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겸 "빙판 위 한계 뛰어넘는 법, 詩 쓰며 익혔죠"[인터뷰] 작성일 01-20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내달 생애 첫 동계 올림픽 출전<br>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서 韓 남자 피겨 첫 金<br>"늘 태극마크는 남다른 울림 줘"<br>두 번째 시집 출간도 준비... "글쓰기로 한계 넘어"</strong>[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최선을 다한다면 최고가 아니어도 후회는 없을 거예요. 우리 모두 과거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해요.”<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1/20/0006203393_001_20260120000510709.jpg" alt="" /></span></TD></TR><tr><td>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에 출전하는 김현겸이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1/20/0006203393_002_20260120000510731.jpg" alt="" /></span></TD></TR><tr><td>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에 출전하는 김현겸이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TD></TR></TABLE></TD></TR></TABLE>피겨 스케이팅 김현겸(고려대)은 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자리에서 일본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책 ‘인간 실격’의 한 구절을 인용해 “책의 첫 구절이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인데, 우리 모두 후회나 미련을 너무 담아두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br><br>취미로 시작해 시집까지 펴낸 김현겸은 생애 첫 성인 올림픽 무대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다. 그는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기 전과 달라진 건 없다며 “훈련 일정도 최대한 하던 루틴을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김현겸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인 대회는 아니었지만, 올림픽 무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서봤던 경험이 있는 선수다. <br><br>그는 “청소년과 성인의 차이가 있고 잘하는 선수도 훨씬 더 많다는 걸 안다”면서도 “그런데도 분위기나 환경적인 면에서 비슷한 점도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1/20/0006203393_003_20260120000510744.jpg" alt="" /></span></TD></TR><tr><td>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에 출전하는 김현겸이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TD></TR></TABLE></TD></TR></TABLE>생애 첫 올림픽으로 가는 길은 평탄하지 않았다. 지난해 초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장염과 발목 통증으로 프리 스케이팅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는 한국에 주어진 싱글 출전권 ‘1+1장’을 2장으로 완성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br><br>지난해 7월 올림픽 추가 예선전 퀄리파잉 대회를 나서기 위한 국내 선발전을 치렀고, 같은 해 9월 퀄리파잉 대회에서 2위에 오르며 ‘1+1장’을 ‘2장’으로 완성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자신이 따낸 올림픽행 티켓의 주인이 되기 위해 올해 1월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나섰다.<br><br>김현겸은 다시 한번 자격을 입증했다. 불안하지 않았냐고 묻자,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김현겸은 “우리나라에 출전권 한 장을 더 가져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부심을 느꼈다”며 “다른 선수가 나가게 돼도 충분히 박수 보낼 준비가 돼 있었다”고 답했다.<br><br>그만큼 태극마크에 진심이었다. 그는 추가 출전권이 걸린 퀄리파잉 대회에서 연기를 마친 뒤 눈물을 흘렸다. 김현겸은 “우리나라 추가 출전권이 걸려서 압박감이 상당했다”면서 “태극마크의 무게가 가볍지 않다는 걸 알기에 더욱 긴장했다”고 돌아봤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1/20/0006203393_004_20260120000510758.jpg" alt="" /></span></TD></TR><tr><td>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에 출전하는 김현겸이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TD></TR></TABLE></TD></TR></TABLE>김현겸이 꾸준히 써온 시는 180편이 넘는다. 그는 올 시즌을 마치면 두 번째 시집을 출간할 예정이다. 밀라노에서 보고 느낀 것도 글로 녹여낼 예정이다. <br><br>김현겸은 “평범한 일상에서 순간 떠오르는 영감을 글로 옮기는 편”이라며 “올림픽에 관한 내용도 무의식적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생각을 담은 글쓰기가 사물을 바라보는 시야를 다양하게 해준다”면서 “선수뿐만 아니라 인격적으로 성장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br><br>끝으로 김현겸은 “피겨도 올림픽도 인생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과정에서 꾸준히 노력하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올림픽인 만큼 욕심도 생긴다”면서도 “제 기량의 100%를 제대로 발휘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연기를 펼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하루 1.2억원씩 번다고 우승 양보할 것 같은가…나는 고프다 01-20 다음 [오앤이 길로틴 인터뷰] 검정 “블랙컴뱃은 블랙컴뱃만의 길을 간다” (영상) 0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