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찐리뷰]여행 가방서 발견된 '마약', 당신도 운반책이 될 수 있다…한국인 노린 초국가 범죄의 실체 작성일 01-30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9f1m7Zvl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b47898b6193daba399d0484e8c1d93437df5e990ad259f8813a1fb35a3feda" dmcf-pid="924tsz5TW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459272gffo.jpg" data-org-width="699" dmcf-mid="xWY3IBtWh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459272gff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f2147d7dd1d99fd1b8ee0596977080bacacfd4babd3ac232daf0e2eb9e09671" dmcf-pid="2V8FOq1yWx" dmcf-ptype="general">[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속 '그날'의 이야기를, '장트리오' 장현성-장성규-장도연이 들려주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본방송을 놓친 분들을 위해, 혹은 방송을 봤지만 다시 그 내용을 곱씹고 싶은 분들을 위해 SBS연예뉴스가 한 방에 정리해 드립니다.</p> <p contents-hash="163cbb27d870c0aa1b7314edd01e4537a3b9c95feda405b5f8eee67407c4887c" dmcf-pid="Vf63IBtWvQ" dmcf-ptype="general">이번에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그날'의 이야기는, 지난 29일 방송된 <strong>'특집: 타깃 K' 3부 '악의 비지니스' </strong>편입니다. 이야기 친구로는 배우 이세영, 배우 겸 가수 옹성우, 가수 강승윤이 출연했습니다.(리뷰는 '꼬꼬무'의 특성에 맞게, 반말 모드로 진행됩니다.)</p> <p contents-hash="79de8bb6a8e94128b2864c3cd696dfcfef53ff44abb7fa49939de8e0a73df3ac" dmcf-pid="f4P0CbFYWP" dmcf-ptype="general"><strong>▲ 가방 속 위험한 물건</strong></p> <p contents-hash="9e6ca2f374260dd88ba2e56c1702faca98e2eeccd6f6ea7672b2b2e804d05a64" dmcf-pid="48QphK3GT6" dmcf-ptype="general">때는 2002년 5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 남미 페루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이곳에 막 도착해. 승객들이 내려서 입국장으로 향하는데 그 중엔 20대 한국 여성도 있었어. 한국 여성은 입국 심사를 무사히 통과하고 마지막 관문, 세관 검사를 받게 돼. 그런데, 세관 직원이 그녀의 가방을 검사하겠다는 거야. 그리고 그 20대 한국 여성은 체포가 돼. 도대체 가방에서 뭐가 발견된 걸까?</p> <p contents-hash="a8b2e2c8f39c3a9bdefae1ba33e81d71acceac2ee72242eb91586d96f8c76916" dmcf-pid="86xUl90HS8" dmcf-ptype="general">그로부터 불과 한 달 후, 이번엔 일본이야. 한국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일본 신도쿄국제공항에 착륙해. 여기서 20대 한국 여성 2명이 세관 검사 후 현장에서 검거돼. 그런데 불과 30분 후, 같은 공항에서 또 다른 2명의 한국 여성들이 체포가 된 거야. 이들 역시 세관에서 가방을 검사받은 후였어. 그날에만 총 4명의 한국인이 붙잡힌 거야.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가방에 무엇이 있었던 걸까? 이날 그녀들의 캐리어를 보여줄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17306348af53839e22b4d205d757fb67a1ea43faa08776f47c832ea4a30ba2a" dmcf-pid="6Ilg2DLxl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00759ilhy.jpg" data-org-width="699" dmcf-mid="yoKQ0n6bC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00759ilh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96f8045b34126e60085a61c7a638a51028ad0aa2b0015f59565946cc8734b23" dmcf-pid="PCSaVwoMvf" dmcf-ptype="general">가방 안에 누가 봐도 수상해 보이는 테이프로 싸인 물건이 있지? 그건 바로 '대마'였어. 그런데 이건 시작에 불과해. 이런 일들이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게 돼.</p> <p contents-hash="d65e2d3cbc2dbb0772fde8f0689fce73afcbbd64e2052445de735c57a9f52557" dmcf-pid="QhvNfrgRTV" dmcf-ptype="general">"전 몰랐어요. 가방에 마약이 있는지 진짜 몰랐다고요."</p> <p contents-hash="acbd6df86407253c76784ded585e0353db5c678b46cf893e6208b8d65bcd93bf" dmcf-pid="xlTj4maeh2" dmcf-ptype="general">검거된 이들은 마약이 있는지 몰랐다는 거야. 도대체 한국인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시간을 3년 전으로 돌려볼게.</p> <p contents-hash="ce97b84b87f697ccf1dcf2aff636f0724de52ad2db982ded03a43c0913eca0ef" dmcf-pid="y8QphK3GC9" dmcf-ptype="general"><strong>▲ 국정원 요원 제임스</strong></p> <p contents-hash="341b7ab70a9dc81c2fbc9b0f2aed65fb4688f819e780c31a000baa063db9abca" dmcf-pid="W6xUl90HlK" dmcf-ptype="general">때는 1999년, 대한민국이야.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또 많이 찾는 장소하면 이태원이 생각나지? 