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죽이는 민병대가 이탈리아에?" 밀라노 시장, '美 ICE' 2026 동계올림픽 파견에 격노 작성일 01-28 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28/0005469363_001_20260128163818651.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OSEN=강필주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눈앞에 두고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 요원들이 보안 지원을 위해 파견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탈리아 정계가 발칵 뒤집혔다.<br><br>28일(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주이탈리아 미국 대사관과 국토안보부(DHS)는 이번 올림픽 기간 중 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들을 파견해 보안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r><br>하지만 주최 도시인 밀라노의 주세페 살라(68) 시장을 비롯한 현지 정치권은 "살인 민병대는 필요 없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28/0005469363_002_2026012816381866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논란의 중심에는 최근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이 있다. 이달 초 ICE 요원들이 이민 단속 과정에서 미국 시민권자인 르네 굿과 알렉스 프레티 등 민간인 2명을 총격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국제적인 공분이 일었다.<br><br>살라 밀라노 시장은 현지 매체 'RTL 102.5'와 인터뷰에서 "ICE는 사람을 죽이는 민병대이며, 허가증을 스스로 서명하고 남의 집에 마음대로 침입하는 집단"이라고 지적했다.<br><br>이어 "그들이 밀라노에 오는 것을 결코 환영하지 않는다. 트럼프 행정부에 단 한 번이라도 '아니오'라고 말할 수 없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br><br>논란이 확산되자 이탈리아 정부는 진화에 나섰다.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미니애폴리스 거리에 있던 그 요원들이 오는 것이 아니"라며 "나치 친위대(SS)가 오는 것도 아닌데 과민 반응할 필요 없다"고 해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28/0005469363_003_20260128163818672.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여기에 마테오 피안테도시 내무장관 역시 "ICE가 이탈리아 영토 내에서 직접 작전을 수행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br><br>하지만 주세페 콘테 전 총리 등 야권의 공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콘테 전 총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미국 내 거리 폭력과 살인에 연루된 기관의 입국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굴욕적인 태도를 비판했다.<br><br>미국 공영 라디오 'NPR'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 대변인 트리시아 맥러플린은 "HSI는 초국가적 범죄 조직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이탈리아 당국과 협력할 뿐이며, 모든 보안 작전은 이탈리아의 지휘 아래 있다"고 설명했다.<br><br>기사에 따르면 이번 동계올림픽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미국 정부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28/0005469363_004_20260128163818682.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관세 전쟁과 나토(NATO) 분담금 문제 등으로 트럼프 행정부와 유럽 동맹국 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ICE 요원 파견'이라는 돌발 변수가 올림픽의 평화로운 시작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letmeout@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외장 그래픽급 게이밍”… 삼성·LG 필두로 ‘코어 울트라 시리즈3’ 노트북 출격 01-28 다음 대한체육회, '올림픽e스포츠게임즈' 대비 워킹그룹 구성·운영 본격화 "선제적 대응 목적" 0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