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조 시대 연 K-모빌리티, 자율주행 전환점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다 작성일 01-30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23JIXhDWv"> <div contents-hash="c69557f5b7f16b7abc379adace5b383652507a978d8bedc67677d287d910f170" dmcf-pid="fV0iCZlwSS" dmcf-ptype="general"> <ul> <li>현대차·기아, 미국 관세 장벽 뚫고 사상 최대 매출 달성… 2026년 751만대 판매 목표로 승부수</li> <li>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연평균 22.8% 폭발적 성장… 테슬라·웨이모 주도 속 한국의 역습 가능할까</li> </ul> </div> <div contents-hash="a397a8c8d52b57ef21761ffe537707144922aa32d4cbda4fe3999bae63fd6819" dmcf-pid="4Cj54n6bTl" dmcf-ptype="general"> <em>한국 자동차 산업이 역사적 분기점을 맞았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25년 연간 합산 매출 3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하지만 화려한 수치 이면에는 미국 관세라는 복병과 글로벌 자율주행 경쟁이라는 거대한 변곡점이 동시에 도래하고 있다.</em>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401877e849caa3720b0caed6207a9761941c3998537d2b5ffc28f2f6022e654" dmcf-pid="8hA18LPKv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자동차 수출 300조 시대가 도래했다. (사진=생성형A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552816-OGTrtXj/20260130084349118mxru.png" data-org-width="1024" dmcf-mid="KY57dkiPS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552816-OGTrtXj/20260130084349118mxru.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자동차 수출 300조 시대가 도래했다. (사진=생성형AI)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732a887654c86421843ede411194f94292d0300b49e5914ae1b23d99405db00" dmcf-pid="6lct6oQ9yC" dmcf-ptype="general"><strong>■ 300조원 신화, 그러나 수익성은 급락</strong> </p> <p contents-hash="a3c574512537eed88b16d41747692ce6f7e42085afa1cb56e3dc07132ca90e49" dmcf-pid="PSkFPgx2hI" dmcf-ptype="general">29일 현대차가 공시한 2025년 연간 실적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86조2545억원을 기록했다. 전날 발표된 기아의 매출 114조1409억원(전년비 6.2% 증가)을 더하면 양사 합산 매출은 300조3954억원에 달한다. 현대차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p> <p contents-hash="31cba1f7610491f5e93f9d4291a9d736dd6d32e78aa2b85fc7256238530746e0" dmcf-pid="QvE3QaMVyO" dmcf-ptype="general">매출 성장의 원동력은 명확했다. 현대차는 2025년 글로벌 도매 판매량 413만8389대를 기록했으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만6613대를 판매하며 연간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다변화된 SUV 라인업과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 기아 역시 313만5873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양사 합산 판매량은 727만4262대로 전년 대비 0.6% 증가에 그쳤지만, 친환경차와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 확대로 매출은 크게 늘었다. </p> <p contents-hash="b7d741fe714425539a05be8a3d7123de28c56deecef4d100e53920ef9bfc9c45" dmcf-pid="xTD0xNRfTs" dmcf-ptype="general">하지만 숫자의 이면은 어두웠다.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11조4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5%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6.2%로 떨어졌다. 기아는 더욱 심각했다. 영업이익이 5조792억원으로 2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현대차 10조3648억원(21.7% 감소), 기아 3조597억원(23% 감소)으로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p> <p contents-hash="5df5653938c5d218c3f9b360fe7fc9f8a8e966619d9a8f010512b2892fb7c9b8" dmcf-pid="yQqNy0YChm" dmcf-ptype="general">수익성 악화의 주범은 미국 관세였다. 현대차는 2025년 관세 비용으로 4조1000억원을, 기아는 3조1000억원을 지출했다. 