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길 산책]피지컬 AI가 바꾸는 산업과 예술의 경계 작성일 01-30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생성에서 행동으로…AI가 현실에 개입하는 방식<br>자동차를 넘어, 시스템이 되는 '예술과 산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t8Jimaecv"> <figure class="s_img 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b1513d4a99b3c590624e0fb22c98c8cf5245a4446fe2a82e86bff77a36f9ad7" dmcf-pid="UF6insNdj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akn/20260130110647260oiuc.jpg" data-org-width="200" dmcf-mid="F8v512pXg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akn/20260130110647260oiuc.jpg" width="200"></p> </figure> <div contents-hash="5d16863e54b4b5abd3d26d0a7786803f38b167ae6893503b54187d56dc5d4ac2" dmcf-pid="uTz48aMVgl" dmcf-ptype="general"> <p>올해 CES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부스 중 하나는 단연 현대자동차였다. 흥미로운 점은 그 이유가 더 이상 자동차 디자인이나 성능 때문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이동 수단 제조사'를 넘어, 피지컬 AI(Physical AI·AI가 로봇·센서와 결합해 현실 공간에서 직접 움직이고 반응하는 기술) 기반 로봇과 지능형 시스템 기업으로서의 미래 비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p> </div> <p contents-hash="ff5c986d60ad40b8fe5bb1a4fcdda2d15471860e751a62694131d4e5bfd7f99f" dmcf-pid="7yq86NRfah" dmcf-ptype="general">이 발표 이후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현상은 시장이 이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현대차를 단순한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AI와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재편될 미래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과연 앞으로 현대차는 자동차 회사로 기억될까, 아니면 피지컬 AI 회사로 정의될까.</p> <p contents-hash="b0fb11176877d673b10ffb183488f218579bc17af76453a45386112ae5966785" dmcf-pid="zWB6Pje4AC" dmcf-ptype="general">이 변화는 하나의 기업 사례로 끝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 산업 전반에서 기존의 경계가 무너지고, 융합과 전환이 일상이 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제조업과 IT, 모빌리티와 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구분은 점점 의미를 잃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예술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니다.</p> <p contents-hash="f96c8ddd5093485e25f08f0e3f35943b671ad1dc704f2aefea03b2256f76de9b" dmcf-pid="qYbPQAd8oI" dmcf-ptype="general">사실 AI가 예술계에 들어온 것은 이미 오래전의 일이다. 텍스트와 이미지, 음악을 생성하는 생성형 AI는 더 이상 낯설지 않으며, 많은 작가들에게 하나의 도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예술의 지형을 다시 흔들고 있는 흐름은 단순한 생성형 AI가 아니다. 바로 피지컬 AI다.</p> <div contents-hash="5b739e097a8cd2e813fe72c383f85c14bfb8d822dc4b02e5ae901132d6167be5" dmcf-pid="BGKQxcJ6AO" dmcf-ptype="general"> <p>피지컬 AI는 AI가 화면 속에서 계산하고 결과물을 출력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센서와 로봇, 기계 장치, 공간과 결합해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고 반응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피지컬 AI가 개입하는 순간, 예술은 '보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존재하며 상호작용하는 환경'으로 전환된다. 관객은 더 이상 관찰자가 아니라, 작품의 상태를 바꾸는 변수이자 참여자가 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3840068472aa42509673fda26339d5006c9e3b52566ddcd390b01b84a560d4" dmcf-pid="bH9xMkiPk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akn/20260130110648528jgtq.jpg" data-org-width="745" dmcf-mid="32RaNlEoA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akn/20260130110648528jgtq.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ebf98c0ef5e1dad82e4f97bd50b0b14b8e971a2a5611ecc27f974b98683bf2" dmcf-pid="KX2MREnQA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CES2026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차그룹 부스에서 로봇개 스팟이 자동차 수리 시연을 하고 있다. 스팟은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전략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akn/20260130110649807vkki.jpg" data-org-width="745" dmcf-mid="0eytFfu5g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akn/20260130110649807vkk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CES2026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차그룹 부스에서 로봇개 스팟이 자동차 수리 시연을 하고 있다. 스팟은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전략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afa3638f6bd586b5f909a22f7ac6b077ffbb658382f300f4fafae3454cb289d" dmcf-pid="9ZVReDLxkr" dmcf-ptype="general"> <p>피지컬 AI의 핵심은 '몸'이다. 센서는 관객의 위치와 움직임, 소리와 밀도를 감지하고, 로봇과 기계 장치는 그 정보에 따라 공간을 변화시킨다. 알고리즘은 매 순간 데이터를 분석해 다음 행동을 결정하며, 작품은 관객의 수와 이동, 머무는 시간에 따라 계속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로써 미술관은 정적인 전시 공간에서 살아 있는 시스템으로 바뀐다.</p> </div> <p contents-hash="3c4cbe82454fadd837cd3cc0ad1a07c4567c53feb1d25b53f4f71d190e18a7d1" dmcf-pid="25fedwoMkw" dmcf-ptype="general">과거의 로보틱 아트가 예측 가능한 규칙에 따라 움직였다면, AI 아트는 디지털 결과물을 생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두 영역은 오랫동안 분리돼 있었다. 그러나 이제 피지컬 AI에 생성형 AI가 결합되면서 생성은 화면을 벗어나 현실의 '행동'으로 확장되고 있다.</p> <p contents-hash="9e5ff63d8a1c37429850230764d89b5823a0bb917542db80b36f927a0393e473" dmcf-pid="V14dJrgRaD" dmcf-ptype="general">이 지점에서 예술은 산업과 닮아간다. 현대차가 자동차를 넘어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듯, 예술 역시 오브제와 파일 중심의 시장에서 벗어나 운영되고 반응하는 시스템형 예술로 이동하고 있다. 작품을 소유한다는 것은 더 이상 물건을 구매하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의 지능형 환경과 경험을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일이 될 것이다.</p> <p contents-hash="4fafb42385ebf8c28ed6910b592aba5e9f920138e3720fe4b68b1f07fbb4b24c" dmcf-pid="ft8JimaeoE" dmcf-ptype="general">미래의 예술 시장에서는 장르와 기술의 경계가 더욱 흐려질 것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만들었느냐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현실과 관계 맺고 반응하는가이다. 피지컬 AI는 이 변화의 중심에 있다. 그리고 CES에서 현대차가 보여준 장면은, 예술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우리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예고편일지도 모른다.</p> <p contents-hash="d2bc729c629779c711953197a42a3bccf67c01b68b9fc9c6c3db7b61d54e750a" dmcf-pid="4F6insNdok" dmcf-ptype="general"><strong>홍지숙 아트토큰 대표·융합콘텐츠기획자</strong></p> <p contents-hash="9cf6b432b4b46024bdea52ce3cde0ed8e7a9242f4a175b65d61717c7e25e1f59" dmcf-pid="83PnLOjJNc" dmcf-ptype="general">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대규모 단백질 구조 분석’ 고속도로 깔렸다…1000배 빠르게 분석 01-30 다음 세계 챔피언 '닉스고' 제주 입성…마사회, 교배료 전액 무상 지원 0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