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동계 스포츠관광 글로벌 경쟁력 방안 포럼 "평창 올림픽 유산, 존치와 활용의 문제" 작성일 01-28 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7일 올림픽파크텔서 동계 스포츠관광 경쟁력 강화 위한 토론<br>정선 알파인스키장 등 올림픽레거시 시설의 지속 가능한 활용방향 제시<br>철거 논쟁 넘어 스포츠관광 핵심자산으로의 실질 해법 모색</strong>[데일리안 = 김태훈 기자]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6/01/28/0003053364_001_20260128184111504.jpg" alt="" /><em class="img_desc">ⓒ 스포츠플러스</em></span>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의 향후 방향과 동계 스포츠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K-동계 스포츠관광 글로벌 경쟁력 방안 포럼’이 27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개최됐다.<br><br>이번 포럼은 평창 알펜시아와 정선 알파인스키장 등 동계올림픽 핵심시설을 둘러싼 논의가 단순한 철거여부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활용하고 지역과 산업 속에서 지속 가능한 자산으로 만들어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포럼은 당초 예정된 오후 5시를 훌쩍 넘겨 오후 6시 이후까지 이어질 정도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br><br>논의의 중심은 올림픽 유산을 실질적으로 살리는 방향과 전략에 맞춰졌다.<br><br>행사는 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 한국스포츠산업협회, 아시아스키연맹이 공동 주최했으며, 국회, 지자체, 학계, 산업계,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낙곤 올림픽유산 정선 숙암리 주민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강원도 정선군민 40여 명이 직접 참석, 올림픽 유산 활용을 둘러싼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스포츠 전문가와 관광업계 종사자 등 포함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6/01/28/0003053364_002_20260128184111530.jpeg" alt="" /><em class="img_desc">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em></span>축사에 나선 진종오 의원은 “정선 알파인스키장과 같은 세계적 수준의 시설은 쉽게 포기할 대상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활용방안을 고민해야 할 자산”이라며 “관광과 지역경제·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초대위원장을 역임한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는 “환경을 고려하는 것은 당연한 전제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 시설을 어떻게 지역과 함께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라며 “올림픽 유산은 철거의 대상이 아니라, 관리와 활용을 통해 가치를 키워가야 할 공공자산”이라고 말했다.<br><br>기조발제를 맡은 김기홍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올림픽 이후 유산을 둘러싼 논의는 이미 찬성과 반대를 나누는 단계를 지나왔다”며 “이제는 존치 여부를 둘러싼 소모적 논쟁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활용모델과 운영전략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br><br>이어 “정선 알파인스키장을 비롯한 동계올림픽 시설은 국제대회, 국가대표 훈련, 일반 관광객 체험까지 연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br><br>김태동 강원연구원 박사는 정선 알파인스키장의 기능과 위상을 언급하며, “정선 알파인스키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올림픽 활강코스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시설로, 대체 불가능한 스포츠 인프라”라며 “단기적 비용 논리로 접근하기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단계적 활용 전략을 통해 동계 스포츠관광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br><br>또 “훈련·대회·체험관광 등을 연계한 복합 활용모델을 구축할 경우, 정선과 강원지역 전체의 체류형 관광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br><br>석강훈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교수는 해외 올림픽 유산사례를 소개하며 “해외 주요 동계올림픽 개최국들은 시설을 단일 목적이 아닌 다층적 기능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국제대회 유치, 선수 육성, 일반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이 함께 작동할 때 지속 가능성이 확보된다”고 설명했다.<br><br>한승진 을지대학교 교수는 “올림픽 레거시는 남길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쓰일 것이냐의 문제”라며 “반복적으로 활용 가능한 구조와 운영 주체, 재원 모델을 함께 설계해야 지속 가능성이 담보된다”고 강조했다.<br><br>이어진 토론에서는 ▲시설의 단계적 활용방안 ▲지역 수용성과 운영주체 구조 ▲스포츠관광 콘텐츠화 전략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역할 분담 ▲외국의 올림픽유산 유사사례 분석과 활용 등 구체적인 실행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br><br>토론자들은 입을 모아 정선 알파인스키장은 향후 동계 아시안게임, 동계올림픽 등 동계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필수 자원으로 존치되지 않으면 국제대회 유치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br><br>이 과정에서 정선지역 주민 대표로 참석한 김낙곤 올림픽유산 정선 숙암리 주민대책위원장은 “국민의 혈세와 주민의 희생으로 조성된 가리왕산 정선 알파인경기장은 ‘존치’와 ‘보존’이라는 논쟁의 대상이 아니라 주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며 “겨울철 국내외 관광 스키어를 지역으로 이끌고, 지역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활용전략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6/01/28/0003053364_003_20260128184111553.jpg" alt="" /><em class="img_desc">ⓒ 스포츠플러스</em></span>김기홍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번 포럼은 동계올림픽 유산을 둘러싼 논의를 ‘없앨 것인가’에서 ‘어떻게 살릴 것인가’로 분명히 전환한 자리”라며 “존치를 전제로 한 실질적인 전략 논의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br><br>김 전 사무처장은 이어 “이제는 선언이나 논쟁을 넘어,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용모델과 실행전략을 만들어가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오늘 논의된 방향과 문제의식이 향후 동계 스포츠관광 정책과 현장 사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br><br>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을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관광의 핵심자산으로 재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활용 전략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자료 이전 “규모가 다르다”… 글로벌에 무게 싣는 국내 에듀테크 01-28 다음 신수지, 결혼전제 열애설 부인 "상견례 못해봐" 0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