양사 합산 7조2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이 영업이익을 직격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2025년 초 자동차 관세를 25%로 인상했다가 8월 한미 협상으로 15%로 낮추었지만, 관세 부담은 여전히 막대했다. </p> <p contents-hash="cdf1c9dd1120df9b6d920c61e59b4bb019d2af12fb94464bd36d5280f6e0d27a" dmcf-pid="WxBjWpGhhr" dmcf-ptype="general">현대차는 29일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 4분기에도 관세 영향이 지속됐다"며 "글로벌 인센티브 증가와 일회성 비용도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기아도 "2026년에는 관세 비용이 최대 3조5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p> <p contents-hash="0e16dc43f04ea82beebbbbcb00f0d6b5d813f8fd00dd08d57da06e611be79435" dmcf-pid="YMbAYUHlyw" dmcf-ptype="general"><strong>■ 2026년 전망: 성장과 위기의 기로</strong> </p> <p contents-hash="dd3d0aabcda2c60097e145e56603fc80d1685040ccb561ab5e535f72af0f0445" dmcf-pid="GwnWbM9UWD" dmcf-ptype="general">양사는 2026년 목표를 보수적으로 설정했다. 현대차는 416만대, 기아는 335만대로 총 751만대 판매를 목표로 했다. 전년 실적 대비 3.2% 증가한 수치지만, 관세 불확실성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다. </p> <p contents-hash="514ad1bed08cbe3313159ae95617a0e2eedb3b658bb9c0654eeae56d8ffe8962" dmcf-pid="HrLYKR2uhE" dmcf-ptype="general">현대차는 2026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를 1.0~2.0%, 영업이익률을 6.3~7.3%로 제시했다. 영업이익으로 환산하면 11조7000억원에서 13조6000억원 수준이다. 기아는 매출 122조3000억원, 영업이익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했다. </p> <p contents-hash="cd74a75acf8444fc70ebd1b1440e6bbdadbbeefa71e9e8774d202835415f30c7" dmcf-pid="XmoG9eV7Ck" dmcf-ptype="general">이를 위한 핵심 전략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다. 현대차는 2026년 상반기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3를 출시한다. 아이오닉5와 6이 브랜드 프리미엄을 구축했다면, 아이오닉3는 대중화를 위한 전략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SUV 아틀라스도 관세 부담을 완화할 핵심 차종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아 역시 SUV 라인업 강화와 하이브리드 모델 확대에 주력한다. </p> <p contents-hash="efab4f19ccda3212ab87f8013cd8f41e21eb9e92ccc6ccc9ea7ea6b3e525bf71" dmcf-pid="ZsgH2dfzWc" dmcf-ptype="general">지역 전략도 재편된다. 현대차는 인도 현지 생산을 확대해 관세를 우회하고, 유럽 시장에서는 체코 공장을 활용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EV9 생산을 본격화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p> <p contents-hash="d3255bdbe57e2f93061c83735de0d8dc3252d8505c79ccc7a898057260987bce" dmcf-pid="5OaXVJ4qvA"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2026년은 K-모빌리티의 진짜 저력이 시험대에 오르는 해"라고 입을 모은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이 2024~2025년 정체기를 지나 2026년 9000만대 이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면서도 "미국 관세 정책 변화와 중국 전기차의 공세가 최대 변수"라고 분석했다. </p> <p contents-hash="9f10b191082a07a160c8df76a62d3ae0a25be2974b8b2261420cdb571ce25b65" dmcf-pid="1INZfi8BTj" dmcf-ptype="general">증권가는 더 보수적이다. 대신증권은 "관세 10%포인트 추가 인상 시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이 각각 21~23% 하락할 수 있다"며 "현대차그룹 합산 추가 비용이 5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2026년 최대 리스크로 떠오른 이유다. </p> <p contents-hash="bec103750f0f1d23ad88072116a461191461aef5ec918640d765c9ba1610286b" dmcf-pid="tCj54n6bCN" dmcf-ptype="general"><strong>■ 자율주행 시장, 2026년 전환점 맞는다</strong> </p> <p contents-hash="0986e6cd0fe34611b35fc7a78ce0c15d0dafbbc5711fdd96e588d5a0ee8c49f2" dmcf-pid="FhA18LPKTa" dmcf-ptype="general">현대차와 기아가 당면한 또 다른 도전은 자율주행 기술 전환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들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2024년 452억 달러에서 2025년 535억 달러를 거쳐 2032년 1931억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22.8%에 달한다. </p> <p contents-hash="361750c1d2a376881c3ebcb5e5a5cebbfc47013a2eba87dff9579875bed9ec25" dmcf-pid="3lct6oQ9yg" dmcf-ptype="general">더욱 구체적으로, GM Insights는 자율주행차 시장이 2025년 2024억 달러에서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5.