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것의 토론 서바이벌… 유튜브·OTT서 지상파로 작성일 01-29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유튜브와 OTT서 활발하게 소비되는 토론 서바이벌 콘텐츠<br>KBS2 '더 로직'의 과감한 전략<br>100인의 토론 서바이벌로 예능과 교양 두 마리 토끼 잡았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ycjnoQ9e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5d8d691a70767063a6d31b9a7ef7946e66534bb2da1480e6c657ae37b16b532" dmcf-pid="bWkALgx2R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2일 첫 방송된 KBS2 '더 로직'은 100명의 로직 플레이어들이 로직 마스터 자리를 놓고 오로지 논리로 격돌하는 토론 서바이벌 예능이다. 유튜브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9/hankooki/20260129085645626lvuq.jpg" data-org-width="640" dmcf-mid="qhsrAkiPM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9/hankooki/20260129085645626lvu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2일 첫 방송된 KBS2 '더 로직'은 100명의 로직 플레이어들이 로직 마스터 자리를 놓고 오로지 논리로 격돌하는 토론 서바이벌 예능이다. 유튜브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9805e2e514f11a6799d2fdb2c34ed3cab1a9d77aade7f320104135d792f94ca" dmcf-pid="K5srAkiPis" dmcf-ptype="general">한때 딱딱하다는 인식에 갇혀 있던 토론이 예능을 만나 다양한 문법으로 발전 중이다. 무게감 있는 사회 비판이나 교양 프로그램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토론은 이제 서바이벌과 예능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p> <p contents-hash="677a5e17331cc8e8b7574c820749beb9afc93d4fe13166a818227685f52bd094" dmcf-pid="91OmcEnQRm" dmcf-ptype="general">지난 22일 첫 방송된 KBS2 '더 로직'은 100명의 로직 플레이어들이 로직 마스터 자리를 놓고 오로지 논리로 격돌하는 토론 서바이벌 예능이다. 그간 유튜브와 OTT를 중심으로 확장돼 온 토론 서바이벌 포맷이 지상파까지 진출했다는 의미가 있다. 아울러 자극적인 주제로 화제성을 끌기 위함이 아니라 논쟁 거리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한국 토론 예능의 지형이 더욱 다채롭게 나아가리라는 기대감까지 갖게 한다. </p> <p contents-hash="56b1a42a67f686ff300c67dfd4f6d71ae22b8cbd91c1ac1419893db1f1035b35" dmcf-pid="2tIskDLxMr" dmcf-ptype="general">토론 콘텐츠의 변화는 어떻게 이뤄졌을까. 과거 지상파 토론 프로그램은 '100분 토론'이나 '심야 토론'처럼 정제된 형식과 전문가 중심의 구조가 주를 이뤘다. 시사적 가치와 공공성이 중점이기 때문에 예능과는 거리감이 멀었다. 이 가운데 수년 전부터 유튜브에서 토론 콘텐츠가 활발하게 소비됐다. 알고리즘과 클립 소비에 최적화된 환경 속에서 토론은 훨씬 빠르고 날것의 형태로 나아갔다. </p> <p contents-hash="51a61da1e1fd86c0464e1e895dc084bb7baf052077607dc65eb5d187df60cf91" dmcf-pid="VFCOEwoMew" dmcf-ptype="general">대표적인 변화는 서바이벌 요소의 결합이다. 승패가 명확히 갈리고, 발언 하나하나가 평가 대상이 되면서 토론은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경쟁의 장으로 재구성됐다. 누가 더 논리적인지, 누가 설득에 성공하는지, 혹은 누가 논쟁을 주도하는지가 곧 콘텐츠의 재미가 됐다. 