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동성애 반대하며, 예수가 브라질의 주인이라고 주장한 사람들 작성일 01-28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열대의 묵시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xL46YOcRc"> <p contents-hash="961272f939f5f4bcb5e3dcdefcbcf06676a975ed748d46558f664d0b1efe6c3c" dmcf-pid="VXpyYn6bMA" dmcf-ptype="general">[김형욱 기자]</p> <p contents-hash="524ef7ac8697a09a60bf32c0abd70602e39e1d5164d28268893ecfc2a6f8991b" dmcf-pid="fZUWGLPKij" dmcf-ptype="general"><span>(*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span></p> <p contents-hash="99363e7bb9bde31106a3cee082dfb5e83756783c324a12da7ae777d3af6d832e" dmcf-pid="45uYHoQ9LN" dmcf-ptype="general">브라질에서 병원도 없고 포장된 도로도 없는 곳을 찾아다니며, 사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체 의식과 삶의 의미를 알리는 복음주의 교회가 늘고 있다. 지난 40년간 브라질의 복음주의 신자 비율이 5%에서 30% 이상으로 증가했을 정도다.</p> <p contents-hash="ab95002952b1bbd16cc5e5ae32254a663257bd5af6a4c373da6b6e321d0d7f2a" dmcf-pid="817GXgx2ea" dmcf-ptype="general">동시에 복음주의는 몇몇 지도자들에 의해 전례 없는 정치 세력으로 변화하고 있다. 낙태 반대, 동성애 반대, 마약 반대, 페미니즘 반대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다. 실라스 말라파이아 목사가 대표적이다.</p> <p contents-hash="53f04a3edd266372ee5995ae7be4f5ea293e592e41d085a1e23009922e5b877a" dmcf-pid="6tzHZaMVRg" dmcf-ptype="general">그는 수십 년 동안 공개적으로 브라질의 여러 대통령 후보를 지지했다. 좌파의 룰라 다 시우바를 지지했다가 우파로 갔다가 급기야 극우까지 갔다. 마침내 자이르 보우소나루도 지지한다. 그는 기독교적 민족주의자 정체성으로 선거에 나선 인물이다. 2018년 대선 후보로 선거 운동을 하다 그를 반대하는 이에게 칼에 찔린 후 생존했다.</p> <div contents-hash="bd1ca884463069f3ea62995a3923106273f27734d933b4e7ae8971af823edd96" dmcf-pid="PFqX5NRfMo" dmcf-ptype="general"> <strong>보우소나루와 종말론 정치</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268fc95290cbebff60011efb6944b8af943c54a68d2c473819aa4f457d568c92" dmcf-pid="Q3BZ1je4ML"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8/ohmynews/20260128144726227ylez.jpg" data-org-width="768" dmcf-mid="bz5ClM9Ud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8/ohmynews/20260128144726227ylez.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열대의 묵시록>의 한 장면.</td> </tr> <tr> <td align="left">ⓒ 넷플릭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337092c578b3fbad9a0b21b582889d95787db850881b71ada2f2b41130225269" dmcf-pid="x0b5tAd8Jn" dmcf-ptype="general"> 브라질에서 보우소나루는 새로운 유형의 지도자였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미련하고 약하고 천하고 멸시받는 것들을 택하셨다'라는 성경 구절을 내세웠다. 자신은 능력이 부족한 사람인데, 그래서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열대의 묵시록>은 복음주의와 극우 정치의 잘못된 만남이 브라질을 어떻게 뒤흔들었는지 보여준다. </div> <p contents-hash="305f9c63d90fd96b455f46573922ff8cbe1f66065193ba465fdeb5986688c7cf" dmcf-pid="yNrnoUHlMi" dmcf-ptype="general">대통령이 된 그는 코로나 때에도 백신을 사거나 보건 조치를 시행하는 대신 새로운 기도를 하며 새로운 약속으로 신성한 계약을 다시 세우자고 주장한다. 이후 70여만 명이 코로나로 사망했는데, 이는 전 세계 2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p> <p contents-hash="be567bab0aea7e0769559c1a6e840da2e8ad19197d625c870c3036a4bcb7b2b8" dmcf-pid="WjmLguXSJJ" dmcf-ptype="general">앞서 언급한 실라스 말라파이아 목사는 브라질에 제국을 설립했다. 사업가이자 인플루언서로 문화 전쟁에 참전했고, 정치에도 관여한다. 