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Technavio는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이 2026년까지 556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조사 기관마다 집계 방식과 범위가 다르지만, 자율주행 시장의 폭발적 성장 전망에는 이견이 없다. </p> <p contents-hash="7f1331fd5a5a5771667b89c42b1f95cce8dd7840ab71117cd80e0589258222a8" dmcf-pid="0SkFPgx2So" dmcf-ptype="general">특히 로보택시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자율주행 택시 시장이 2025년 30억 달러에서 2034년 1900억 달러(약 280조원)로 연평균 51.4%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2030년까지 미국 로보택시 운행 차량이 3만5000대로 늘어나 연간 7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승차공유 시장의 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p> <div contents-hash="d43e61df44bd92b96302d43db12622070fe041e199cd81e44fddcd61bb387c96" dmcf-pid="pI5MrWsAvL" dmcf-ptype="general"> 시장 확대의 배경에는 기술 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가 자리한다. 2026년은 인공지능이 인지부터 제어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E2E)' 방식이 본격화되는 원년으로 평가받는다. 기존의 모듈형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AI가 직접 모든 판단을 내리는 체계로의 전환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026년 글로벌 자동차 산업 주목 이슈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기술의 고도화를 꼽는다"고 밝혔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ca67d19790f11cbb52c223f266712c51502d2ed05c8c3c13592c1771fb1999" dmcf-pid="UC1RmYOcT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문가들은 2026년을 자율주행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사진=생성형A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552816-OGTrtXj/20260130084350875niew.png" data-org-width="1024" dmcf-mid="9XqNy0YCC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552816-OGTrtXj/20260130084350875nie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문가들은 2026년을 자율주행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사진=생성형AI)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a372a10001991f8284a9cc0035eed276317cd7f15f333aa0f0a351a29a01c72" dmcf-pid="uhtesGIkyi" dmcf-ptype="general"><strong>■ 테슬라와 웨이모, 자율주행 시장 양분</strong> </p> <p contents-hash="9e409de4e004f305a70c9c5b02ca3751fa63e3a20f5da3cb2d61df99cbe24b08" dmcf-pid="7lFdOHCElJ" dmcf-ptype="general">자율주행 시장을 주도하는 양대 축은 테슬라와 웨이모다. 두 기업은 전혀 다른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a3332a3011626430242b8140494ce8b3fdb8acdfb0781ba739608f979bc2e1f5" dmcf-pid="zS3JIXhDSd" dmcf-ptype="general">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을 수백만 대의 실제 차량에 배포하며 실도로 데이터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전략을 취한다. 2025년 11월 23일, 테슬라는 한국에 감독형 FSD를 정식 출시했다. 한국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 FSD 서비스 국가가 됐다. 출시 한 달 만에 한국 고객들은 FSD로 100만km 이상을 주행했다. 테슬라는 29일 실적 발표 자료에서 "한국에 감독형 FSD를 출시했으며, 단 한 달 만에 고객들이 FSD 소프트웨어로 100만km 이상을 주행했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cb7275a62fc82f22fbde53a92024b0ff6f1ba08f9b6ea7d75b4f3c63141bd64b" dmcf-pid="qv0iCZlwle" dmcf-ptype="general">테슬라의 강점은 규모다. 전 세계 수백만 대의 테슬라 차량이 실시간으로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AI 학습에 활용한다. 테슬라는 FSD를 월 99달러의 구독 서비스로 판매하며, 차량 판매 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한다. </p> <p contents-hash="5cd104902203ac9f6c4fa7745c91f603923f3208896a631975b7442872bf20e6" dmcf-pid="BTpnh5SrhR" dmcf-ptype="general">반면 웨이모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에 집중한다. 웨이모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오스틴, 애틀랜타, 마이애미 등 미국 6개 도시에서 주당 25만 회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6년 1월 22일부터는 마이애미에서 일반 고객 대상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p> <p contents-hash="3a66102b1e3e2e816659d8fa6b1dfea2d3183dd41677f190d55e135061e462c2" dmcf-pid="byULl1vmWM" dmcf-ptype="general">웨이모의 야망은 글로벌 확장이다. 