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은 실망감 가득, 왕즈이를 감싼 건 ‘여제’뿐이었다…“함께 경기한 왕즈이에 감사, 늘 어려운 상대”, 실력도 성품도 모두 ‘일류’인 안세영 작성일 01-20 4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20/0001092684_001_20260120052016640.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오른쪽)이 지난 1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왕즈이와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실력도 일류지만, 성품도 일류다. 왕즈이(2위·중국)를 감싸는 것은 오직 안세영(삼성생명) 뿐이다.<br><br>안세영은 지난 1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를 세트 스코어 2-0(21-13 21-11)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br><br>지난주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올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부터는 월드투어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br><br>안세영에게는 기쁜 날이었지만, 왕즈이에게는 또 한 번 좌절의 순간이었다.<br><br>왕즈이는 2024년까지만 하더라도 상대 전적에서 4승8패로 안세영과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8차례 맞대결에서 모조리 패하고 올해 두 차례 대결에서도 모두 지며 맞대결 10연패에 빠졌다. 그 사이 상대 전적 격차도 4승18패로 크게 벌어졌다. 좀처럼 안세영을 이기지 못하다보니, 지난해 월드투어 파이널스 결승에서 패한 뒤에는 믹스트존에서 눈물을 쏟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20/0001092684_002_20260120052016725.jpg" alt="" /><em class="img_desc">왕즈이. 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이런 왕즈이를 향한 중국 내 시선은 점점 실망감으로 가득차고 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에서 0-2로 패한 뒤 다시 안세영을 만난 왕즈이는 초반부터 소극적으로 경기를 펼쳤다”며 “항상 수동적이었던 왕즈이는 결국 또 한 번 준우승에 머물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왕즈이는 안세영에게 18번이나 패했고, 많은 팬들은 ‘여자 리총웨이다, 정말 안세영을 못 이긴다’라고 조롱했다”고 전했다.<br><br>말레이시아의 배드민턴 영웅인 리총웨이는 중국의 ‘배드민턴 황제’ 린단과 오랜기간 남자 단식에서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이어온 선수다. 199주 연속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는 등 엄청난 업적을 남겼지만, 유독 린단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 린단과 통산 상대 전적에서 12승29패로 철저하게 밀리는데, 현재 왕즈이와 안세영의 관계를 리총웨이와 린단에 비유한 것이다.<br><br>하지만 안세영은 비록 자신의 완승으로 끝났어도 경기 후 왕즈이를 충분히 존중했다. 안세영은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도오픈까지 우승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인 것 같다”며 “오늘도 함께 경기해준 왕즈이 선수께 감사드린다. (왕즈이) 선수와 경기는 언제나 쉽지 않다”고 했다. 자신도 어려워하는 상대라는 것을 부각시키며 왕즈이를 존중한 것이다.<br><br>한편 안세영은 앞으로도 계속 정상의 위치에 있겠다는 각오 또한 드러냈다. 그는 “인도와 각국에서 응원해준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 잘 쉬고, 더 단단해지기 위해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20/0001092684_003_20260120052017260.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지난 1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박나래 손에 달렸다, 최악 막길"..현직 변호사, 실형 가능성 예측 01-20 다음 "부모 반대·이혼 아픔" 류시원, 19세 연하 아내와 러브스토리 [조선사랑꾼][★밤TV] 0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