이태원은 1997년 서울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되기도 할 만큼 지금까지도 다국적, 다문화의 상징 같은 곳이지. 세기말의 이태원, 40대 한국인 남성 J씨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있어. 근데 이 남자, 이태원에서 목격된 게 한 두 번이 아냐. 이태원에 있는 한 햄버거집에는 거의 매일 출근하고, 술집이나 가게에 들어가서 외국인이 있으면 어김없이 말을 거는 거야. J씨 도대체 정체가 뭘까? '꼬꼬무'가 무려 4개월 전부터 만나기 위해 애쓴 인물이야. J씨의 이야기를 들어볼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34930c6450eb5d2125652a4cf28e777bee4c4282a944fad89117aa776057b8" dmcf-pid="YPMuS2pXW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01975ytkm.jpg" data-org-width="699" dmcf-mid="WXhbY6qFW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01975ytk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41af20ffa261bb742e5119e7c994cfe1a0b3d22342bcb981ef324850107e24f" dmcf-pid="GQR7vVUZSB" dmcf-ptype="general">"저는 1986년도 국정원에 입사를 했고, 1990년도 후반에 제임스라는 이름으로 국제범죄 담당 부서에서 일을 했습니다."</p> <p contents-hash="d51121be49af0eb93e4c149e2061d2cbff7967f889c48431340cb5d5a8a4db57" dmcf-pid="HxezTfu5lq" dmcf-ptype="general">-제임스(가명), 전 국정원 요원</p> <p contents-hash="7f9d1e4dfb8cad376324541a53c6694c4fdc21fd71ea9546ada29d4815ffd364" dmcf-pid="XeibY6qFCz" dmcf-ptype="general">이태원을 돌아다니는 J씨의 정체, 국정원 요원이야. 비밀작전을 수행하는 만큼 신원은 극비, 제임스도 당연히 본명이 아니야. 오늘 아주 아주 은밀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직접 듣게 될 거야. 근데, 국정원 요원 제임스는 왜 매일같이 이태원에 출근한 걸까?</p> <p contents-hash="c8c7834b5c4ed45f9dbdd3a1f37cdb6d3ca0e2b437d4036dba9f3c925d5cd2dc" dmcf-pid="ZdnKGPB3W7" dmcf-ptype="general">"1988년도 서울올림픽을 하면서 우리나라가 약간 변화가 생깁니다. 해외하고 교류도 많아지고. 1994~1995년경으로 기억하는데, 국정원에 국제 범죄 부서가 생겼습니다. 그 당시에 대한민국의 외국인 범죄가 태동기라고 생각이 돼서, 가장 그 당시에 이태원을 중심으로 나이지리아인 범죄가 여러 가지 있다는 첩보가 여럿 입수가 돼서, 이태원에서 마약 거래를 하는 나이지리아인이 있다... 그래서 제가 처음에 기획했던 프로젝트가 이태원을 중심으로 한 나이지리아 마약 범죄 조직을 추적을 해야 되겠다 해서, 그때부터 이제 본격적으로 이태원 가서 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맨 처음에 이태원 호텔 앞에 있는 햄버거집부터 먼저 가서 이태원 주변에 어떤 우리가 정보망을 물색할 사람들을 찾고, 거기서 이제 접촉을 하고 하면서 처음에 시작이 된 거죠."</p> <p contents-hash="3452c7511b748f420b40e54bbacede802adeadddf4dd6934cbf2937d337eae17" dmcf-pid="5JL9HQb0lu" dmcf-ptype="general">-제임스(가명), 전 국정원 요원</p> <p contents-hash="cea1aefb50a33746b952337a2441d9f66988e8180973f758e396bc576623fa6d" dmcf-pid="1io2XxKphU" dmcf-ptype="general">일명, 나이지리아 마약 커넥션 색출 프로젝트. 국정원 요원 제임스는 나이지리아 마약 조직을 추적하기 위해 이태원에서 정보원을 포섭하며 은밀한 작전을 시작한 거야.</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244188e5497ecdc463bba95cb514db0af5a73981dc35c71bc5ee9f285bf4c78" dmcf-pid="tngVZM9Uy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03231tddv.jpg" data-org-width="699" dmcf-mid="YeW41eV7C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03231tdd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59e2bc6051a5c4d5659687def21d37cd36726173ae83fe868140be0c5a0187b" dmcf-pid="FLaf5R2uT0" dmcf-ptype="general">여기는 이태원 은밀한 뒷골목. 소리를 한껏 낮춰 이야기하고 있는 나이지리아인 두 명이 있어. 이들은 지금 마약 거래를 하고 있는 거야. 그것도 코카인. 코카인은 코카나무의 잎에서 추출해 만든 강력한 천연 마약이야. 그리고 얼마 후, 이태원 햄버거집. 조금 전 골목길에서 마약을 구매하기로 한 남자가 들어서. 한 테이블에 쓱~ 앉더니 속삭이듯 말해.</p> <p contents-hash="004f9e91adfed683779aeb923bcbee4f174a00c05989dcb472d146927625c0a6" dmcf-pid="3oN41eV7h3" dmcf-ptype="general">"코카인이 있다는데요. 어떻게 할까요?"</p> <p contents-hash="17a290cfc372fc5810214058b972dcc1239fe5d704fa7b2134832c6537a18883" dmcf-pid="0gj8tdfzCF" dmcf-ptype="general">맞은편에서 이 이야기를 듣고 있는 남자. 이태원 햄버거집 단골손님 제임스야. 마약을 구매하겠다는 남자는 제임스의 정보원이었던 거야.</p> <p contents-hash="d532df5a323a54cd5e39a5f74d1acd7fb76340960c22b98fd9a04c2c08aceb7d" dmcf-pid="paA6FJ4qht" dmcf-ptype="general">그로부터 며칠 후, 용산구 남영역 근처 한 호텔. 마약 거래가 한창 진행 중이야. 마약과 돈이 교환되는 순간, 벌컥! 문이 열리고 수사관들이 뛰어들어. 옆방에 미리 국정원과 검찰 인력이 대기 중이었던 거야. 침대가 내려앉을 정도의 거친 몸싸움 끝에 나이지리아 마약상이 체포돼. 