웨이모는 2026년 말까지 휴스턴, 샌안토니오, 댈러스, 올랜도 등 텍사스와 플로리다 주요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해외로는 런던과 도쿄에 진출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2026년 말까지 20개 이상의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웨이모는 "2026년까지 주간 자율주행 운행을 100만 회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5200만 회다. </p> <p contents-hash="11032190b1ccce0ff3f947e919aa604a4e5a83df50b7c6de0a41c64505801a27" dmcf-pid="KWuoStTsCx" dmcf-ptype="general">모건스탠리는 2026년을 자율주행 상용화의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2026년 33개 미국 도시에서 자율주행 서비스가 출시되며 급속한 성장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율주행 기술이 실험실과 제한된 지역을 벗어나 본격적인 대중 서비스로 확산되는 시점이 2026년이라는 의미다. </p> <p contents-hash="3cf9b298a89a719adcb79feea3d45be4489799118f6bd937e8a06d86fc450388" dmcf-pid="9Y7gvFyOSQ" dmcf-ptype="general"><strong>■ 한국의 자율주행 현주소: 투자 감소와 기술 격차</strong> </p> <p contents-hash="428be4b229a78cfa8ee275557aa5a509fcf2d0eb865870c0638364ace8ceb9ec" dmcf-pid="2Tpnh5SryP" dmcf-ptype="general">문제는 한국의 위치다. 국내 자율주행 산업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24년 국가기술수준평가 결과, 한국의 자율주행 기술 수준은 미국의 90% 수준에 머물렀고, 기술 격차는 약 1.0~1.4년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일부 업계에서는 실질적 격차가 3~4년에 달한다고 보고 있어, 체감 격차는 더 클 수 있다. </p> <p contents-hash="a6f550e736c006f44270860e56f2272bb784a27c5d8e5c3a0140da1863263e5e" dmcf-pid="VyULl1vmW6" dmcf-ptype="general">한 국내 자율주행 기업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시장은 글로벌 자체로도 크지 않으나, 한국은 특히 작다"며 "해외는 투자 규모 자체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357fe9b94ef66fe3d5a2f582e7adf0789fb636b37d9fb3275b5219e94795af89" dmcf-pid="fWuoStTsW8" dmcf-ptype="general">실제로 투자 통계가 이를 뒷받침한다. 국내 자율주행 관련 투자는 2022년 3431억원에서 2023년 2759억원, 2024년 2305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AI, 반도체, 로봇 등 다른 딥테크 분야의 투자가 급증한 것과 대조적이다. 머니투데이 분석에 따르면, 같은 기간 AI와 로봇, 반도체 분야는 투자가 크게 늘었지만, 자율주행만 역행하는 흐름을 보였다. </p> <p contents-hash="a9720a4c11c47ddfa0859031dd83319f7b85a6738afb2e3e417299d0202d13ee" dmcf-pid="4Y7gvFyOy4" dmcf-ptype="general">정부는 2021년부터 7년간 9000억원 규모의 자율주행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뉴스토마토 보도에 따르면, 이 중 실제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지·판단·제어)에 투입되는 비중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 예산의 상당 부분이 인프라 구축과 제도 정비에 집중되면서, 기술 개발에 대한 직접 투자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115a0206d5527b932c0bdcc8ed11f1fdda867ef4e037286768c3f476bf694187" dmcf-pid="8GzaT3WIvf" dmcf-ptype="general">실도로 주행 거리에서도 격차가 뚜렷하다. 웨이모는 2025년 기준 누적 1억6000만km를 주행했다. 반면 국내 최대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는 도심 자율주행 분야에서 국내 최다 누적 주행거리인 약 74만km를 기록했다. 격차가 200배 이상이다. </p> <p contents-hash="9feeec4b2031e5367dc03af98907df74566e058230f35c963c58669087ce5e09" dmcf-pid="6HqNy0YCSV" dmcf-ptype="general">CES 2026 이후 국내 업계에서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CES에서 웨이모와 테슬라,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과시하면서, 한국의 기술 격차가 더욱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지디넷코리아는 "CES 2026 이후 우리나라 자율주행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뒤처진다는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이 한 몸처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 <p contents-hash="1f4dda8f8adc1a2a745cf25909ebf7888ea71c3edbc3d33fcebc8370c0283a78" dmcf-pid="PXBjWpGhl2" dmcf-ptype="general"><strong>■ 희망의 싹: 민간 투자와 정부 정책 전환</strong> </p> <p contents-hash="8c0251917aac35c1918240144374529aaece11be356e99a66b68777bb4cefb13" dmcf-pid="QZbAYUHlT9" dmcf-ptype="general">그러나 희망의 싹도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 11월 16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125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직전 5년(2021~2025년) 투자액 89조1000억원보다 36조1000억원 많은, 사상 최대 규모다. 