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외 전면 촬영'...선수 사생활 없는 호주오픈, 논란 도마에 작성일 01-29 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화장실 갈 때 빼고 모두 촬영' 호주오픈, 선수 사생활 침해 논란… 페굴라 등 강한 불만 제기</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1/29/0000381239_001_20260129130514598.jpg" alt="" /></span><br><br>(MHN 양진희 기자) 현재 진행 중인 호주오픈에서 선수 사생활 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br><br>지난 2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 파크 선수 구역 복도에서 코코 고프(미국)가 라켓을 내리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노출되며 선수들이 카메라 감시에 과도하게 노출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br><br>고프는 8강전 패배로 탈락한 뒤 선수 전용 통로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라켓을 바닥에 내리치는 모습을 보였다. 관중과 상대 선수의 시선을 피해 이동하던 공간이었지만, 해당 장면이 CCTV를 통해 버젓이 공개되며 논란이 됐다.<br><br>이에 대해 세계 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기자회견에서 "대중의 시선을 받는 것이 우리의 직업이지만, 감정을 추스르는 순간까지 전 세계에 노출될 필요는 없다"며 불편함을 드러냈다.<br><br>호주오픈은 2019년부터 로드 레이버 아레나 지하에 위치한 선수 전용 구역, 즉 체육관과 워밍업 공간, 라커룸으로 이어지는 복도 등에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해 왔다. 이는 다른 메이저 대회와 비교해도 촬영 범위가 넓은 편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1/29/0000381239_002_20260129130514649.jpg" alt="" /></span><br><br>그러나 선수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미국 여자 테니스의 간판 제시카 페굴라는 "명백한 사생활 침해이며 반드시 줄여야 한다"며 "샤워나 화장실에 갈 때만 촬영되지 않는다는 설명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br><br>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 역시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고개를 숙인 채 바로 라커룸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팬들에게 보여질 수 있는 긍정적인 장면이 함께 포착된다는 점은 장점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br><br>이에 대해 대회 주최 측은 "선수들의 개성과 기량을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편안함과 사생활을 보호하는 균형을 맞추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선수들과 협력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br><br>고프와 시비옹테크, 페굴라 등 다수 선수들이 잇따라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선수 구역 내 카메라 운영 방식은 다시 한 번 조정 논의에 들어갈 전망이다.<br><br>사진= 더 선 갈무리, 제시카 페굴라 SNS<br><br> 관련자료 이전 [취재파일] 스키 '승부조작' 2년 만에 징계 요구…장애인스노보드 前 국대 감독 '영구제명' 검토 01-29 다음 엔플라잉 유회승, 선우정아 '도망가자' 리메이크…오늘(29일) 발매 01-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