제임스가 기획한 나이지리아 마약 커넥션 색출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성과였어. 그 후에도 몇 차례 나이지리아 마약상의 검거가 이어져.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해.</p> <p contents-hash="b996b4d496e91b7b78b30c515ba9a0c7405657643203ab5a8b8b06d38de6f8d0" dmcf-pid="UlTj4maeh1" dmcf-ptype="general">오늘도 제임스는 어김없이 이태원의 햄버거집으로 출근을 했어. 곧바로 정보원과 은밀하게 대화를 나눠.</p> <p contents-hash="1b176689e6d5e9e02c97365596fb66a5a8677f481b2a1128ffcb5988c214de60" dmcf-pid="uSyA8sNdh5" dmcf-ptype="general">정보원: "내가 보기엔 그 친구가 총책인 것 같은데. 결정적인 건 꼭 자기들끼리 나이지리아 토속어로 말해서 알아들을 수가 없어요."</p> <p contents-hash="a2635c5a61a380205d0529d1e1ffce4d78103c4143f1a9b89e7c16a67ea5c302" dmcf-pid="7vWc6OjJvZ" dmcf-ptype="general">제임스: "이름이 뭔가요?"</p> <p contents-hash="6cf10ea8ad5dd2ceb14373e6b41a34699cac12ffd8e9d0427828860f184aa630" dmcf-pid="zTYkPIAiyX" dmcf-ptype="general">정보원: "프랭크요."</p> <p contents-hash="caa255db822089e799405960fe03966044c4d9328656168c22e3ef65f1aaf7ed" dmcf-pid="qyGEQCcnSH" dmcf-ptype="general">이름을 듣는 순간 제임스의 눈빛이 달라져. 프랭크에 대한 첩보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거든. 정보원들이 나이지리아 마약 커넥션의 핵심 인물 같다고 얘기한 남자, 그가 바로 프랭크야. 그는 어떤 사람일까? 프랭크의 사진을 보여줄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042a4ca988ca2786bb7d4608e336ee51c86230560701181b7e9895b3dfcebf" dmcf-pid="BWHDxhkLT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04481cuos.jpg" data-org-width="699" dmcf-mid="GITVZM9UT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04481cuo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56f10d5d624ccb8ae45786467a631db9fb35e7021c0a0bd64fdf2a819198b6f" dmcf-pid="bYXwMlEohY" dmcf-ptype="general">나이지리아인 프랭크는 1998년 4월에 한국에 왔어. 당시 나이는 31세. 한국 유명 대학의 어학당 두 곳을 다니며, 이태원에서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어. 범죄와는 상관없어 보이는 프로필이지. 이런 그가 진짜 나이지리아 마약 커넥션의 총책일까? 지금부터 프랭크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국정원 요원 제임스의 비밀작전을 따라가 볼 거야.</p> <p contents-hash="e4647b32b7ae001170c7eaf9fd4f901f974d7f03ebb525ba4f7646e44c396cfd" dmcf-pid="KGZrRSDghW" dmcf-ptype="general"><strong>▲ 추적의 시작</strong></p> <p contents-hash="68e31978bbb67fc27a730a6c0cf6e045a3069b8a64a4f09ecd47b4dedc048f99" dmcf-pid="9Uzyj1vmSy" dmcf-ptype="general">깔끔하고 고급스럽게 차려입은 프랭크가 이태원 한 술집으로 들어가. 그리고, 술집에 있던 여성에게 말을 걸어.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프랭크라고 합니다"라면서 명함을 건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00d3ea5f004949dfb59a2fe19e27e7ee1a5033a5be12b43ad0c9c16f3a9628f" dmcf-pid="2uqWAtTsS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05692shoz.jpg" data-org-width="699" dmcf-mid="XWkmevwaW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05692sho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28279b129a375827a0027edb6c6faae73aee263479e9196d065760e34aae86e" dmcf-pid="V7BYcFyOTv" dmcf-ptype="general">당시 프랭크가 사용했던 명함 실제 원본이야. 프랭크는 자신을 사업가라고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 한국어도 꽤 유창해. 아직까진, 마약 거래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그렇게 제임스가 수사를 이어가던 어느 날, 일본 경찰이 한국을 방문해. 일본 경찰이 왜 한국까지 온 걸까?</p> <p contents-hash="418651e798092a1672bad3e036a045fa80bf9c6a0312f335eccaeaec2f19886e" dmcf-pid="fzbGk3WISS" dmcf-ptype="general">"해외에서 그 당시에 이제 일본 당국에서 우리한테, 한국에서 오는 EMS, 국제 특송 우편물 속에 마약이 들어오는 건이 여러 건이 있다고 하면서 이 저희들한테 업무 공조를 요청을 해요."</p> <p contents-hash="91107a9aaefbf9485613feb6dcb7ac2baebfdfe1081ae51b86cbfbccd2675ffb" dmcf-pid="4qKHE0YCvl" dmcf-ptype="general">-제임스(가명), 전 국정원 요원</p> <p contents-hash="a870e7b31afc5b88dc175d0b50c6cf75ae0e1a06042fb1dca5bee3e7aefafefb" dmcf-pid="8B9XDpGhlh" dmcf-ptype="general">한국에서 일본으로 마약이 발송되고 있다는 거야. 2000년 8월에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배송된 국제 소포에서 대마초 15kg이 적발되기도 해. 