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무의 오디세이] 흔들리지 않는 '빅2'...알카라스 "US오픈 때 레벨에 근접"...근육경련 시너 "점점 나아지고 있어" 작성일 01-29 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30일 호주오픈 남자단식 4강전 관심 고조<br>-알카라스 vs 츠베레프, 시너 vs 조코비치</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29/0000012421_001_20260129080911711.jpg" alt="" /><em class="img_desc">5경기 무실세트 승리를 거둔 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 호주오픈</em></span></div><br><br>지난 18일 막을 올린 2026 호주오픈(AO) 남자단식이 큰 이변도 없이 세계랭킹 1~4위의 4강 대결로 승부가 압축됐습니다. 2년 동안 이어져온 '빅2'의 지배 속에 이번엔 과연 이변이 일어날까요?<br><br>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와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28·독일), 2위 야닉 시너(24·이탈리아)와 4위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가 30일 4강전에서 격돌합니다.<br><br>4명 가운데 가장 컨디션이나 1~5라운드 성적이 좋은 선수가 바로 알카라스입니다. 알카라스는 8강전에서 세계 6위 알렉스 드 미노(26·호주)를 7-5, 6-2, 6-1로 완파하고 생애 처음 호주오픈 4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입니다.<br><br>이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알카라스는 지금의 경기력 수준에 대해 "(지난해 9월) US오픈 때가 더 높았다"면서도 "근접해있다"며 경기를 치를수록 컨디션이 최고조를 향해 가고 있음을 비쳤습니다.<br><br>지난해 US오픈 때는 1라운드부터 조코비치와의 4강전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고, 시너와의 결승에서만 한 세트를 빼앗겼을 뿐(6-2, 3-6, 6-1, 6-4) 우세한 경기력으로 개인 통산 그랜드슬램 6번째 타이틀을 차지한 알카라스입니다.<br><br>지난해 12월18일 자신의 오랜 멘토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코치와 돌연 결별하면서, 알카라스의 새 시즌에 대한 우려가 터져 나왔는데, 시즌 첫 그랜드슬램에서 그는 5경기 무실세트 행진으로 세계랭킹 1위의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br><br>이런 경기력과 자신감이라면 지난해 롤랑가로스 때부터 이어져온 시너와의 그랜드슬램 결승 대결(4번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겠네요. 알카라스는 호주오픈 첫 우승과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29/0000012421_002_20260129080911773.jpg" alt="" /><em class="img_desc">야닉 시너가 28일 2026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벤 셸튼을 잡은 뒤 좋아하고 있다. 사진 호주오픈</em></span></div><br><br>시너도 대회 3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8강전에서 이날 최고 시속 232㎞까지 기록한 강서버인 벤 셸튼(23·미국·랭킹 7위)에 다소 고전하기는 했지만 완승(6-3, 6-4, 6-4)을 거두고 건재를 뽐냈습니다.<br><br>위너(winners) 33개(셸튼은 31개)를 폭발시켰고, 자기범실(unforced errors)은 16개(셸튼은 34개)에 그치는 등 서브 외에는 압도적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br><br>시너는 경기 뒤 코트 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력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도  "셸튼의 서브를 리턴하는 건 확실히 가장 힘든 과제 중 하나다. 세컨드 서브도 스핀이 많이 걸려 오고, 이곳 코트의 바운드가 높기 때문이다. 여전히 정말 어렵다. 그래도 오늘은 리턴이 아주 잘 된 것 같다"고 만족했습니다.<br><br>시너는 세계 85위 엘리엇 스피지리(24·미국)와의 3라운드 때는 살인적인 더위 속에 오른다리 근육경련을 겪으며 중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폭염 브레이크로 한숨을 돌리고 센터코트 돔을 덮는 조치 속에 살아나 결국 역전승(4-6, 6-3, 6-4, 6-4)으로 마무리했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29/0000012421_003_20260129080911828.jpg" alt="" /><em class="img_desc">누가 이길까? 출처 호주오픈</em></span></div><br><br>그래서 신체 컨디션에 관한 질문이 나왔는데 시너는  "스피지리와의 경기 때는 고전했지만,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br><br>"며칠 전 같은 이탈리아 동료인 루치아노 다르데리(23·랭킹 25위)와의 경기(4라운드)에서 거둔 값진 승리(6-1, 6-3, 7-6<7-2>)가 자신감을 북돋워줬다. 오늘은 움직임이 좀 더 좋아진 것 같고, 체력적으로도 더 강해진 느낌이다. 다시 준결승에 진출하게 돼 정말 기쁘다."<br><br>시너가 다시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옴에 따라, 4강전에서 격돌하는 조코비치로서는 매우 부담스러워진 상황입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롤랑가로스와 윔블던 때 4강전에서 시너와 잇따라 격돌해 모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를 당한 바 있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29/0000012421_004_20260129080911898.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29/0000012421_005_20260129080911956.jpg" alt="" /></span></div><br><br>조코비치는 28일 세계 5위 로렌초 무세티(23·이탈리아)와의 8강전에서 1, 2세트를 4-6, 3-6으로 내준 뒤 3세트 게임스코어 3-1로 앞선 상황에서 무세티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힘겹게 4강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br><br>이런 점과 나이 차이 등까지 고려하면 시너의 승리가 예상되기는 하는데, 체력을 비축한 조코비치가 호주오픈 10회 우승자 답게 무슨 일을 낼지 모릅니다. 상대전적을 보면 시너가 6승4패로 앞서 있네요. <br><br>알카라스와 츠베레프는 6승6패입니다. 여러분이 예상하는 결승전 상대는 누구와 누구입니까?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2026년 AI 전쟁의 새로운 법칙, 빅테크가 '구매'가 아닌 '흡수'를 선택한 이유 01-29 다음 강동궁·사이그너 등 PBA 강호,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64강행 01-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