이 중 상당 부분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 로보틱스 분야에 집중될 전망이다. </p> <p contents-hash="7c3f9e51c5d1b334d825a9df071903d03c658883f2304e3d47c3bbae076c4f3d" dmcf-pid="x5KcGuXSTK" dmcf-ptype="general">현대차는 2026년 투자 계획으로 전년 대비 약 23% 증가한 17조8000억원을 책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연구개발(R&D) 투자 7조4000억원, 설비투자(CAPEX) 9조4000억원, 전략적 투자 1조원이다.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은 "2026년 XP2로 불리는 테스트카 수백 대를 제작하고, 2028년에는 2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기술이 적용된 차량을 출시할 것"이라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p> <p contents-hash="d7f0f7ad73ff0b1290a2deb4df3a21becc3fcd90efd4bec39b0481fc8691b850" dmcf-pid="ynmuecJ6vb" dmcf-ptype="general">국내 스타트업들도 약진하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24년 12월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 82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중 최대 규모다. A2Z는 이 자금을 자율주행 플랫폼 'ROii' 개발과 글로벌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A2Z는 이미 UAE,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p> <div contents-hash="2878858b2fde913cfd420db5be35fecd0a745f35945982d67a08b72256c4ade9" dmcf-pid="WOZxwymjvB" dmcf-ptype="general"> 정부도 뒤늦게 빗장을 풀고 있다. 2022년 8월, 정부는 '2027년 자율주행 레벨4 서비스 본격 상용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현재 한국의 자율주행 수준은 레벨3(특정 구간에서 비상시에만 운전자가 운전하는 수준)이다. 정부는 이를 미국·중국과 같은 레벨4(특정 조건에서 완전 무인 주행)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f2ce53f63d91a5e430f33884ab5d5fe56a3b69f8357fee39fff3a62b1d366f5" dmcf-pid="YI5MrWsAy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부는 "2027년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대규모 실증기반 조성, 규제 개선, R&D 지원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 정비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생성형A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552816-OGTrtXj/20260130084352456irxs.png" data-org-width="1024" dmcf-mid="2XuoStTsl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552816-OGTrtXj/20260130084352456irx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부는 "2027년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대규모 실증기반 조성, 규제 개선, R&D 지원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 정비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생성형AI)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a184f3108f344fd1201d17250e2d7d10965a853d2f92de4fc446bc19466c9f9" dmcf-pid="GC1RmYOcWz" dmcf-ptype="general">기획재정부는 2025년 12월 7일 인스타그램에서 "자율주행차 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통해 실증 규모 확대, 규제 합리화,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 절차 간소화, 실증 지역 확대, R&D 예산 증액 등이 포함된다. </p> <p contents-hash="e62c8d9fcb618e9edc69aba5e127e48554facdc300bc1d85b505e1f8b173ab66" dmcf-pid="HhtesGIky7" dmcf-ptype="general">민주연구원 정책브리핑은 "2024년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신규) 건수가 감소하는 등 한국이 역주행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더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실제로 민간 기업들이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실제 도로에서 시험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p> <p contents-hash="8ae1693ab30cefc11a0b4afbebd4494d016f04359f9f493fc3d9541e4b01f343" dmcf-pid="XlFdOHCECu" dmcf-ptype="general"><strong>■ SDV와 자율주행, 새로운 수익 모델의 핵심</strong> </p> <p contents-hash="d604ad764db478139f9a949390ebbe01417206d73ab9b22795c54aecc20a7097" dmcf-pid="ZS3JIXhDlU" dmcf-ptype="general">업계는 2026년을 "누가 많이 파느냐"의 시대에서 "소프트웨어로 승부를 가르는" 시대로의 전환점으로 본다. 자동차가 단순 이동수단에서 'IT 서비스 플랫폼'으로 변모하는 대전환기다. </p> <p contents-hash="2f276319543a3269899717a0b51610f7919b2aa45efca7688f28c0554ca35d53" dmcf-pid="5v0iCZlwvp" dmcf-ptype="general">자율주행은 단순히 운전 편의성을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다. 