대통령과의 대화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정도의 권력을 지닌 인물이 됐다.</p> <div contents-hash="feefa2f4a79c96555e8bc121fbe57471455cd1501e8dc0e90e1f6ef185159630" dmcf-pid="YAsoa7ZvLd" dmcf-ptype="general"> <strong>선거, 쿠데타, 그리고 이후</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4b7e72bf4daa5f0012e9a16d731cebe0ea1db9c6c0ae54213413948deae936ac" dmcf-pid="GrScE90HJe"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8/ohmynews/20260128144727480lbvt.jpg" data-org-width="910" dmcf-mid="K1iV4ymjd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8/ohmynews/20260128144727480lbvt.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열대의 묵시록>의 한 장면.</td> </tr> <tr> <td align="left">ⓒ 넷플릭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1f9c3b991ce97282a0f47db26c510d6d7a5afbca5a1a15caccf036db853682f4" dmcf-pid="HmvkD2pXMR" dmcf-ptype="general"> 2018년 대선에서 보우소나루는 하나님의 도구를 자처했으나, 2022년 대선에선 하나님의 권능을 거머쥔 것처럼 행동했다. 또 다른 후보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는 교회는 기도하러 가는 곳이지 표를 구걸하러 가는 곳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하지만 1차 투표에서 패배하자 복음주의자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다. </div> <p contents-hash="4adca7c1958aa494d60b7ea27648402a733a16da0ed78196c40da867726cab00" dmcf-pid="XsTEwVUZMM" dmcf-ptype="general">보우소나루는 자신이 이기지 않으면 이의를 제기할 거라고 예고 한다. 또 자신의 재선을 위해 대법관을 압박하면서 군대를 동원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여주며 지지자들을 결집한다. 결선 투표 당일, 연방 고속도로 경찰이 민주주의를 뒤흔드는 쿠데타 시도를 하지만, 결국 룰라가 브라질 제39대 대통령에 당선된다.</p> <p contents-hash="0c257e937d9fd4150d1940027a6199eee87b7819fc7b12b70a173b2ed0a69e2f" dmcf-pid="ZOyDrfu5Rx" dmcf-ptype="general">한동안 혁명은 왕을 몰아내고 권력이 국민에게서 나오는 세속 사회를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최근의 혁명은 반대 방향으로 가려 한다. 룰라의 당선 후 보우소나루를 위시한 세력이 혁명을 부르짖고,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반민주적인 시위를 계속하고 국회의사당을 점거하고 대법원에 침입하며 쿠데타를 시도한다.</p> <div contents-hash="94650b8182eaa24d355fb6ef585b2f109ed5d8f6d4e7ba0ddba0584920e9b541" dmcf-pid="5IWwm471JQ" dmcf-ptype="general"> 브라질의 예는 극단적이지만, 미국이나 대한민국 같은 대표적 민주주의 국가들에서 벌어진 반민주주의적 사건들을 떠올리게 한다. 반민주적인 흐름이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걸까. 과연 역사는 발전하고 있을까.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d7f350a4f489d2842ac1bf5a2dde3fa7e15ec34279d6bdd9faf664cd1c90df80" dmcf-pid="1CYrs8ztnP"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8/ohmynews/20260128144728759axby.jpg" data-org-width="490" dmcf-mid="90b5tAd8e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8/ohmynews/20260128144728759axby.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열대의 묵시록> 포스터.</td> </tr> <tr> <td align="left">ⓒ 넷플릭스</td> </tr> </tbody> </table> <p contents-hash="144273b53cced801f0ae4b83a9b5c2eeb4210a113c967174596e63854cbedcb3" dmcf-pid="thGmO6qFi6"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singenv.tistory.com과 contents.premium.naver.com/singenv/themovie에도 실립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수빈, '21세기 대군부인' 출연…변우석과 브로맨스 기대 01-28 다음 제미나이도 챗GPT도 서로 “내가 이긴다”…이제는 ‘가격 경쟁’ 0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