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무의 오디세이] '위너 38개에 자기범실도 36개' 그래도 3-0 승리...알카라스는 알카라스였다 작성일 01-19 4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6 호주오픈 첫판, 와일드카드 월턴에 다소 고전<br>2주 동안 꿀맛 같은 휴가로 재충전 '효과 톡톡'</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19/0000012321_001_20260119085811403.jpg" alt="" /><em class="img_desc">카를로스 알카라스의 2026 호주오픈 남자단식 1라운드 모습. 사진 호주오픈</em></span></div><br><br>[김경무의 오디세이]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가 첫판 승리와 함께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한 도전을 힘차게 시작했습니다.<br><br>38개의 위닝샷(winners)을 폭발시킨 가운데, 몸이 아직 덜 풀린 듯 자기범실(unforced errors)도 36개나 기록했지만,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둔 것입니다. 상대는 와일드 카드로 출전권을 얻은 세계 74위 아담 월턴(26·호주).<br><br>18일 멜버른 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호주오픈(AO) 남자단식 1라운드에서 세계 1위 알카라스는 월턴을 2시간5분 만에 6-3, 7-6(7-2), 6-2로 제압했습니다.<br><br>첫 서브 성공률은 67%(56/83)로 아주 좋지는 않았으나 고비마다 서브 에이스(8개)를 폭발시켰습니다. 지난해 11월16일 ATP 파이널 결승(야닉 시너에 패배) 이후 두달 넘게 공식 투어 경기 없이 보냈으나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19/0000012321_002_20260119085811460.jpg" alt="" /></span></div><br><br>알카라스는 경기 뒤 레전드인 짐 쿠리어(미국)와의 코트 위 인터뷰에서  "월턴을 상대로 좋은 지점(good spot)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는 나보다 한 발 앞서 있었다. 항상 좋은 위치에 있었고, 랠리가 길었으며 베이스라인에서 견고했다. 그의 플랫한 공은 때때로 정말 어려웠다"고 혀를 내둘렀습니다.<br><br>실제 2세트에서는 월턴의 강력한 앵글샷 등에 밀려 게임스코어 5-6으로 뒤지는 등 고전했습니다. 그러나 고비를 넘긴 뒤 타이브레이크 승부에서 폭발적인 서브와 스트로크, 강력한 스핀샷을 섞어가며 상대 리턴을 무력화시켰습니다. 3세트는 알카라스 페이스였습니다. 그의 스핀을 강하게 먹은 스트로크에 월턴은 제대로 공을 받아내지 못했고 에러를 연발했습니다.<br><br>알카라스는 지난 두달 동안이 비 시즌 때 오전 훈련과 오후 휴식 및 재충전을 반복했음을 이날 코트 위에서 자세히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의 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인 집에서의 시간, 그리고 수많은 보드게임 등 이런 과정을 거쳤다는 것인데요.<br><br>그는 "(지난해는) 정말 길고 힘든 시즌이었다. 힘든 순간도 많았고 좋은 순간도 많았다"면서 "2주간의 휴가를 보냈는데, 일주일은 마이애미에서 많은 친구들과 즐겁게 보냈고, 두번째 주는 터크스 케이코스 제도에서 조금 휴식을 취했다"고 밝혔습니다.<br><br>그러면서  "집에 머물며 배터리를 재충전했다. 정신적으로 올해 첫 대회를 치르기에 상쾌한 상태이며, 멜버른에서 정말 좋은 테니스를 보여줄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19/0000012321_003_20260119085811506.jpg" alt="" /></span></div><br><br>그동안의 비시즌의 일과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br><br> "보통 오전 내내 연습하곤 했다. 9시에 시작해서 오후 2시나 3시에  끝냈다. 오전 내내 체력훈련(working out physically)과 코트 위 훈련에 집중했다. 그 후에는 거의 모든 오후시간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보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있거나, 보드게임을 하거나, 집에서 쉬는 식이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집에 머무는 것이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더 좋은 방법이다."<br><br>알카라스는 지난해 롤랑가로스와 US오픈 우승을 포함해 8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야닉 시너(24·이탈리아)에 결승에서 져 ATP 파이널 우승을 놓쳤지만, 연말 세계랭킹 1위로 마무리했습니다.<br><br>호주오픈은 알카라스가 아직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유일한 그랜드슬램이며, 2024년과 2025년의 8강 진출이 그의 최고 성적입니다. 알카라스가 이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려면 앞으로 6번 더 이겨야 합니다.<br><br>그의 2라운드 상대는 세계 102위인 야닉 한프만(34·독일)입니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풍력으론 도저히 전력 수요 감당 안돼"…EU, 다시 원전의 시간 [강경주의 테크X] 01-19 다음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지난해 1만명 선수단 훈련 01-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