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일본 승리" 외칠 때... '몸살 투혼' 이민성이 믿는 유일한 한 가지 작성일 01-20 3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체력도, 평가도 일본 우위"... 한국, 열세 속 '승리' 노린다 <br>'도쿄대첩' 영웅의 믿는 구석.... "일본 킬러 본능"<br>지면 나락, 이기면 영웅... 이민성 감독, '인생 역전' 슛 쏠까</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20/0005465228_001_20260120080018534.jpg" alt="" /><em class="img_desc">도쿄대첩 당시 이민성 감독.대한축구협회 제공</em></span> <br>[파이낸셜뉴스] 모든 지표가 일본을 가리키고 있다. 체력, 경기력, 그리고 외신의 평가까지. '2살 어린' 일본 대표팀의 기세에 눌려 한국의 승리를 점치는 이는 드물다. 심지어 한국의 수장은 감기몸살로 쓰러져 기자회견장에도 나오지 못했다. <br> <br>최악의 시나리오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영웅은 항상 최악의 순간에 탄생했다. 29년 전 '도쿄 대첩'에서 그랬듯, 벼랑 끝에 몰린 이민성 감독이 다시 한번 '일본 킬러'의 본능을 깨울 준비를 마쳤다. <br> <br>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일본과 2026 AFC U-23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결승 티켓이 걸린 운명의 한일전이다. <br> <br>냉정하게 말해 '계란으로 바위 치기'에 가깝다. 일본은 8강전 이후 3일을 푹 쉬었지만, 한국은 호주와의 혈투 후 고작 하루 쉬고 나왔다. 회복할 시간조차 부족한 '살인 일정'이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20/0005465228_002_20260120080018585.jpg" alt="" /><em class="img_desc">U-23 축구대표팀 이민성 감독이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 vs 호주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기뻐하고 있다.뉴시스</em></span> <br>여기에 AFC(아시아축구연맹)조차 "일본의 우세가 예상된다"며 한국의 열세를 점쳤다. 2년 전 0-3 완패의 기억, 그리고 이번 대회 일본의 '10골 무실점' 퍼포먼스는 한국 팬들마저 고개를 젓게 만든다. <br> <br>게다가 이민성 감독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몸살로 링거를 맞으며 버티고 있다. 누가 봐도 한국이 질 수밖에 없는 그림이다. <br> <br>하지만 승패는 데이터로만 결정되지 않는다. 특히 한일전은 더더욱 그렇다. 우리가 이민성 감독에게 마지막 기대를 거는 이유는 단 하나, 그에게 흐르는 '일본 킬러 DNA' 때문이다. <br> <br>1997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의 심장에 비수를 꽂으며 "후지산이 무너집니다"라는 전설을 썼던 그 남자. 선수 시절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일본을 무너뜨렸던 승부사의 기질은 감독이 되어서도 유효하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20/0005465228_003_20260120080018640.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축구협회 제공</em></span>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20/0005465228_004_20260120080018727.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남자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백가온. 대한축구협회 제공</em></span> <br>몸은 병상에 있어도, 그의 승부욕은 이미 그라운드 위에 있다. 이 감독은 서면을 통해 "가위바위보도 지지 않겠다"는 비장한 출사표를 던지며 선수단의 투쟁심을 깨웠다. 기술과 체력에서 밀린다면, 죽기 살기로 뛰는 '정신력'으로 메우겠다는 계산이다. <br> <br>이민성 감독에게 이번 한일전은 단순한 4강전이 아니다. 자신의 축구 인생을 건 '단두대 매치'다. 일본전마저 패한다면 조별리그 졸전의 꼬리표를 떼지 못한 채 쓸쓸히 퇴장해야 한다. <br> <br>하지만 승리한다면? 모든 것이 바뀐다. 절대적 열세를 딛고 일본을 꺾는 순간, 그간의 비난은 '명장의 고뇌'로 재평가될 것이다. <br> <br>사상 최초의 '연령별 대표팀 한일전 3연승'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역시 일본 킬러'라는 찬사가 쏟아질 것이다. <br> <br>모두가 안 된다고 할 때, 보란 듯이 뒤집는 것이 진짜 승부사다. 29년 전 자신의 왼발로 일본을 침몰시켰던 이민성. <br> <br>과연 이번엔 제자들의 발끝을 통해 또 한 번의 '인생 역전 드라마'를 완성할 수 있을까. <br> <br>오늘 밤 제다의 기적을 바라는 팬들의 시선이 '아픈 승부사' 이민성에게 쏠리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폭행 사건+트럼프 지지' UFC 대표 악동 마스비달, 맥그리거 복귀전 상대로 전격 부상…"10일 안에 빅뉴스 나온다"→백악관 무대서 맞붙나 01-20 다음 설민석 강연에 하숙생들 눈물…정형돈 “‘설민석 하숙집’ 했어야” (정승제 하숙집) 0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