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사들인 무등산 35년···5만6000명이 축구장 75개 면적 지켰다 작성일 01-29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991년 난개발 막기 위해 1000원 모금 시작<br>53만㎡ 공유화…“세계서 보기힘든 환경운동”</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hTo9fu5h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67b9c1db30676a0c44a9b4057c112dfcf3e38f07dcf6261c406f01824e3443b" dmcf-pid="Blyg2471v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해발 1187m인 정상부에 주상 절리가 치솟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도 지정된 무등산 . 무등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9/khan/20260129063216752rjul.jpg" data-org-width="1200" dmcf-mid="tZXloNRfv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9/khan/20260129063216752rju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해발 1187m인 정상부에 주상 절리가 치솟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도 지정된 무등산 . 무등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bd2ed63be0779916d9f3666eeab0d27fcd0cb9214ff7ca35b6887305ac7ba8f" dmcf-pid="bSWaV8zthl" dmcf-ptype="general">광주 북구 화암동 국립공원 무등산 평두메습지는 2024년 5월 국내 26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묵논습지(오래 내버려 둔 논)인 이곳은 삵, 담비,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식물 등 786종이 서식한다.</p> <p contents-hash="cee29ae45a6742386e5650806742247a3ae8a03c1d56d6506c20b7358ff27fc8" dmcf-pid="KvYNf6qFyh" dmcf-ptype="general">도심에서 가까운 평두메습지가 개발되지 않고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무등산 공유화 운동’의 힘이 컸다. 시민들은 람사르습지로 등록되기 20여 년 전부터 습지 상류 쪽 묵논 13만810㎡를 매입했다. 훼손을 막기 위한 선제조치였다.</p> <p contents-hash="7d834f731ed0812ccb50686f341bb70bff7ea242e81d24e92c902d148295b319" dmcf-pid="9TGj4PB3lC" dmcf-ptype="general">국립공원 무등산을 지켜 낸 ‘공유화 운동’이 올해로 35년을 맞았다. ‘시민 모두의 산’으로 보존되면서 세계적인 환경운동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p> <p contents-hash="514288e4179c39524e44f38434eb32f10ac7b10f081e2ebcc516838bde6a9368" dmcf-pid="2yHA8Qb0hI" dmcf-ptype="general">28일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와 무등산공유화재단에 따르면 공유화 운동을 통해 현재까지 확보한 무등산 토지는 53만3212㎡에 달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규격 축구장(7140㎡) 면적의 75개에 해당한다.</p> <p contents-hash="a877d089a4ab5c70582a5b75f6e0b940ce87d511c9c4f36bab2ff6fa871dc0f4" dmcf-pid="VWXc6xKplO" dmcf-ptype="general">무등산은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2013년 국립공원으로 승격했다. 광주와 전남 화순, 담양군에 걸쳐 있는 무등산 전체면적은 75.72㎢다. 이중 56.5%(42.76㎢)가 사유지다. 지자체 소유 공유지 18.2%(13.78㎢), 사찰부지 4.4%(3.30㎢) 순이다.</p> <p contents-hash="26aa47cbc18f35616f99b27223df5d940716e4afb85e85873ba020a9a3ee67e0" dmcf-pid="fYZkPM9Uvs" dmcf-ptype="general">많은 사유지 비중으로 난개발 우려가 나오면서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는 1991년 ‘공유화 운동’을 시작했다. 당시 도립공원이었던 무등산은 광주 제2순환도로 건설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 개발 등으로 훼손 우려가 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a21ceecfa5e8af4ecd855b376d7944c89f49e0d79e630c55ca2026e3e74fe86" dmcf-pid="4G5EQR2uT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07년 광주시민들의 공유화 운동으로 확보한 무등산 부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하고 있다.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9/khan/20260129063218101kagn.jpg" data-org-width="1200" dmcf-mid="zoj2X1vmT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9/khan/20260129063218101kag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07년 광주시민들의 공유화 운동으로 확보한 무등산 부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하고 있다.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e2ccb7592919cd5764c6f54d6e5403fcdcc08f69174508e37bfcf7690bde700" dmcf-pid="8FUIioQ9vr" dmcf-ptype="general">시민들은 ‘무등산 땅 1㎡ 갖기’ 운동을 시작했다. 당시 가치로 무등산 자락 1㎡ 가격은 대략 ‘1000원’이었다. 때문에 ‘무등산 1000원 모금운동’으로도 불렸다. 지난 35년간 무등산 공유화 운동에는 시민 5만6000여명이 참여했다.</p> <p contents-hash="955874df83cf2256fe08b7de2e4ed038f300f8bbd71f528b141727f8801b4ac2" dmcf-pid="63uCngx2lw" dmcf-ptype="general">4억원을 모금한 시민들은 2000년 무등산공유화재단을 설립했다. 개발 우려 지역과 자연경관이 우수한 지역의 땅을 선제적으로 매입했다.</p> <p contents-hash="721104735571f45d74aa2fb50aeea60abf53711299508af539fdaabf7fecf6b5" dmcf-pid="P07hLaMVlD" dmcf-ptype="general">동구 운림동 3곳에 땅 2119㎡를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동구 용연동 2곳 18만9917㎡, 북구 화암계곡 일대 11만677㎡, 평두메 계곡 13만810㎡, 화순 이서 1만8843㎡를 사들였다. 여기엔 문화유산 보전지, 희귀 동·식물 서식지, 상수원 보호지역 등도 포함됐다.</p> <p contents-hash="1e1b894d422d428daadf5e84e5ce0fbf8dd3f0d6f159e9dee92e98b79dd1c232" dmcf-pid="QpzloNRfTE" dmcf-ptype="general">무등산 땅을 소유하고 있던 사람들의 ‘기증’도 이어졌다. 2000년 동구 운림동 동적골에 땅을 소유하고 있던 시민이 처음으로 1408㎡를 부지를 공유화재단에 기부했다. 도심과 가까운 이 부지는 현재 시민들을 위한 주말농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p> <p contents-hash="5f30f57b594c71d5ea93086332c299ccff981faa4d8c8aafb2ead0ad38593579" dmcf-pid="xUqSgje4Ck" dmcf-ptype="general">이후에도 무등산 증심계곡과 용추계곡, 원효계곡, 화암계곡 등에 토지를 소유한 7명이 모두 10만3000㎡를 기증했다. 최근에는 한 독지가가 전남 신안군의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토지 1만6661㎡를 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07a7590d9bb6c56943f0b0f4f7c83bcba47faa8c1e5828f115cc2110785d32eb" dmcf-pid="yAD6FpGhvc" dmcf-ptype="general">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는 이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무등산 원효지구 잔디공원에 기부자들의 이름을 새긴 작은 비석을 세웠다.</p> <p contents-hash="6d3ab57632697f7dc7427d18e2b3666d41ae80efeb427c606ad83f98fe6c03c4" dmcf-pid="WcwP3UHlTA" dmcf-ptype="general">이재창 운동본부장은 “무등산 공유화 운동은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힘든 환경운동”이라면서 “‘자연은 모두의 것’이라는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5aae78b4b21770b3dab971de5286ca3f0a743920d2d4bafd364b5f70974926b" dmcf-pid="YkrQ0uXSSj" dmcf-ptype="general">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인터뷰] AIDC 시대로 가는 길… '케이투스' 주목받는 이유 01-29 다음 뉴진스 민지 닮은 KCM 아내, 만삭 비주얼에 랄랄 충격 (슈돌)[결정적장면] 01-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