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후'가 현대적으로 변해서 '우슈'가 되었다 작성일 01-30 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태권도 '품새'와 같은 투로·권법과 격투기 혼합한 산타</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6/01/30/0000994604_001_20260130063115245.jpg" alt="" /><em class="img_desc">경주디자인고 우슈팀 산타 종목의 김경민(왼쪽), 정완도(오른쪽)가 스파링을 하고 있다. 이화섭 기자.</em></span></div><br><br>'우슈'는 '무술'(武術)의 중국어 발음이다. 중국에서 시작된 무술이라면 당연히 떠오르는 운동이 무협지나 홍콩 영화에서 많이 보던 쿵후일텐데, 우슈는 쿵후를 현대 스포츠에 맞게 재정비한 운동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br><br>쿵후와 달라진 점이라면 여러 분파의 중국 권법을 현대 스포츠의 틀로 들여오면서 세부 종목이 정리돼 있다는 점이다.<br><br>우슈의 대결종목은 크게 '투로'(套路)와 '산타'(散打)로 나뉜다. 투로는 권법의 초식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태권도의 '품새'와 비슷하다. '산타'는 태권도의 '겨루기'라고 이해하면 쉽다.<br><br><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6/01/30/0000994604_002_20260130063115290.jpg" alt="" /><em class="img_desc">남권을 선보이고 있는 고도경(왼쪽)과 장권을 보여주고 있는 박준우(오른쪽). 이화섭 기자.</em></span></div><br><br>투로는 북방지역 무술의 특징을 담은 장권(長拳), 남방지역 무술 특징을 담은 남권(南拳), 그리고 체조에 가깝게 보이는 태극권(太極拳)으로 나뉜다. 여기에 칼을 다루는 도술(刀術)과 봉을 다루는 곤술(棍術) 등 병기술도 있다. 장권 형태의 병기술을 장권 도술, 장권 곤술이라 부르며, 남권 형태라면 남권 도술, 남권 곤술로 부르게 된다.<br><br><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6/01/30/0000994604_003_20260130063115333.jpg" alt="" /><em class="img_desc">경주디자인고 우슈팀의 김경민(왼쪽)이 스파링을 하며 정완도(오른쪽)를 넘어뜨리고 있다. 이화섭 기자.</em></span></div><br><br>산타는 쿵후의 여러 권법과 서양의 격투기 기술이 혼합된 형식이다. 헤드기어와 글러브, 호구 등을 착용하고 경기를 치른다. 복싱이나 무에타이, 이종격투기 등과 비슷한 것 같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먼저 메치기나 태클 등으로 넘어트리는 게 가능한데, 그 대신 넘어트린 상태에서 주먹으로 치는 '파운딩'은 금지다. 그리고 링 밖으로 상대방을 던지는 기술도 가능하다.<br><br>또 중국 무술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 발차기 방식 또한 중국 권법의 방식을 따르고 있다. 무에타이가 골반의 회전을 사용해 야구방망이처럼 다리를 휘두르는 방식이라면 산타는 직선적이고 다리를 쭉 펴거나 회수하는 동작이 많다. 만약 무에타이처럼 다리를 휘두르는 방식이면 상대방에게 다리를 잡혀 메치기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br><br><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6/01/30/0000994604_004_20260130063115379.jpg" alt="" /><em class="img_desc">우슈 산타를 기반으로 UFC에서 활동 중인 송야동(왼쪽)과 장웨이리(오른쪽). 송야동·장웨이리 인스타그램 캡쳐</em></span></div><br><br>쿵후가 지적받은 '실전성 부족' 부분을 메운 만큼 우슈 산타를 기반으로 한 이종격투기 선수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중국의 송야동과 장웨이리 등은 산타를 베이스로 한 이종격투기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권법 소년이 경주에 있었네" 경주디자인고 우슈팀 4인방 01-30 다음 '따뜻한 밥 먹고 힘내요'…동계올림픽 선수단에 발열도시락 제공 0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