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 국가대표 윤태일 씨, 뇌사 장기 기증으로 4명에게 새 삶 작성일 01-30 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6/01/30/AKR202601301013291nm_01_i_20260130101416055.jpg" alt="" /><em class="img_desc">아시안게임 럭비 동메달리스트 윤태일 씨(가운데).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불법 유턴 차량에 부딪치는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아시안 게임 남자 럭비 동메달리스트 윤태일 씨가 장기 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습니다.<br><br>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오늘(30일) 윤태일 씨가 지난 14일 부산대학교병원에서 뇌사 장기 기증(심장, 간장, 양측 신장)으로 4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인체 조직 기증으로 100여 명 환자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희망을 선물했다고 밝혔습니다.<br><br>윤 씨는 사고 발생 전부터 가족들에게 "삶의 마지막 순간에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남은 가족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가족들 역시 "운동선수인 윤 씨가 기증하면 누군가는 운동장에서 뛸 수 있게 된다"며 기증에 동의했습니다.<br><br>럭비 선수였던 6살 터울 형이 멋있어 보여 럭비를 시작했다는 윤 씨는 연세대학교 럭비부로 선발돼 국가대표로도 활동했고, 광저우(2010년)와 인천(2014년) 아시안 게임 남자 럭비에서 2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러한 공로로 2016년 체육 발전 유공자 체육포장을 수상했습니다.<br><br>윤 씨는 삼성중공업 럭비단이 해체되면서 삼성중공업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재는 기부로 한국해양대학교 럭비부 코치를 10년 넘게 맡았습니다.<br><br>윤 씨의 아내 김미진 씨는 “여보. 마지막 모습까지 멋있고 대단한 사람이었어. 가족으로 함께 한 모든 순간이 고마워. 우리가 사랑으로 키운 우리 지수 잘 돌볼 테니 걱정하지 말고 하늘에서 편히 잘 지내. 사랑해.”라고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br><br>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이자, 가족을 누구보다 사랑한 아버지이자 남편이었던 윤태일 님의 기증 사연은 더 감동적이고 마음이 아픈 것 같다. 평생을 럭비에 몰두한 그 열정에 대단함을 느끼며, 그러한 사랑이 이식 수혜자에게 잘 전달되기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br><br>#럭비 #윤태일 #뇌사 #장기기증 #아시안게임<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관련자료 이전 티웨이, 인천공항 1터미널서 '프리미엄 체크인' A카운터 운영 01-30 다음 정부, 지역자율 R&D 등 1082억 투자 0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