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오자 소프트웨어 업계 흔들...‘업무 대체’ 우려에 주가 30% 빠져 작성일 01-28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6baFaMVX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149546a2c0cc10cba1c135c495c626ce5e7d5df4487252e595045ef4bdb761a" dmcf-pid="0PKN3NRf1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세계 최대 고객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 로고. 세일즈포스 주가는 AI 에이전트 등으로 인한 대체 우려로 1년새 약 30% 빠졌다. /로이터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8/chosun/20260128120127718xlsr.jpg" data-org-width="2863" dmcf-mid="F3IuAuXS5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8/chosun/20260128120127718xls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세계 최대 고객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 로고. 세일즈포스 주가는 AI 에이전트 등으로 인한 대체 우려로 1년새 약 30% 빠졌다. /로이터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3abb4a1ca3eaf6bab6c4352d13b5bce8cb98e2ef576125bae654fb2a8635a7e" dmcf-pid="pQ9j0je4Gd" dmcf-ptype="general">포토샵 등 디자인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어도비 주가는 올해에만 10% 넘게 떨어졌다.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지난 12일 공개한 AI 도구 ‘클로드 코워크’의 여파 때문이다. 클로드 코워크는 프로그래밍을 전혀 몰라도 AI 챗봇과 대화하며 새로운 웹페이지·문서·이미지·앱 등을 만들 수 있는 도구다. 지금까지 디자인 작업은 전문가가 어도비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열고, 도구를 사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누구나 AI를 사용해 손쉽게 대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어도비는 2024년 자체 AI ‘파이어플라이’를 출시하며 반격해 왔지만, 매출로 연결되는 속도가 더뎠다. 어도비 주가는 2024년 초 589.51달러에서 지난 27일 297.42달러로 50% 가까이 급락했다.</p> <p contents-hash="7b2813d0e305bbf798d26404f78f99a59a471e0eab0755c8171c74619d8ae52b" dmcf-pid="UQ9j0je4Ze" dmcf-ptype="general">AI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소프트웨어 업계가 흔들리고 있다. AI 개발 초창기에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AI를 도입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시각이 우세했다. 하지만 AI가 각종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에이전트(비서)’ 수준까지 발전하면서, 아예 소프트웨어 자체를 대체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소프트웨어 대신 AI를 사용하면서 소프트웨어 기업 매출은 정체하거나 줄어들 것이라는 시장 우려가 커지는 것이다. 미국의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인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등 주가는 30%가량 빠졌다.</p> <p contents-hash="b77a90204b5259ad27bbedba5f547cc10c9eed9113b2b6e94854adf82043786f" dmcf-pid="ux2ApAd8YR" dmcf-ptype="general">◇AI, 소프트웨어 대체하나</p> <p contents-hash="5b9a297d74c2809c5e6fe9ac75946707832c661a33b236ad3d235376ca847ba8" dmcf-pid="7MVcUcJ65M" dmcf-ptype="general">AI가 등장하기 전 10여 년간 글로벌 투자 열풍의 중심에는 소프트웨어가 있었다. 이른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주목받은 것이다. 문서 편집부터 고객·인사 관리, 회계 등 각종 분야의 업무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이어갔다. 특히 SaaS 기업들은 대부분 서비스 라이선스를 구독 모델 형태로 사업을 운영하기 때문에 매달 안정적인 매출을 낸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기업 이용자가 소프트웨어를 한 번 사용하면 다른 제품으로 바꾸는 것을 꺼리는 ‘록인’ 효과도 수익의 안정성을 높였다.</p> <p contents-hash="b31fece274c8945bfdf78b93c58320dc5cac4c47927ea11ecdb341f79b0e099e" dmcf-pid="zRfkukiP5x" dmcf-ptype="general">하지만 급격한 AI 발전 속도만큼이나 소프트웨어 업계 판도도 빠르게 바뀌었다. 일상적인 말만 입력해도 AI가 코딩을 대신해 주는 ‘바이브 코딩’의 등장이 대표적이다.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사용하는 대신, AI 에이전트를 통해 자체 앱이나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기술 진입 장벽이 무너질 수 있는 것이다. 또 AI 에이전트가 여러 직원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면, 기업은 더 이상 많은 수의 라이선스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진다. 소프트웨어 수익 구조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이다. 미즈호증권은 “많은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아무리 싸지거나 하락하더라도 소프트웨어 주식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현재로서는 주가 재평가를 위한 촉매제가 전혀 없다고 본다”고 했다.</p> <p contents-hash="e30450d063ffa558caae9663f7c5e52a49c27fbac8da33ea1f1e061397cf5a81" dmcf-pid="qe4E7EnQYQ" dmcf-ptype="general">◇자체 AI 개발하지만</p> <p contents-hash="ba774f956ef71469de66b137d66f9349831c730e85c326b71156ca333e135e58" dmcf-pid="Bd8DzDLxZP" dmcf-ptype="general">소프트웨어 기업의 실적까지 고꾸라진 것은 아니다. 어도비,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등 소프트웨어 기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매 분기 우상향하고 있다. 게다가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공격적으로 자체 AI를 탑재하고 나섰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내의 업무를 자동화해주는 수준에 그치면서, 오픈AI나 앤스로픽의 AI 도구 대비 뚜렷한 차이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인 AI 투자 열풍이 불고 있지만, 기존 서비스에 AI를 얹는 것만으로는 이용자와 투자자를 모두 만족하게 하지 못했다”며 “많은 데이터를 가진 만큼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단기간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AI 시대에 존재감을 나타낼 만한 뚜렷한 방법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美 '디지털 장벽 금지' 압박…망사용료·온플법 영향 미치나 01-28 다음 체육회, 스키 국가대표 선발 공정성 논란에 "향후 이해관계자 배제" 0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