그 국제 소포에는 발신지 주소가 적혀 있었어. 그곳은 한국 여성이 살고 있는 집이었대.</p> <p contents-hash="463cc00bba864ea709e84411ba2e2ba90ccf5910911eebffa12f091073e4912d" dmcf-pid="6b2ZwUHllC" dmcf-ptype="general">"마약이라고요? 전 모르는 일이에요."</p> <p contents-hash="36e5c547139dd013a08eaafbbb1eb6c7d9ec87cb7813a399695ef70f45fc218f" dmcf-pid="PKV5ruXShI" dmcf-ptype="general">수사를 했지만 한국 여성의 명의와 주소가 도용된 것으로 보여. 그럼 혹시 일본행 마약, 이것도 프랭크의 소행일까? 하지만 그와 관련된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고 해. 프랭크에 대한 의심은 있었지만 마약 관련 정황이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야. 근데, 일본 경찰이 방문했을 때 수사 자료를 주고 갔거든. 이 서류들을 살펴보던 국정원 요원 제임스가 깜짝 놀라. 수사 자료에서 한국 팩스 번호를 하나 발견한 거야. 이 팩스 번호, 제임스도 알고, 너도 아는 번호야.</p> <p contents-hash="043e651c22037c947e4c708fbba664ebe7e21946c5162566cedfcab779dafb36" dmcf-pid="Q9f1m7ZvlO" dmcf-ptype="general">바로 프랭크의 명함에 적혀있던 곳. 프랭크가 운영하는 회사의 팩스 번호야. 하지만 체포를 하기엔 아직 증거가 부족해. '계속 지켜보기만 할 순 없어. 이번엔 확인을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제임스는 경찰과 공조해서 프랭크가 운영하는 회사를 방문하기로 해. 이태원에 위치한 무역회사의 모습은 어땠을까?</p> <p contents-hash="6253da42698df9e0d1968711fac07f7dd423f9642480dc8b5bb1aadd0672c08d" dmcf-pid="xyGEQCcnvs" dmcf-ptype="general">"그 회사 이름은 그럴듯한데, 가정집 안에 그냥 책상 두 개 있는 그런 뭐 전화기 하나 있고 뭐 장식도 아무것도 없고. 그냥 주소만 빌린 게 아닌가 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p> <p contents-hash="9e61a201e965bb1185ebfb9ba8e5b95c193675a1783bebb9833757ccb8a352c7" dmcf-pid="yxezTfu5hm" dmcf-ptype="general">-제임스(가명), 전 국정원 요원</p> <p contents-hash="10c2b93ed63a351f4136f6d0ff4d50874bd22f1ac0888aa5d2367f07c82c2a5a" dmcf-pid="WMdqy471Tr" dmcf-ptype="general">가보니 다세대 주택에 있는 가정집이야. 정상적인 회사로 보이진 않았대. 그곳엔 프랭크를 포함해 총 3명의 나이지리아인이 있었어. 경찰은 "마약 사건에 이 회사 팩스 번호가 나와서 탐문차 방문했습니다. 협조 부탁드립니다"라고 했어. 프랭크는 경찰의 질문에 뭐라고 답했을까?</p> <p contents-hash="2cf8da9c6124b846e1f7c66a344e2c7392d634ee743f8ef3712d5f144767e5b8" dmcf-pid="YRJBW8ztSw" dmcf-ptype="general">"전혀 모르는 일입니다. 누가 마음대로 우리 번호를 썼나 보죠."</p> <p contents-hash="4786bf4fceb0822b6126a31420236fa6f03165109006c42a1facb8c5b3ae6ea9" dmcf-pid="GeibY6qFhD" dmcf-ptype="general">당연히, 모르쇠였어. 그럼 이대로 돌아가야하는 걸까? 제임스는 플랜B, 한 가지 수를 생각하고 있었어. 바로 이거.</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48ca187e39a10f4091cdce2e9993d874341c68bf072ec5d6a460f0d6466e1c" dmcf-pid="HdnKGPB3T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06956tnws.jpg" data-org-width="699" dmcf-mid="ZReLKkiPW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06956tnw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e2055a71bfb309e822c4639647f59794655cffb2301872b4c51f18b7c1ecb3d" dmcf-pid="XJL9HQb0yk" dmcf-ptype="general">마약검사 키트야. 이걸로 마약간이시약검사를 하려는 거야. 제임스의 방문 목적이 따로 있었던 거지. 결과는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이 된대. 과연, 프랭크의 마약검사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p> <p contents-hash="6eb8409205753ac77e248497f2896f84b150c338f2fea9d8cd11695eb346ea8c" dmcf-pid="Zio2XxKphc" dmcf-ptype="general">"국내 마약 사건이나 이런 거 조사하면 보통 마약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마약 전과가 있는 사람들이 거래하고 이렇게 하는데, 가장 인상 깊은 거는 나이지리아 마약 범죄 조직은 특히 마약은 절대 금기시하는 것 같은, 실질적으로 그 친구들이 마약은 하지 않았어요."</p> <p contents-hash="63fb810302bf4637072e3b66fd1678dde808bf2d2dd05b625beaf96cfe8a9c11" dmcf-pid="5ngVZM9UlA" dmcf-ptype="general">-제임스(가명), 전 국정원 요원</p> <p contents-hash="52b66bd7eed4b8c0dd9fe76839d5ca53a05f7930db2c30913529d201b88864ba" dmcf-pid="1NcP3i8Blj" dmcf-ptype="general">1999년부터 무려 2년이 넘게 프랭크를 주시했지만 명확한 증거는 나오지 않고, 마약 검사마저 음성이야. 국정원 요원 제임스의 심정은 어땠을까?</p> <p contents-hash="2550066429af92434884b41087ccf5c93fb14500372c05307d5b32b14a830c79" dmcf-pid="tjkQ0n6byN" dmcf-ptype="general">"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으니까. 우리가 심증은 가지고 있지만 현장에 가서 압수수색을 한다든지 이러면 근거가 반드시 있어야 되거든요."