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놀이터 모래 속 1급 발암물질, 더 정확히 가려낸다[과학을읽다] 작성일 01-28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표준연·포항가속기硏, 6가 크로뮴 측정 '기준 물질' 첫 개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OfkukiPoH"> <p contents-hash="0be0c36c7265ff7be1c6395a943a935370dc802fba24201e93d4df4f07466de5" dmcf-pid="4I4E7EnQoG" dmcf-ptype="general">지하수와 놀이터 모래에 숨어 있는 1급 발암물질 '6가 크로뮴'을 이제는 더 정확히 가려낼 수 있게 됐다. 환경 검사 결과의 신뢰도를 좌우해 온 측정 오차 문제에 과학적 해법이 제시됐다.</p> <div contents-hash="be3bc3706fdba7c3f1197b1119521369aad78a18277351dca11fddf8ae8b89de" dmcf-pid="8C8DzDLxaY" dmcf-ptype="general"> <p>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포항가속기연구소(PAL)와 협력해 환경 시료 속 6가 크로뮴 함량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규조토 인증표준물질(CRM)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준 물질은 환경 분석 기관이 수행한 측정 결과의 정확도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교정할 수 있는 표준 역할을 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35a882d028061c34c005ab315693e053f57121e146b47ceb5ba56248496d7d8" dmcf-pid="6h6wqwoMA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6가 크로뮴 분석용 규조토 분말 인증표준물질(CRM) 제조 과정. 시중에 판매되는 규조토 분말을 1차 체가름한 뒤 3가 크로뮴(Cr(III))과 6가 크로뮴(Cr(VI))을 첨가하고, 동결건조와 반복 체가름을 거쳐 시료를 균질화했다. 이후 안정성 유지를 위해 아르곤(Ar) 분위기에서 소분·포장했다. 연구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8/akn/20260128120125550vpkx.jpg" data-org-width="745" dmcf-mid="9ObxTxKpj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8/akn/20260128120125550vpk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6가 크로뮴 분석용 규조토 분말 인증표준물질(CRM) 제조 과정. 시중에 판매되는 규조토 분말을 1차 체가름한 뒤 3가 크로뮴(Cr(III))과 6가 크로뮴(Cr(VI))을 첨가하고, 동결건조와 반복 체가름을 거쳐 시료를 균질화했다. 이후 안정성 유지를 위해 아르곤(Ar) 분위기에서 소분·포장했다. 연구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aa697ab8f5a93d14d2831d8c18c480c32942add042e721af686fda8805ca233" dmcf-pid="PlPrBrgRNy" dmcf-ptype="general"><strong>측정값 달라도 판단 기준 없던 현장</strong></p> <p contents-hash="a6a00f0ccf3b69df0c1083bab664379e28a3529d08f024b052677ff071116e3e" dmcf-pid="QSQmbmaegT" dmcf-ptype="general">6가 크로뮴은 강한 독성과 산화력을 가진 물질로,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산업 시설뿐 아니라 지하수와 토양, 생활 공간에서도 검출될 수 있어 국내 환경 관리 법령에 따라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p> <p contents-hash="25534a14374c06c1ec9f88bae065d2fb388e9abafe2b62e9dfbed7c3de067949" dmcf-pid="xvxsKsNdNv" dmcf-ptype="general">하지만 그동안 환경 검사 기관별로 6가 크로뮴 측정 결과에 차이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객관적으로 비교·검증할 표준화된 기준이 없어 분석 정확도와 일관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p> <p contents-hash="41dbac95b4d6ac25054fc5ad3539f1e1d217adca1864270fab4623022baef3e0" dmcf-pid="yPy9m90HaS" dmcf-ptype="general">기존 6가 크로뮴 분석은 고체 시료를 용액에 녹이는 습식 분석법에 의존해 왔다. 이 과정에서 6가 크로뮴이 다른 산화수로 변하는 화학종 변성이 발생해 실제 함량이 과소평가되는 문제가 반복됐다.</p> <div contents-hash="ce9ab3f4ff2253ffa20213672217f22eebfb3103cac8cd1b709e3a4997991cca" dmcf-pid="WQW2s2pXgl" dmcf-ptype="general"> <p>KRISS와 포항가속기연구소 공동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사광 X선 흡수 분광법(XAS)을 6가 크로뮴 CRM 개발에 적용했다. 