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동위원소 빔으로 우주방사선 측정…RAON, 항공·우주 반도체 시험 새 길 열다[과학을읽다] 작성일 01-29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IBS-KARI 공동연구, 2차 중이온 빔 활용 단일사건효과(SEE) 측정 첫 시연<br>해외 의존하던 방사선 내성 시험, 국내 가속기로 가능성 입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5oQmOjJoC"> <p contents-hash="50c10851d166b0cb5c3b8b8c2260e0b4fa22f0003bc2c39af9618b79e05c91f1" dmcf-pid="V1gxsIAiNI" dmcf-ptype="general">국내 독자 기술로 구축된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이 우주·항공용 반도체 신뢰성 평가 분야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공동 연구팀은 희귀동위원소 생성 과정에서 얻어지는 2차 중이온 빔(secondary heavy ion beam)을 활용해 반도체 단일사건효과(SEE) 측정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p> <div contents-hash="69159d61d4a7a0997c2feec5789ae52a692a278955984e1ce3dd92bdf8b35686" dmcf-pid="ftaMOCcnaO" dmcf-ptype="general"> <p>이번 연구는 기존 중이온 빔 기반 방사선 시험 방식에서 나아가, 2차 중이온 빔을 활용한 우주방사선 효과 평가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간 반도체의 우주방사선 내성 시험은 해외 중이온가속기 시설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043a668c4489fca1521262f294ca884a0e0a21a0778ab690424f08cb02af169" dmcf-pid="4FNRIhkLN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주용 반도체 중이온 빔 조사 스테이션 사진. I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9/akn/20260129101507345ttwy.jpg" data-org-width="745" dmcf-mid="9rPBgNRfc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9/akn/20260129101507345ttw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주용 반도체 중이온 빔 조사 스테이션 사진. IB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def754ba19f1f2da54aaacc06bac7df70a2898b88c72b8656d1563076237f52" dmcf-pid="83jeClEoam" dmcf-ptype="general"><strong>혼합된 입자 환경에서도 실시간 식별·조사 구현</strong></p> <p contents-hash="3347e1e0bed8ccfc2e8a2db754663d1ef80228078078e72f51d7f82ba7c917af" dmcf-pid="60AdhSDgar" dmcf-ptype="general">2차 중이온 빔은 입자 종류와 에너지가 혼합된 상태로 생성돼 실험 적용 난도가 높다. 연구팀은 개별 입자를 실시간으로 식별하면서 반도체에 조사하는 실험 조건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데 주력했고, 이를 통해 실제 측정 가능성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6395b1ce9c23a3f328382fbbc3e2e1e891d8efadc964d5aa0068a8e7bc8d1b8d" dmcf-pid="PpcJlvwajw" dmcf-ptype="general">논문 제1저자인 곽민식 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 연구위원은 "2차 중이온 빔은 실험 적용이 까다로운 조건이지만, 입자 식별과 조사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해 측정 가능성을 실제 실험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5f730d06bfe64a7de330a585157b4b905a3515268de74eaae77199b07d55e32" dmcf-pid="QUkiSTrNgD" dmcf-ptype="general"><strong>RAON 외부 개방 활용 첫 논문 성과</strong></p> <p contents-hash="ae996d673f3ad0db6fd77a9bde0bda8a17745038aadce6ea7106504672213c9e" dmcf-pid="x4SDt3WIaE"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RAON에서 외부 연구자에게 제공된 빔을 활용해 도출된 첫 논문이라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공동 교신저자인 추경호 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 연구위원은 "외부 연구자와 가속기 연구진이 긴밀히 협력해 RAON 활용 가능성을 실제 성과로 입증한 첫 사례"라며 "단 하루의 빔 타임으로 실험이 수행됐다는 점은, 충분한 사전 준비가 이뤄진다면 제한된 빔 자원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617d19e103c9bb9d19d7da0221d3c631b556d2d0f2f6bf9e0ea553d3fe4f6d9" dmcf-pid="yh6qoaMVck" dmcf-ptype="general">공동 교신저자인 이우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뉴스페이스 시대에 위성·발사체·우주탐사 임무에 적용되는 반도체는 우주 방사선 환경에 대한 신뢰성 검증이 필수적"이라며 "단일사건효과와 같은 방사선 유발 현상은 실제 임무 실패로 직결될 수 있어 지상에서의 정밀한 시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시험 기법과 데이터가 축적된다면 국내에서도 우주·항공용 반도체 방사선 내성 평가를 자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cd91604aaed8510be6c086bd42a88b4c98efc324e3ecd14ce50e17b9a9ccd4f6" dmcf-pid="WlPBgNRfAc" dmcf-ptype="general"><strong>"RAON, 전략 산업·기초과학 잇는 연구 인프라로"</strong></p> <p contents-hash="8b143517a1c41b5698715790fcab639be82cd1b3d4a454fbb49ec3675170f379" dmcf-pid="YSQbaje4cA" dmcf-ptype="general">권면 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 소장 직무대행은 "이번 성과는 국내 독자 기술로 구축된 RAON이 세계적 수준의 가속기 활용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RAON을 연구자들에게 적극 개방해 국가 전략 산업과 기초과학을 동시에 지원하는 연구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7a77ea107909dcc5e8e835bc7598421c36823f144dc7fae5824a950247734c1" dmcf-pid="GvxKNAd8jj"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성과는 향후 국내 가속기 기반 우주·항공 부품 방사선 시험 체계 구축과 전략 산업을 지원하는 기술 인프라 확장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핵공학·방사선 분야 국제 SCI(E) 학술지 'Nuclear Engineering and Technology' 1월호에 게재됐다.</p> <p contents-hash="eb099b12c40cf011a7ab6a9bbdefcc30d9d0437066c9a4487ed5fe16bfe87ec3" dmcf-pid="HTM9jcJ6jN" dmcf-ptype="general">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형사 무죄-행정 제재 엇갈린 결론…국가예방접종 백신 입찰 사건의 쟁점 01-29 다음 구글, ‘크롬 매각’ 리스크 사라지자 뒤늦게 ‘AI웹브라우저 전쟁’ 참전 01-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