</p> <p contents-hash="40b2b07094b2444933eda95c9ad08d089673845db3eff927427f8cf5d13e606e" dmcf-pid="FAExpLPKCa" dmcf-ptype="general">-제임스(가명), 전 국정원 요원</p> <p contents-hash="1e75be859bba4c8aa15c816ca7652b1952539a07ad3a51f3f5b6e81a7002287f" dmcf-pid="3cDMUoQ9lg" dmcf-ptype="general"><strong>▲ 뜻밖의 제보</strong></p> <p contents-hash="8efd53ab941ab96a06fa77498abf4bf8d63b710c5e04df2db0621f9301f12dc4" dmcf-pid="0kwRugx2ho" dmcf-ptype="general">그렇게 또 해가 바뀌어 2002년이 됐어. 2002년 하면 뭐가 떠올라? 2002 한일월드컵. 2002년 초여름이었어. 국정원에 지구 반대편에서 전화 한통이 걸려와. 한국에서 16000km 떨어진 페루에 있는 한국대사관에서 온 연락이야. 전해진 소식은 아주 놀라운 이야기였어. 주 페루 한국대사관에 한 여성이 찾아왔다는 거야. 자기도 모르게 본인이 위험한 일에 휘말린 것 같아 대사관에 와서 도움을 청한 거야. 그 여성은 불안에 떨며 말했어.</p> <p contents-hash="411dddf61563310a622725040ce85110bd666ee34f85bccfb6bb24824c5d84f7" dmcf-pid="pEre7aMVSL" dmcf-ptype="general">"의류 샘플 운반을 부탁받아서 친구랑 함께 왔는데요. 이게 의류 샘플이 아니고 아무래도 마약인 것 같아요. 운반을 지시한 사람은... 프랭크라는 사람이에요."</p> <p contents-hash="31c759863a46ea18f83e3a1b6c4e6aaa738106ce6c2daf94e2c7458c13dd609e" dmcf-pid="UDmdzNRfWn" dmcf-ptype="general">프랭크의 이름이 나온 거야. 그리고 이 여성이 함께 온 친구라는 사람은, 프랭크 회사의 직원이었어. 국정원은 이번에야말로 프랭크의 신병을 확보해서 조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 그렇게 3년 만에 검찰과 공조해서 검거에 나선 거야. 어떻게 됐을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520f9ed34a0064212cc82362d3f8c0b9079eadf9e5e118ce6727056c4e71f6" dmcf-pid="uwsJqje4W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08188tjxy.jpg" data-org-width="699" dmcf-mid="qvVP3i8BW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08188tjx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5c0b2a77b7dc071b4f61194ccbe2193fff44e02718705759b2cbc3098ca3de5" dmcf-pid="7rOiBAd8lJ" dmcf-ptype="general">"한국 여성의 진술이 있으니까 저희가 그때 지금 이거는 충분히 되겠다 해서 상의해서 검찰하고 같이, 그때부터 이제 드라마가 시작되는 거죠. 우리 검찰하고 같이 사무실을 말하자면 급습을 한 거죠. 했는데… 하루 전에 이사를 나가 버렸더라고."</p> <p contents-hash="45b4b5bc06908dd169f1280c9044e8c5135f7be441971769c80c7be0115faadc" dmcf-pid="zDmdzNRfTd" dmcf-ptype="general">-제임스(가명), 전 국정원 요원</p> <p contents-hash="63c0245cc666f27adce5ccc5f8c551fa97fd6fd9ff828f70949379fcd8fb99b9" dmcf-pid="qwsJqje4Se" dmcf-ptype="general">국정원과 검찰이 도착해보니 회사는 텅 비어 있어. 연기처럼 사라진 프랭크. 그는 어디로 간 걸까?</p> <p contents-hash="b45e4ab5b02b086d262d0b28fdbe4bc88e4cc46b5ada1f01f8bee4b6c62d8b9a" dmcf-pid="BrOiBAd8WR" dmcf-ptype="general">"저희들이 의심스러우니까 프랭크를 출국 시 통보자로 걸어놨단 말이에요. 그런데 통보가 안 왔단 말이에요. 그래서 확인을 해 보니까 위조 여권을 가지고 자기 풀네임의 이름 철자를 바꿔가지고 나갔더라는 거죠. 그걸 쭉 끝까지 추적하려면 상당히 어려워요. 국내도 어려운데 해외는 더 어렵잖아요."</p> <p contents-hash="d681ed2aadae9aafac47934b59d4712716eae6af86f61ba260c14e649cd2ec2e" dmcf-pid="bmInbcJ6yM" dmcf-ptype="general">-제임스(가명), 전 국정원 요원</p> <p contents-hash="38f12494f6666f1c9a9b1d5933727546e78571d5e07b85462c2f902330a9eae6" dmcf-pid="KsCLKkiPTx" dmcf-ptype="general">이름 철자를 딱 하나 바꾼 위조 여권을 만들어 출국을 해버린 거야. 2002 월드컵 결승전이 펼쳐지던 6월 30일, 프랭크가 해외로 감쪽같이 출국한 후, 끔찍한 소식들이 전해지기 시작해.</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a094eadb63e5467b31575a0a99db2bb88983eb3b8d29bdccf1e4b9d09f3952" dmcf-pid="9Oho9EnQW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09389hdwy.jpg" data-org-width="699" dmcf-mid="BBpf5R2uy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09389hdw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a0401cd4ad082746eef06ab8358dfed74f00ed6d88e0efd9278c0d3e5b10962" dmcf-pid="2Ilg2DLxSP" dmcf-ptype="general">"저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수사관으로 오랫동안 약 32년 정도 재직했습니다. 마약이 거래되는 게, 그렇게 해서 최초에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거기서 코카인을 운반하다가 4kg 코카인을 가지고 가다 체포되죠. 그 후에 또 프랭크가 한국 대학생들을 포섭해가지고 4명이 나리타 공항으로 마약을 가져가다가 적발된 거죠."