태양보다 수억 배 밝은 방사광 X선을 이용해 시료를 파괴하지 않고도 6가 크로뮴 고유의 에너지 흡수 신호를 직접 포착함으로써, 전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던 분석 오류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ae025c11ad4daa0bc3b6d51216aefdca3e1a0c91fcad006accf8ff91850431b" dmcf-pid="YczL5LPKg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6가 크로뮴 분석용 규조토 분말 인증표준물질(CRM) 개발 연구진. 앞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조하나 KRISS 책임연구원, 공기원 포항가속기연구소(PAL) 기술원, 허성우 KRISS 무기측정그룹장, 임영란 책임연구기술원, 홍상엽 선임기술원, 최선희 PAL 책임연구원. KRIS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8/akn/20260128120126823qvsc.jpg" data-org-width="745" dmcf-mid="VQ1QvQb0o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8/akn/20260128120126823qvs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6가 크로뮴 분석용 규조토 분말 인증표준물질(CRM) 개발 연구진. 앞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조하나 KRISS 책임연구원, 공기원 포항가속기연구소(PAL) 기술원, 허성우 KRISS 무기측정그룹장, 임영란 책임연구기술원, 홍상엽 선임기술원, 최선희 PAL 책임연구원. KRIS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41ac16d6bd0d3d9da609a0024f5726a069d1a32908ab428c495dd039cefcf67" dmcf-pid="Gkqo1oQ9kC" dmcf-ptype="general"><strong>실제 측정서 활용할 '측정표준'으로 구현된 성과</strong></p> <p contents-hash="adb40164036046de03130aac3bffbd323cb5b6e89e5d0998e04133e08550b3ac" dmcf-pid="HEBgtgx2cI" dmcf-ptype="general">이번 성과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국가 측정표준(CRM)으로 구현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연구 결과가 실험실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환경 분석 기관이 실제 측정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준 물질로 완성된 것이다.</p> <p contents-hash="11a636593179892f8aff2b3cff85ad0d40ad1ca7d06cbcefdf8c6acc238e9884" dmcf-pid="XDbaFaMVoO" dmcf-ptype="general">이를 통해 환경 분석 기관은 장비와 분석 방법의 정확도를 자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고, 지하수·토양 오염 감시의 신뢰도 역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cbabdc049304f90bba6a925b903507acb666681010a0c050b567af1d5e21abbe" dmcf-pid="ZwKN3NRfks" dmcf-ptype="general">이번 CRM은 국가 환경 정책의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이 되는 동시에, 유럽연합(EU)의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 등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해야 하는 국내 수출 기업의 분석 공신력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36ed9edc7049e8c582c684f057cc055be6f046a1ea2d411d108d83dbdcc332b6" dmcf-pid="5r9j0je4am" dmcf-ptype="general">허성우 KRISS 무기측정그룹장은 "가속기를 측정표준 연구에 적용해 기존 분석법의 한계를 획기적으로 극복한 성과"라며 "정확도와 신뢰성이 보장된 이번 CRM이 향후 환경 분석 현장의 필수 기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e7cc1b1ad10a7b5e5a87ca6ed3e145472066ae908a15e96416658784bc68e10" dmcf-pid="1m2ApAd8cr"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KRISS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개발된 규조토 인증표준물질은 KRISS 표준성과한마당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08cb90b04de22f7694e573adc7867b5db9b3ab1644c9c12afb8469e3e81d92ee" dmcf-pid="tsVcUcJ6jw" dmcf-ptype="general">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CM, 9세 연하 미모 아내 최초 공개…“수십억 빚에 혼인신고 못해” 01-28 다음 美 '디지털 장벽 금지' 압박…망사용료·온플법 영향 미치나 0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