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트 필요한 동계올림픽⑤] 올림픽 ‘심드렁’ 한국만 그런 게 아니다…곳곳에서 포착된 무관심에 우려 커져 작성일 01-30 9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1/30/0000734252_001_20260130100220313.jpg" alt="" /></span> </td></tr><tr><td> 사진=AP/뉴시스 </td></tr></tbody></table>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티켓은 150만 장 중 약 85만 장만 판매됐다.’<br> <br> 올림픽에 ‘심드렁’한 분위기는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지구촌 대축제 올림픽을 향한 무관심이 세계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주요 국가에서도 외면받는 현실이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전 세계가 함께 열광하던 장면이 점차 기억 저편으로 밀려나고 있다. 당장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흥행 부진에 대한 우려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br> <br> 최근 수년간 올림픽을 향한 관심도는 뚜렷하게 하락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2022 베이징 대회다. 당시 미국 NBC가 중계한 올림픽 프라임타임 평균 시청자 수는 약 1070만 명으로, 2018 평창 대회(약 1980만 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NBC가 중계한 동계 올림픽 가운데 역대 최저 시청률이라는 평가까지 나왔다.<br> <br> 2021년 열린 2020 도쿄 하계 대회도 마찬가지였다. 미국 NBC 기준 개막식 시청률이 1690만명에 그쳤다. 2016 리우 대회 대비 약 36% 감소한 수치다. 30년 만에 최저치라는 불명예도 뒤따랐다. 프라임타임 전체 시청자 규모도 이전 대회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당시 일본 언론들은 영국·독일·프랑스 등 전통적인 올림픽 강국에서도 지상파 시청률이 하락했다고 전했다.<br> <br> 일각에선 이런 흐름을 두고 올림픽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고 평가한다. 한때 수십억 명이 동시에 지켜보던 올림픽이었지만, 이제는 ‘전 세계가 함께 시청하는 이벤트’라는 전제가 더 이상 성립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이번 대회도 지난달 기준 전체 티켓 150만 장 중 약 85만 장만 판매됐다. 60%를 밑도는 판매율에 일찌감치 흥행 부진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1/30/0000734252_002_20260130100220368.jpg" alt="" /></span> </td></tr><tr><td> 사진=AP/뉴시스 </td></tr></tbody></table> 필수에서 선택으로 옮겨간다. 유럽 아일랜드에서 유학 중인 강수빈(30) 씨는 “6개월 전쯤 친구들과 이탈리아에 가서 올림픽을 보고 여행하자는 얘기를 했지만, 막상 올림픽이 다가오니 기대감이 크지 않아 계획을 접었다”며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가 예전 같지 않다. 궁금한 몇 경기만 TV로 챙겨볼 생각”이라고 말했다.<br> <br> 전반적으로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국가들의 유치 관심도 떨어지는 모양새다. 과거에는 유치 경쟁이 과열될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단독 입후보나 후보지 철회가 반복되고 있다. 천문학적 비용 부담과 사후 활용이 어려운 시설 문제, 적자 가능성이 맞물리며 올림픽을 바라보는 각국의 시선이 한층 냉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br> <br> 올림픽이 다시 공감과 열광을 얻기 위해선 규모와 방식, 존재 이유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변화가 없다면 올림픽 성화 봉송의 불꽃은 점점 힘을 잃어갈 수밖에 없다.<br> 관련자료 이전 ‘팀 CJ’ 김민선·최가온, 동계올림픽 넘버원 향해 도전 01-30 다음 빙속 김민선·스노보드 최가온 "팀 CJ로 밀라노·코르티나서 역사 쓰겠다" 0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