</p> <p contents-hash="4197175440b3009bdd571b2fc63685ecf866be94a9c513bbda51b3db02be934c" dmcf-pid="VCSaVwoMy6" dmcf-ptype="general">-도춘성, 前서울중앙지검 조직범죄 수사과장</p> <p contents-hash="729fec2e572a48cbeeaddeac35d589161976b4a1f306951920383dd588ad22eb" dmcf-pid="fhvNfrgRT8" dmcf-ptype="general">한국인들이 해외에서 마약을 운반하다 검거됐다는 소식들이 계속 들어오기 시작한 거야. 프랭크가 급하게 해외 도피를 한 이유가 여기 있었어.</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cd1a851096cd446b4e9bd5a9d00b0e361fd3f9b4046944f5b013df22af354a" dmcf-pid="4yGEQCcny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10599ejvq.jpg" data-org-width="699" dmcf-mid="WfkSgXhDl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10599ejv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45c970cd76e4415d4d4f444dc9b45944947d02cc4b0cf0f786efd193e455252" dmcf-pid="8WHDxhkLhf" dmcf-ptype="general">드러난 첫 번째 마약 운반책은, 2002년 5월 17일 네덜란드에서 검거된 1명이 시작이었어. 그리고, 6월 29일 일본에선 4명이 검거가 돼. 프랭크가 출국한 날이 언제라고 했지? 2002년 6월 30일. 즉, 프랭크가 자신이 시킨 마약 운반책들이 연이어 적발되자, 정체가 탄로 날까 부리나케 해외 도피를 해 버린 거지. 그런데 진짜 큰 문제는, 지금부터야.</p> <p contents-hash="b4e2ce7d710dab5d6d7bdd906d6c8ad7f3da4df0f6b9a276993d87fef1ecc703" dmcf-pid="6YXwMlEoCV" dmcf-ptype="general"><strong>▲ 덫에 걸린 사람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ab4742f17e06b032eb0b2d36d016ee32170bf1b29f8cf84beda8bab27496e4b" dmcf-pid="PGZrRSDgW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11839ryqi.jpg" data-org-width="699" dmcf-mid="9Z32XxKp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11839ryq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f3840f25bc471b115b7550afcba67d2dea51db268dd15fa612629a061b6336a" dmcf-pid="QH5mevwaW9" dmcf-ptype="general">5개월이 지나 그 해 11월 10일에는 브라질에서 한국인 마약 운반책 2명이 검거돼. 그리고 11월 24일에는 영국에서 2명이 검거. 11월 29일에는 네덜란드에서 또 다시 한국인 마약 운반책 한 명이 검거가 돼. 이렇게 검거된 한국 여성이 무려 10명이야. 마약 운반책을 수사 은어로 '지게꾼'이라고 부른다고 해. 그리고, 이들에게 마약 운반을 시킨 '총책'이 프랭크인 거야. 지게꾼 역할을 한 여성들 모두 프랭크랑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이렇게 운반된 마약의 양이 얼마나 될까? 무려 코카인 약 33kg, 대마가 약 40kg이야. 코카인 33kg면 무려 100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해. 거기에 대마 40kg까지 있으니. 프랭크의 정체는 국제적인 거물급 마약상인 거야.</p> <p contents-hash="bdf747b0dbc5f4e9bac3bf100055bee46e1041de1bd12c9257234d88010d19bd" dmcf-pid="xX1sdTrNWK" dmcf-ptype="general">여기서 진짜 무서운 게 뭘까? 프랭크가 한국에서 해외로 도주한 후에도 계속 한국인 마약 운반책이 체포되고 있다는 사실이야. 프랭크는 범죄를 그만둘 생각이 없는 거야.</p> <p contents-hash="c878bf9ccc73bf8adff6b64cfed0024b4dae5cab7cce3ea0c46d06e81cafbe56" dmcf-pid="yJL9HQb0lb" dmcf-ptype="general">"프랭크가 해외에 가서는 좀 대담했던 것 같아요. 프랭크가 해외에 가서 한국으로 전화해서 '내가 해외에 왔는데 이쪽으로 가방을 전해달라' 할 수 있는 친구 관계 인맥이 있으니까, 아주 대담하게 한 걸로…"</p> <p contents-hash="a837fab4d02c9cecf35203fb39eca7114867c35cf2496dfcc0f3f587dbda4edf" dmcf-pid="Wio2XxKpyB" dmcf-ptype="general">-제임스(가명), 전 국정원 요원</p> <p contents-hash="2cecdef32753abdbefe70edbc27e621f0e3b9d941fd55ac6db239207e580e108" dmcf-pid="YngVZM9UTq" dmcf-ptype="general">그는 한국에 머물던 4년간 많은 한국인과 교류했어. 그러니,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한국인 지게꾼이 해외에서 검거될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인 거야. 그런데, 이상하지 않아? 프랭크는 왜 아프리카에서 한국까지 와서 한국인을 마약 운반책으로 이용한 걸까? 왜 타깃 코리아였던 걸까? 바로 이것 때문이야.</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baa9c18b5d1d1ca142d0a891141c6bf0586ef83003d506a1eb586afc7c0039d" dmcf-pid="Gp7TN5Srv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13054lomy.jpg" data-org-width="699" dmcf-mid="2M12XxKpT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13054lom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2e7fe933d3eb0f68a3826048f612ec616db3f1d1a95df3a9ed2e7e1f6bc25be" dmcf-pid="HUzyj1vmy7" dmcf-ptype="general">바로 대한민국 여권. 