로보택시, 자율주행 물류, 구독형 자율주행 서비스 등 다층적 수익 구조가 가능하다. 테슬라는 FSD 소프트웨어를 월 99달러에 구독 판매하며 차량 판매 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웨이모는 로보택시 서비스로 미국 승차공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p> <p contents-hash="a0241d0aefba7e8dcea58020da2307f8f74020e39c121c7c8f6767d118cfb222" dmcf-pid="1Tpnh5SrC0" dmcf-ptype="general">Fortune Business Insights는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이 2030년까지 13조6324억 달러(약 1경70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서비스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차가 단순히 판매되는 제품이 아니라, 지속적인 서비스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의미다. </p> <p contents-hash="c3236d5fe05a487a5fd4e418b4e8729616ba51180be4d3968cb54c97fa4de722" dmcf-pid="tyULl1vmC3" dmcf-ptype="general">현대차와 기아에게 2026년은 전통적 제조업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이 필수적인 해다. 매출 300조원 달성은 과거 성공의 증거이지만, 자율주행 기술 확보 없이는 미래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경고이기도 하다. </p> <p contents-hash="a8147868dcd5d23bb2a8807e4675785ae73134c6af6d663f754067f17f7bfad3" dmcf-pid="FWuoStTshF" dmcf-ptype="general">한국자동차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2026년은 자율주행, 로보틱스, 친환경 파워트레인, SDV 등 네 가지 축이 동시에 고도화되는 해"라며 "기술 투자와 인프라 확보, 규제 완화가 동시에 이뤄져야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1d637b00432df7fa504ff623d63d11b43bbf30fdd6bc4f2b0c4b11dc9405b59c" dmcf-pid="3mHPEvwalt" dmcf-ptype="general">현대차는 29일 컨퍼런스콜에서 "로봇과 자율주행 분야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GPU 인프라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엔비디아의 최신 GPU '블랙웰' 투입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이라고 답했지만, AI 기술에 대한 투자 의지는 명확히 했다. </p> <p contents-hash="09f737487b8a72894dc6ce5f63dc23621df44a6f92834ee9ff03ffc5f5625652" dmcf-pid="0sXQDTrNS1" dmcf-ptype="general"><strong>■ 2026년, 한국 자동차 산업의 운명을 가를 한 해</strong> </p> <p contents-hash="56084aea8438d343e2ea6d22a2ac7ceaaccdb420027fff50812e33ee0f3c17f1" dmcf-pid="pOZxwymjS5" dmcf-ptype="general">2026년은 한국 자동차 산업에 동시다발적 도전이 펼쳐지는 해다.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중국 전기차의 공세, 글로벌 자율주행 경쟁의 가속화가 동시에 진행된다. </p> <p contents-hash="618778c5589eff657b38fcc8ffcdc6766b2d5b5d1ba3c539f1879c44adabb17c" dmcf-pid="UI5MrWsASZ" dmcf-ptype="general">현대차와 기아는 단기적으로는 관세 비용 최소화와 수익성 방어에, 중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과 SDV 기술 확보에 집중해야 하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다. 300조원 매출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현재 위상을 증명했지만, 진짜 시험은 지금부터다. </p> <p contents-hash="b9d5748e5b29f168a5706c0b2a275dd8dfdde36751e1d65ae6de73c67a999f68" dmcf-pid="uC1RmYOcyX" dmcf-ptype="general">테슬라와 웨이모가 자율주행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는 가운데, 한국이 기술 격차를 좁히고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여부가 향후 10년 한국 자동차 산업의 운명을 가를 것이다. 125조원의 대규모 투자와 정부의 제도 개선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2026년은 그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p> <p contents-hash="1a265688692634574a70dfef1e6d649617f5074ef68eee2487f37a1780a9cc0d" dmcf-pid="7htesGIkhH" dmcf-ptype="general">300조원 매출은 K-모빌리티의 현재를 증명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미래 경쟁력 확보다. 2026년, 한국 자동차 산업은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p> <p contents-hash="e801433d33b2bf000b57d3c6811d79f07e27391abe2c848a0f9e113a785b60ae" dmcf-pid="zlFdOHCEhG" dmcf-ptype="general">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관련자료 이전 업스테이지, 포털 '다음' 새주인된다 01-30 다음 외신이 주목하는 한국 ‘세계최초 AI 기본법’ 핵심정리 0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