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탈락 위기에서 행운의 기권승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준결승에 최선 다할 것” 작성일 01-28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28/0001094640_001_20260128223412958.jpg" alt="" /><em class="img_desc">노바크 조코비치(왼쪽)가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승리한 뒤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로렌초 무세티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남녀 통틀어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25번째 우승을 노리는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두 세트를 내준 탈락 위기에서 상대 선수의 부상 기권으로 기사회생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두 번째 행운의 기권승이다.<br><br>조코비치는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로렌초 무세티(5위·이탈리아)에게 0-2(4-6 3-6)로 뒤져 탈락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3세트 게임스코어 3-1로 앞선 상황에서 무세티가 부상으로 기권하는 바람에 4강행 티켓을 잡았다.<br><br>조코비치는 초반부터 무세티의 공세에 고전했다. 언포스드 에러를 1세트 18개, 2세트 13개나 쏟아냈다. 오른발 엄지 발가락쪽에 물집이 잡히면서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는 등 몸 상태도 정상이 아니었다. 그런데 3세트 진행 중에 무세티가 오른쪽 사타구니쪽에 통증이 생겼다. 무세티는 경기를 이어가고자 했지만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자 그대로 경기를 포기했다.<br><br>조코비치는 16강에서도 상대 야쿠프 멘시크(17위·체코)가 복근 부상으로 기권해 부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메이저 대회 8강에서 두 세트를 앞서며 경기를 완전히 장악하던 선수가 다친 건 정말 불운한 일”이라며 무세티를 위로했다.<br><br>조코비치는 남녀 통틀어 첫 메이저 대회 단식 25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조코치비치는 “오늘 밤은 신께 감사의 기도를 두 배는 더 드려야 할 것 같다. 이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준결승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br><br>여자 단식에서는 엘레나 리바키나(5위·카자흐스탄)가 세계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2-0(7-5 6-1)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 4강 대진이 완성됐다. 리바키나는 제시카 페굴라(6위·미국)와 결승행을 다투고, 대진표 반대편에서는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엘리나 스비톨리나(12위·우크라이나)전이 성사됐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세계 3위가 '59분 만에 참패'…테니스 女 스타 코코 가우프, 분노의 라켓 박살→사생활 침해 논란 01-28 다음 프로농구 SK, EASL 6강 파이널스 진출…푸본 완파 0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