어떤 이유일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2962f7866f0abc6ce605904afe25267951417dec3d79950a57e82981e797bd5" dmcf-pid="XuqWAtTsh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14270igox.jpg" data-org-width="699" dmcf-mid="VhYzTfu5l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14270igo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85711d4d0cc492b35c22e0e5281ac3e07d7591847624adc2eb2c7a603744d83" dmcf-pid="Z7BYcFyOWU" dmcf-ptype="general">"그동안에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운반책으로 이용됐어요 주로. 그러다 보니 세계에서 적발률이 굉장히 높았죠. 특별한 목적 없이 여행을 다닌다든가 하면 검문을 가방 검색을 또 서치를 심하게 당하니까. 한국이 아주 마약의 청정지역이잖아요. 경제적 규모도 세계 10위권에 육박하고. 그러다 보니 한국을 이제 이용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들어 온 거죠."</p> <p contents-hash="bad32130ce7b7240e27d4c40a685525968854de223497ac8ab5163e611cbf2a9" dmcf-pid="5zbGk3WITp" dmcf-ptype="general">-도춘성, 前서울중앙지검 조직범죄 수사과장</p> <p contents-hash="136425ffc5263e2c7f0be8f3908e1ea7a924a35f579d0adf184aff4d0e148ce7" dmcf-pid="1qKHE0YCS0" dmcf-ptype="general">당시 한국은 마약 청정국으로 분류되어 있었어. 그리고 대한민국 여권은 세계 많은 나라를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어. 이처럼 프랭크는 세계 속 한국의 지위를 이용한 거야.</p> <p contents-hash="420c34a343568f6617c49f71251461633c298d56d31f2353ef863925c571f330" dmcf-pid="tB9XDpGhl3" dmcf-ptype="general">현재 '지게꾼'과 '총책'이 모두 해외에 있는 상황. 이 상황에서 어떻게 수사를 해야 할까? 가서 만나야겠지. 도 수사관과 담당 검사가 함께 해외 출장에 나서.</p> <p contents-hash="7e3bbad205538c6e67fa6674447af71bd6f6bbc434297c58e1d042f75e6ff4fa" dmcf-pid="Fb2ZwUHlhF" dmcf-ptype="general">"브라질, 네덜란드, 영국 그렇게 출장을 가게 됩니다. 증거 수집을 위해서."</p> <p contents-hash="a9de61a25c004a283e167f3bf02a00fd16c37929c0352b51bf81a9b2692bb788" dmcf-pid="3KV5ruXSht" dmcf-ptype="general">-도춘성, 前서울중앙지검 조직범죄 수사과장</p> <p contents-hash="73172a026aaab55b22e25f74567b042d9f458e944ecf6c28b959cf937652cb50" dmcf-pid="0yGEQCcnl1" dmcf-ptype="general">증거를 수집하고 프랭크에 대한 정보 파악을 위해 마약 운반책들을 직접 만나기로 한 거야. 브라질을 시작으로 네덜란드와 영국 등 14박 15일 동안 정말 정신없는 일정이었다고 해. 수사팀은 해외 수사 관계자들을 만나고, 교도소에 수감 중인 한국인 마약 운반책을 만나 사건 경위를 조사했어. 한국인 마약 운반책들은 어떤 진술을 했을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a2f0ec23db1e2b6a70d73a366c3ade60f53155d24a5a56d52202fe2e728c2c" dmcf-pid="pWHDxhkLS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15492ibsp.jpg" data-org-width="699" dmcf-mid="fNAvaZlwW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15492ibs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d89751c33c4642f817c7eee8e97c4092d0400505977639a7285fb046d45355f" dmcf-pid="UYXwMlEoTZ" dmcf-ptype="general">"(프랭크가) 국적을 미국이라고 특히 텍사스라고 많이 하고 이태원의 나이트클럽들 바 같은 데서 한국인 여성들에게 사업가다. 프랭크가. 해외여행 뭐 공짜로 시켜주겠다. 단지 가는 김에 원단 샘플 여기 양복이라든가 뭐 고급 원단이니까 좀 가져다줘라. 치밀하게 사업가로 위장해서 하니 아무 경계심 없이 이렇게 다 친밀하게 된 거죠. 프랭크가 여자친구, 연인 좀 사귀었죠. 그런데 이 친구(프랭크)는 이미 나이지리아에서 결혼을 한 상태였고요."</p> <p contents-hash="584124dc22943404fcde14eae8e953f1e633defd2332dcfe8d21d9161c5ced5b" dmcf-pid="uGZrRSDghX" dmcf-ptype="general">-도춘성, 前서울중앙지검 조직범죄 수사과장</p> <p contents-hash="0ac83fad178be3051141c0d56c56d6813062271374fc3a193645a647b89241de" dmcf-pid="7H5mevwayH" dmcf-ptype="general">프랭크는 공짜 여행, 수고비를 제시하며 의류 샘플을 운반해달라고 시켰어. 하지만 이 의류 샘플의 정체는 마약이었지. 여러 명의 공범이 있었지만 프랭크가 총책인 것으로 파악이 됐어.</p> <p contents-hash="eb7e6e4084bba737197cde741f8169e157900478fecd697bc2a999857bf06419" dmcf-pid="zX1sdTrNyG" dmcf-ptype="general">프랭크는 친근하면서도 유창한 한국어로 한국 여성들에게 접근했어. 지게꾼이 되어 버린 여성의 말을 들어볼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aebce097775e61fb76ff570cc730abaa1d6397298cd40c0e40ccd0adb6588d" dmcf-pid="qZtOJymjl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16708ukfn.jpg" data-org-width="699" dmcf-mid="8O9iBAd8y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16708ukf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4749df4c045d0d4e1bac0d978552409282143bfe67b2be14ebb998b666b1c91" dmcf-pid="B5FIiWsASW" dmcf-ptype="general">"프랭크가 그냥 굉장히 평범하고. 