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함을 내려놓은 아이들의 '모노'톤 [뉴트랙 쿨리뷰] 작성일 01-29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svcDrgRmt">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GOTkwmaeI1"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b4a581a9e44343da662d3294b156052de783cc41822dfcbbf431f02e82c4d3" dmcf-pid="HIyErsNdw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이들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9/IZE/20260129111726652mfwj.jpg" data-org-width="600" dmcf-mid="ytrioaMVD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9/IZE/20260129111726652mfw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이들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9cf271a1e85e2ef213523ddbc35305e62f1d356511577b195cbc1fd11e91a14" dmcf-pid="XCWDmOjJOZ" dmcf-ptype="general"> <p>아이들은 늘 화려한 사운드를 내세우던 걸그룹이었다. 곡이 시작되자마자 귀를 붙잡는 도입부, 빠르게 고조되는 전개, 분명한 훅과 메시지. 그 공식을 반복해 왔고 그 방식으로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 익숙한 무기를 내려놓았다.</p> </div> <p contents-hash="546ae544c1c7ecac19c34bf6cda8ea184ec25009761cb503edf394502ed2e0d3" dmcf-pid="ZhYwsIAirX" dmcf-ptype="general">아이들이 지난 27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Mono'(모노)(Feat. skaiwater)는 이전과 다른 선택의 결과물이다. 지난해 5월 미니 8집 'We are'(위 아) 이후 8개월 만의 신곡이지만 정규나 미니 앨범이 아닌 싱글이다. 큰 방향 전환을 앞두고 비교적 가벼운 형식으로 실험에 나서는 전략은 아이들 역시 예외가 아니다.</p> <p contents-hash="6f8849576a4d31aa56f4a520e1ca8af958eb21c11a5bf635b47227f9a29f169e" dmcf-pid="5lGrOCcnmH" dmcf-ptype="general">곡 수는 하나지만 접근 방식은 결코 가볍지 않다. 'Mono'는 하나의 채널로 소리를 재생하는 모노 방식에서 출발한 곡으로, 특정한 규정이나 정의로 묶이지 않는 정체성을 이야기한다. 화려한 장치나 과시적인 콘셉트 대신 음악의 중심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전면에 놓인다. 영국 출신 래퍼 스카이워터(skaiwater)의 피처링은 이러한 메시지에 결을 맞추는 방식으로 기능한다.</p> <p contents-hash="298cd512751e124aafa1018810a2538ff2bade8f3acb3e72ab30760f5170451f" dmcf-pid="1u913pGhDG" dmcf-ptype="general">사운드는 의도적으로 단순하다. 구조 역시 복잡한 기승전결을 만들지 않는다. 'TOMBOY'(톰보이)의 록 기반 질주나 '퀸카'(Queencard)의 반복적인 훅, 'Nxde'(누드)의 콘셉트 중심의 전개와는 명확히 다른 결이다. 이전 곡들이 사운드와 메시지의 거센 직진을 무기로 삼았다면 'Mono'는 그 전제를 아예 내려놓는다.</p> <div contents-hash="270c353ee5744579fc11d03ed890023ceeb0ea55e926b1905aeee457ae722643" dmcf-pid="t72t0UHlIY" dmcf-ptype="general"> <p>곡은 자극으로 클라이맥스를 향해 치닫지 않는다. 반복적인 리듬 위에서 과장 없이 흘러가고 사운드는 보컬을 부드럽게 받쳐준다. 아이들은 이번 곡에서 귀를 확 잡아끄는 음악보다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음악을 택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7f2819b5f319c784d8a1cc89f1dcb9436560a4b39ff2bfe57beb938bbe6fa7" dmcf-pid="FzVFpuXSE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이들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9/IZE/20260129111727904kwyc.jpg" data-org-width="600" dmcf-mid="WuHmIhkLO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9/IZE/20260129111727904kwy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이들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ef4d5fb6c0cefb0f2da6f44ff3a39ff3c9d02952bd9ca4a73d01601b48426d9" dmcf-pid="3qf3U7Zvsy" dmcf-ptype="general"> <p>가사 역시 이전과는 결이 다르다. 'TOMBOY'와 '퀸카'에서 아이들은 직설적인 문장과 명확한 키워드를 훅에 배치하며 메시지를 선명하게 전달해왔다. 그러나 'Mono'에서는 표현이 훨씬 추상적이고 여백이 많다. 메시지를 밀어붙이기보다는 여운의 공간을 남겨둔다.</p> </div> <p contents-hash="7952535d0ca030892b6b8ae1f6a50fe0e65b7eff5494c1434dffdc6d022cdce0" dmcf-pid="0B40uz5TrT" dmcf-ptype="general">외부 피처링 역시 같은 맥락에 놓인다. 팀 최초의 협업임에도 불구하고 스카이워터의 파트는 곡의 흐름을 뒤집거나 분위기를 바꾸는 장치로 사용되지 않는다. 그는 'Mono'의 살랑이는 톤에서 같은 결로 호흡한다.</p> <p contents-hash="71813c249afd0723746f7b35c425c916de0ff635d13b10311bb43f5389c58c32" dmcf-pid="pb8p7q1yEv" dmcf-ptype="general">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도 마찬가지다. 흑백 톤의 영상, 메가 크루 퍼포먼스는 규모감을 드러내면서도 시각적 자극을 절제한다. 색을 지운 대신 움직임과 동선을 강조하고 과시보다는 정렬된 인상을 남긴다. 강렬함을 표현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졌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p> <p contents-hash="9bd99c88b60cc057244fa70a956337ecd63636a16aeb38248198b872ee2e6507" dmcf-pid="UK6UzBtWIS" dmcf-ptype="general">'Mono'는 즉각적인 반응을 목표로 한 곡이라기보다 긴 호흡에서 바라본 선택에 가깝다. 특정 성과를 확장하기 위한 카드라기보다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도 움직일 수 있다는 기준점을 제시한 것이다.</p> <p contents-hash="9224af96cf50107f738ac14310d04b121250201e032b92793a433812abb5a401" dmcf-pid="u9PuqbFYrl" dmcf-ptype="general">최근 아이들의 활동을 돌아보면 앨범 판매량은 여전히 견고하지만 'TOMBOY'나 '퀸카'처럼 장기간 차트를 장악하던 시기의 파급력과는 다른 흐름에 놓여 있다. 강한 훅과 메시지로 즉각적인 반응을 끌어내던 방식이 더 이상 동일한 효과를 보장하지 않는 환경에서 아이들은 이를 회피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받아들였다.</p> <p contents-hash="101b14d87ab5a7d490e04a75752ddcfc566f5ae59602c42ed2966d42eb3d6b86" dmcf-pid="772t0UHlsh" dmcf-ptype="general">결국 'Mono'는 현재의 위치를 또렷하게 마주한 뒤 내린 선택으로 보인다. 익숙한 성공 공식에 매달리기보다 스스로의 감각과 태도를 다시 정렬하려는 시도. 아이들은 지금, 다음 단계를 바라보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변우석X아이유, 대본리딩 공개…“세계 뒤흔들 수 있도록 할 것” (21세기 대군부인) 01-29 다음 장하은, 허남준·임지연 만난다…'멋진 신세계' 나연 役 출연 확정 [공식] 01-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