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생 단짝 윙어' 양민혁·윤도영, 겨울 이적시장서 뒤바뀐 운명 작성일 01-29 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코번트리 입성 후 주춤한 양민혁·도르트레흐트 입단 후 득점포 가동한 윤도영</strong>유럽 진출의 꿈을 이뤄낸 2006년생 단짝 윙어 양민혁과 윤도영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서 재임대된 후 상반된 운명에 처했다.<br><br>지난 2024시즌에는 K리그1를 뒤흔들었던 두 명의 인물이 나타났다. 모두 2006년생의 인물로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의 나이에 불과했으나 이들이 보여준 패기와 실력은 상당했다. 23세 이하 선수 의무 출전 규정도 성장에 한몫했으나 오로지 '실력'으로 증명하면서 해당 시즌, 팀 K리그에 선정되어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상을 선보이기도 했다.<br><br>그렇게 시즌이 종료된 후 이 2명의 선수는 꿈의 무대라 불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는 데 성공하며 꿈을 이루게 됐다. 이 스토리의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차기 핵심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는 양민혁과 윤도영이다.<br><br><strong>'포츠머스→코번트리 재임대' 양민혁, 경쟁자 추가되며 '입지 위태'</strong><br><br>가장 먼저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은 이는 양민혁이다. 2006년생인 그는 강원FC 유스 시스템을 거쳐 2024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윤정환 감독의 지도를 받으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해당 시즌 38경기서 12골 5도움을 기록,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 11에 선정되면서 괴물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br><br>이에 힘입어 당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한 그는 성장을 위해 QPR 임대를 떠났고, 이번 시즌 시작 전에는 챔피언십에 자리한 포츠머스로 둥지를 옮겼다. 개막 후에는 잠시 주춤하며 흔들렸으나 왓퍼드·찰턴과의 중요한 맞대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상을 선보였지만, 겨울 이적시장 개장과 동시에 새로운 팀으로 임대를 떠났다.<br><br>행선지는 챔피언십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코번트리. 강등권에 자리하고 있던 포츠머스에서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라간 가운데 양민혁은 빠르게 출전 기회를 잡았다. 잉글랜드와 첼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 감독 지휘 아래 우측 윙어로 자리한 그는 스토크 시티(FA컵)와의 맞대결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27일(한국시간) 노리치를 상대로 리그 경기에 나섰다.<br><br>경기에 나서고 있으나 현재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동시에 입단한 크리스털 팰리스 유스 출신 로맹 에세는 3경기에 나서 2골을 터뜨리며 빠르게 램파드 감독의 마음을 훔쳤고, 좌측 윙어 자리에는 메이슨-클라크가 6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주전 자리를 공고하게 다지고 있다. 이에 더해 만만치 않은 경쟁자까지 추가됐다.<br><br>코번트리는 수리남 국가대표 야노아 마르켈로를 취리히로부터 영입한 것. 이들은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 "마르켈로가 코번트리에 합류했고, 4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알렸다. 양민혁이 주로 활약하는 우측 윙어인 마르켈로는 171cm의 단신 체구를 가졌으나 빠른 스피드와 왼발 킥이 장점으로 꼽히는 만만치 않은 윙어다.<br><br><strong>'재임대 후 이주의 팀 선정' 웃음 되찾고 있는 윤도영</strong><br><br>양민혁이 코번트리로 재임대된 후 입지가 위태로운 가운데 그의 단짝인 윤도영은 다른 상황에 직면했다. 2024시즌 대전하나시티즌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그는 거침없는 돌파와 정확한 왼발 킥 능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공격 포인트는 그리 많이 생산하지 못했으나 잠재력 하나만큼은 최상으로 평가받았다.<br><br>그렇게 지난해 3월 2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으로 이적을 확정한 그는 곧바로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과거 김남일(은퇴)이 활약했던 네덜란드 명문 엑셀시오르.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개막 후 3라운드 만에 위트레흐트와 맞대결서 시즌 1호 득점을 터뜨리면서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여기까지가 다였다.<br><br>주전에서 밀린 모양새가 연출되면서 전반기 7경기 출전에 그쳤고, 제한된 출전 시간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원소속팀인 브라이튼이 개입에 나서 재임대를 추진했고, 네덜란드 2부에 자리하고 있는 도르트레흐트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비록 2부였으나 윤도영은 빠르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br><br>지난 18일 발베이크를 상대로 선발 데뷔전을 치른 그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덴보스를 상대로 데뷔 골을 터뜨리면서 포효했다. 전반 15분 우측에서 올린 코너킥이 그대로 상대 골문 반대편으로 빨려 들어가며 팀의 3-2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우측 윙백이라는 어색한 포지션에도 불구, 패스 성공률 88%·기회 창출 2회·롱패스 성공률 100%로 펄펄 날았다.<br><br>이에 힘입어 윤도영은 이주의 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도르트레흐트는 2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윤도영이 네덜란드 2부리그 에이르스터 디비시 24라운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단 2경기 만에 거둔 성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선보이고 있는 그다.<br><br>비록 팀 사정상 주력 포메이션이 3백과 5백을 사용하는 상황 속 윙백으로 출전하는 부분은 아쉽게 작용할 수 있으나 이는 아직 많이 남은 선수 생활을 고려했을 때, 유리하게 작동할 수 있다. 유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공격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지만, 어느 전술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멀티성'을 갖추는 부분도 필요하다.<br><br>또 현대 축구에서 공격수에게 강조되고 있는 수비력을 키운다고 생각하면, 이는 그의 성장에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경험이 될 것.<br><br>2006년생 단짝 윙어인 양민혁과 윤도영이 겨울 이적시장서 재임대된 후 상반된 입장에 놓였다. 과연 이들은 현재 봉착한 상황을 잘 극복하고, 이번 시즌을 슬기롭게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 향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br> 관련자료 이전 구글, ‘크롬 매각’ 리스크 사라지자 뒤늦게 ‘AI웹브라우저 전쟁’ 참전 01-29 다음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 '0.31초 차' 극동컵 회전 정상 등극 01-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