 것이 아니다. 경쟁자의 마음에 "아무리 노력해도 안세영은 못 이긴다"는 절망과 트라우마를 깊게 새겨넣었다. <br> <br>2026년 1월, 인도의 밤은 안세영의 무서움을 목격한 왕즈이의 한숨으로 가득 찼다. 관련자료 이전 구글, ‘검색 독점’ 항소…데이터 공유 시정조치 ‘일단 멈춰달라’ 01-18 다음 '벌써 올해 우승만 2번' 안세영 또 금메달…中 왕즈이 43분 만에 제압 0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