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다 살아난' 조코비치, 세트스코어 0-2에서 행운의 기권승 작성일 01-29 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무제티, 3세트 갑작스러운 오른쪽 허벅지 근육 경련<br>- 조코비치는 발바닥 물집 회복이 급선무</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29/0000012422_001_20260129081014763.jpg" alt="" /><em class="img_desc">2세트 종료 후 메디컬타임아웃 치료를 받다가 고통스러워 하는 조코비치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통산 호주오픈 11회, 그랜드슬램 25회 우승에 도전하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4위)가 행운의 기권승을 거뒀다. 1,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 중 상대 선수였던 로렌조 무제티(이탈리아, 5위)가 갑작스러운 근육 경련으로 경기를 기권했다. 두 경기 연속 기권승을 거둔 조코비치는 입국 거부됐던 2022년을 제외하고 7회 연속 호주오픈 4강(2019~2026)에 올랐다. 다만 발바닥 물집 상태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br><br>조코비치는 28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에서 무제티에 4-6 3-6 3-1 ret 기권승을 거뒀다. <br><br>조코비치는 무제티의 공세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1세트 얼리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조코비치가 먼저 앞서 나갔다. 하지만 리드는 길지 않았다. 무제티의 반격이 거셌다. 이어진 게임에서 브레이크백을 한 무제티는 스트로크 정확도가 예사롭지 않았다. 포핸드, 한손백핸드 모두 사이드라인을 타고 다니며 위너로 연결됐다. 무제티가 네 게임을 연속 따내며 1세트는 4-2로 뒤집혔고, 결국 그 격차는 세트 마지막까지 유지됐다.<br><br>2세트 양상도 1세트와 유사했다. 무제티의 파상공세에 조코비치가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조코비치는 그답지 않게 1,2세트에서만 다섯 번의 브레이크를 내줬다. 서브게임을 전혀 관리하지 못했다. 그만큼 무제티의 공세가 폭발적이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29/0000012422_002_20260129081014806.jpg" alt="" /><em class="img_desc">조코비치 발바닥 상태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2세트 종료 이후 조코비치는 메디컬타임아웃을 사용했다. 부위는 발바닥이었다. 이미 발바닥을 붕대 등으로 꽁꽁 싸맸던 조코비치였다. 물집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조코비치의 풋워크가 조금은 둔해 보였던 이유였다.<br><br>조코비치의 발바닥 물집 문제까지 더해지며 경기는 무제티가 가져갈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됐다.<br><br>그런데 무제티에게도 문제가 있었다. 무제티는 3세트 1-0 상황에서 갑자기 신체에 이상함을 느끼는 듯 보였다. 연속으로 러브게임을 허용하며 1-2 역전을 당했다. 그리고는 메디컬타임아웃을 썼다. 오른 허벅지 근육에 무리가 온 듯 했다. 피지오에게 치료를 받았다.<br><br>무제티의 움직임은 눈에 띄게 둔해졌다. 공을 따라가는 것도 느려졌고, 스트로크에 힘도 실리지 않았다. 일시적인 치료는 해결책이 될 수 없었다.<br><br>조코비치가 3-1로 앞선 다섯 번째 게임은 무제티의 서브권이었다. 하지만 무제티는 15-30에서 더블폴트를 범했다. 그리고 결국 기권을 선택했다. 더이상 경기를 이어나가기 어렵다는 판단처럼 보였다.<br><br>조코비치는 두 경기 연속 기권승을 거뒀다. 16강 상대였던 야쿱 멘시크(체코, 17위)가 복근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한데 이어, 이번에는 무제티가 경기 도중 기권했다. 8강 이전까지 조코비치의 경기 시간은 6시간 49분(409분)이었다. <br><br>반면 무제티는 12시간 26분(746분)간 경기했다. 특히 토마스 마하치(체코, 24위)와의 3회전에서는 4시간 27분 풀세트 경기를 펼쳤다. 무제티의 누적 데미지는 조코비치의 그것보다 훨씬 컸다. 결국 8강전에서 탈이 나고 말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29/0000012422_003_20260129081014845.jpg" alt="" /><em class="img_desc">3세트, 1-2 상황에서 메디컬타임아웃을 받은 무제티. 하지만 결국 기권하고 말았다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호주오픈의 왕, 조코비치는 우선 통산 그랜드슬램 단독 최다인 25회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이어갔다. 다만 체력적인 우려와 함께 발바닥 물집 이슈가 중요해졌다. <br><br>호주오픈에서 처음으로 8강까지 오른 무제티는 대어를 낚지 못했다. 경기력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 컸다. 무제티는 우선 5위를 유지하며, 벤 쉘튼(미국, 7위)의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6위로 밀려날 가능성도 있다.<br><br>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야닉 시너(이탈리아, 2위) 또는 벤 쉘튼이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강동궁·사이그너 등 PBA 강호,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64강행 01-29 다음 [오피셜] '배드민턴 선수 맞아?' 안세영도 못한 최연소 기록 달성…포텐 터진 태국 공주, 피차몬 랭킹도 껑충 ↑ 01-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