시청자들은 정답보단 충돌하는 두 사람과 예상치 못한 발언에서 쾌감을 얻었다. </p> <p contents-hash="2481197e3562033cfbefd0690571890b2880199104ea2d3d1008415cc4145e83" dmcf-pid="f3hIDrgReD" dmcf-ptype="general">OTT 역시 이 흐름에 힘을 보탰다. 비교적 규제가 느슨한 환경에서 제작된 토론 예능들은 성별, 세대, 계층, 정치적 입장까지 다양한 금기를 건드리며 화제를 모았다. 출연자 역시 전문가에 국한되지 않았다. 변호사, 교수는 물론 래퍼, 유튜버, 일반인까지 참여하면서 토론의 결은 훨씬 다층적으로 확장됐다.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는 한국 사회 이념 갈등의 축소판을 선보이며 역주행 흥행 돌풍을 일으켰고 청룡시리즈어워즈 예능·교양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즌1 때 많은 팬덤을 양성했던 만큼 올해 9월 시즌2로 돌아온다. </p> <p contents-hash="5a51342b2f7e994cf289bd9f81087f6b02941b13a7296306d2a237c0f5d22d4d" dmcf-pid="40lCwmaedE" dmcf-ptype="general">이 외에도 '연애의 참견' '마녀사냥', 최근 인기를 얻은 웹예능 '십이층' 등까지 연애에 대한 토론의 장을 여는 콘텐츠도 있다. </p> <p contents-hash="6d4b1e96db5449c3c43c8c25d1127b693058629beac05c581ece4298257bdeaa" dmcf-pid="8pShrsNdRk" dmcf-ptype="general">이러한 흐름 속에서 공영방송 KBS가 토론 서바이벌 포맷을 선택했다는 점은 다소 획기적이다. '더 로직'은 유튜브와 OTT에서 익숙해진 토론 서바이벌 문법을 지상파로 끌어올렸다. '피의 게임'으로 이름을 알린 임현서 변호사부터 래퍼 서출구까지 출연진 구성을 봤을 때 기존 지상파 토론 프로그램과는 확연히 다르다. 제작진이 꽤 파격적인 인물들을 기용한 것은 대중성을 확실하게 잡아보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p> <p contents-hash="66a7e03d01585463108b0402cf69f48c1495c1c24321bfdf1225807df602ff5a" dmcf-pid="6UvlmOjJMc" dmcf-ptype="general">또 제작진은 레드카드라는 제도를 도입하며 현장 토론 전문가의 판단을 통해 논점에서 벗어나는 발언을 제한하면서 방송 흐름을 정리한다. </p> <p contents-hash="a02a6ba675b5e73a48f42f8e598d3d71a5ddf5fba0399fa05bec8166a398d3b1" dmcf-pid="PuTSsIAieA" dmcf-ptype="general">다만 지상파라는 플랫폼이 지닌 한계 역시 분명하다. 공영방송의 특성상 자극적인 언어나 과도한 갈등 연출에는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다루는 주제 또한 유튜브나 OTT에 비해 무게감 있는 사회적 이슈로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1회에서는 주 4.5일 도입, 이민 등 다소 깊이 있는 토론의 주제를 다뤘다. 이는 타 플랫폼을 통해 속도감과 자극을 기대했던 시청자에게는 장벽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p> <p contents-hash="eaaf47d3aa5fdd16ff63749f6690431cffd3fd4e3b2511df998bc55eb32fca04" dmcf-pid="Q7yvOCcnRj" dmcf-ptype="general">K-토론 예능의 다양성은 예능과 교양의 경계를 허무는 결과로 이어진다. 무게감과 예능적 웃음, 그리고 갈등을 겪고 부딪히면서도 선을 넘지 않는 서바이벌을 만드는 제작 과정은 다소 까다롭겠지만 '더 로직'의 등장은 K-토론 예능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공영방송을 만난 토론 서바이벌이 과연 대중성과 공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크다. </p> <p contents-hash="187a42c333a52312414d5df85145d5b8d612fb938372c191c2c1ccaa0bea4fd0" dmcf-pid="xzWTIhkLnN"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신작 모두 물리친 '만약에 우리' 계속 1등…누적 211만명 01-29 다음 "죽은 여자가 살아 돌아왔다"…박진희, 언니 봉안당서 복수 다짐 ('붉은 진주') 01-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