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데 뛰니까 낫더라"… 상식 파괴한 안세영, 세계가 경악한 '좀비 회복력' 작성일 01-20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인천공항 귀국 현장서 밝힌 우승 비결… "경기 치를수록 몸 풀려" <br>경쟁자들 절망케 할 한마디 "올해 열리는 대회, 하나도 안 놓친다" <br>파죽의 30연승에도 만족 없다</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20/0005465254_001_20260120090013460.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1위)이 18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물리친 후 환호하고 있다. 안세영이 2-0(21-13 21-11)으로 승리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뉴시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다리에 무리가 와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경기를 치르면서 회복되던데요?" <br>듣는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었다. 부상은 휴식으로 낫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에게 배드민턴 코트는 병원이고, 랠리는 치료제였다. 경쟁자들이 들으면 그야말로 기절초풍할 '망언'이 인천공항 입국장에 울려 퍼졌다. <br> <br>새해 벽두부터 말레이시아와 인도를 잇달아 정복한 안세영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목에는 두 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었지만, 안세영의 표정은 "이제 몸 좀 풀렸다"는 듯 덤덤했다. <br> <br>이날 취재진의 가장 큰 관심사는 안세영의 '몸 상태'였다. 지난 말레이시아 오픈 당시 안세영은 다리를 절뚝이고 숨을 몰아쉬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살인적인 일정 탓에 '혹사 논란'까지 일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20/0005465254_002_20260120090013482.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1위, 오른쪽)이 18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들고 왕즈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2-0(21-13 21-11)으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뉴시스</em></span> <br>하지만 안세영의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br> <br>그는 "사실 월드투어 파이널스 이후 회복이 덜 돼서 다리에 무리가 왔고 쥐가 날까 봐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br> <br>반전은 그다음이었다. 안세영은 "그런데 오히려 경기를 치를수록 회복되는 것을 느꼈다. 인도오픈 때는 몸이 더 좋아져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남들은 체력이 떨어져서 결승전에서 무너지는데, 안세영은 결승으로 갈수록 체력이 충전된다는 뜻이다. <br> <br>이는 안세영이 단순한 '기술자'를 넘어 신체적으로도 '탈인간급' 경지에 올랐음을 시사한다. 왕즈이(중국)가 결승에서 왜 그렇게 무기력했는지 설명이 되는 대목이다. <br> <br>2026년은 '적토마의 해'다. 말띠인 안세영에게는 자신의 해나 다름없다. 그래서일까. 안세영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승부욕, 아니 '탐욕'을 드러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20/0005465254_003_20260120090013500.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수퍼 750)에서 우승한 안세영이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시스</em></span> <br>이미 30연승,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썼지만, 안세영은 배고프다. 그는 "올해 아시안게임 등 큰 대회가 많다"며 "그런 대회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싹 다 가져오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br> <br>보통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겸손을 떨지만, 안세영은 "안 놓치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 최초 단식 2연패를 노리는 안세영에게 '양보'란 없어 보였다. <br> <br>안세영은 귀국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전성기가 이제 막 시작됐음을 알렸다. 아픈 다리도 뛰면서 고치고, 30번을 이겨도 31번째 승리를 갈구한다. <br> <br>전 세계 배드민턴계가 '타도 안세영'을 외치며 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뛰면 뛸수록 강해진다"는 이 괴물을 도대체 무슨 수로 막을 수 있을까. <br> <br>인천공항을 빠져나가는 안세영의 뒷모습에서, 올해도 2등에 머물러야 할 경쟁자들의 짙은 한숨이 들리는 듯했다. 관련자료 이전 영국은 롤스로이스 SMR 도입…'탈원전' 이탈리아도 원전 유턴 [강경주의 테크X] 01-20 다음 “0.01초에 갈리는 승부”…오메가가 바꾼 ‘밀라노 올림픽의 시간’ 0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