되게 불량스럽다던가 그런 건 전혀 없고. 돈 되게 잘 쓰고. 그 가방을 뜯어서 그 안에서 그 마약이 나오고 내 눈앞에서 수사관이 '마약입니다. 당신은 지금 몇 시 몇 월부로 여기서 체포를 하겠습니다' 이렇게. 영화에서만 있는 일이 나한테 일어났고. 그냥 그 일로 인해서 너무 많은 고통을 겪었고…"</p> <p contents-hash="2c025bfcd8baedb23526cf1870a0782c7c842476aa0239553955aa1f53b2d786" dmcf-pid="beibY6qFly" dmcf-ptype="general">-지게꾼 여성</p> <p contents-hash="0a5700cb992a841aa7a35b5be7c29d96d755f50481b0c2b338d42350f1568201" dmcf-pid="KdnKGPB3ST" dmcf-ptype="general">당시 해외에서 체포된 지게꾼들은 모두 20대였어. 그리고 이들이 받은 형량을 다 합치면 무려 46년 3개월에 달해. 그래서 더욱 국정원과 검찰은 프랭크를 꼭 잡아야만 했어. 만약 운반을 지시한 프랭크의 입에서 마약 운반책들은 모르고 운반을 했다는 진술이 나온다면, 그걸 근거로 정상참작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야.</p> <p contents-hash="52b5e76d7b6d66acf2ca253d9dcdce935e6d0dfe796d8afc80e96f5ee4d9993e" dmcf-pid="9JL9HQb0lv" dmcf-ptype="general">한국 측 요청으로 프랭크는 인터폴 적색 수배가 내려져. 그럼 프랭크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마약 운반책 중 한 사람은 프랭크를 여기서 만났다고 해. 바로, 영국.</p> <p contents-hash="aaf60e1d92e75e283a96e2159bfc79cc8f837663a4d3c8662f756ffdc5894d4a" dmcf-pid="2io2XxKpTS" dmcf-ptype="general">한편, 또 다른 마약 운반책 가족과의 통화에선, 프랭크는 자신이 지금 중국에 있다고 했다는 거야. 심지어, 검거된 마약 운반책의 변호사를 프랭크가 직접 만난 정황도 있어. 그곳이 어디냐, 바로 네덜란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인터폴 수배령이 내려진 프랭크는 위조 여권을 가지고 전 세계를 거리낌 없이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이런 프랭크를 잡을 수 있을까?</p> <p contents-hash="bba7e66869da7dde62e20688e5003640673e6cd2ade0d556f8163a1f7492d36c" dmcf-pid="VngVZM9UCl" dmcf-ptype="general"><strong>▲ 프랭크 검거, 그 후</strong></p> <p contents-hash="e92eef49603b2e4d0c3fb6b111343d637ac98250c080758f1137419a9d3426d9" dmcf-pid="fLaf5R2uyh" dmcf-ptype="general">2003년 여름. 국정원에서 한 가지 새로운 사실을 포착해. 프랭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제3의 인물을 찾은 거야. 1999년 덴마크 공항에서 한국인 남성이 코카인 밀수 혐의로 검거된 사실이 있었어. 그런데, 범행 수법이 프랭크랑 완전 비슷해. 이때 현장에 함께 있었던 여성이 한 명 있었는데, 마약 거래와는 관련 없는 것으로 조사돼서 체포되지 않고 한국으로 귀국을 했다는 거야. 이 여성, 혹시 프랭크를 알고 있지 않을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도 수사관은 이 여성을 직접 만났다고 해.</p> <p contents-hash="684269d185e65156a151757b2eab522552674d6aa5820fa5f98ff84a13e03b82" dmcf-pid="4oN41eV7TC" dmcf-ptype="general">"그분 같은 경우에는 취업을 해 준다고 그래서 통역 관련으로. 덴마크로 프랭크가 부릅니다. 그 친구는 마약을 운반하다가 걸린 적이 없어요. 그 여성에게는 마약 운반을 시키지 않고 다른 일을 시키려고 했겠죠."</p> <p contents-hash="d9be799db39873ba042cb1d7ab9ccc7c59366f555f53143b3c4de4e829f44943" dmcf-pid="8gj8tdfzCI" dmcf-ptype="general">-도춘성, 前서울중앙지검 조직범죄 수사과장</p> <p contents-hash="eb2e19f98b263508a7ba7a7e505b8b02beef92d4bd42e6f05dc0b11f2f57c677" dmcf-pid="6aA6FJ4qyO" dmcf-ptype="general">취업을 미끼로 프랭크가 이 여성을 유인한 거야. 이제부터가 중요해. 혹시 현재 프랭크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냐고 물으니, 여성은 이렇게 대답했어.</p> <p contents-hash="474842e643e360aa895904ac0b4c6e4a61fa2aa752b8ab74f7c55ad20050772a" dmcf-pid="PMdqy471Ss" dmcf-ptype="general">"알 것 같아요. 독일에 프랭크 집이 있어요."</p> <p contents-hash="4c4006be35e2bf33e1e459d0072a0c4dbf34538272e96d48bd2208bbfd6756ba" dmcf-pid="QRJBW8ztWm" dmcf-ptype="general">여자는 프랭크의 집 주소까지 알려줘. 드디어 프랭크의 위치가 파악이 된 거야. 국정원과 검찰은 독일 수사 당국에 이 사실을 즉각 알렸어. 과연 프랭크 체포에 성공했을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15070cfcee5180b5dad7daa6722a49ba63b7173e6e7a6a386e0773cc0290fc" dmcf-pid="xeibY6qFT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17916lvlb.jpg" data-org-width="699" dmcf-mid="1aGP3i8Bh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17916lvl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0bea9f5107a5af3169ce4a64334286b5cee9e0e88d69eb48dc54b375ea51335" dmcf-pid="yGZrRSDgSw" dmcf-ptype="general">"(독일 수사 당국에) 자료를 다 구체적으로 넘겨줬습니다. (프랭크를) 인터폴에 수배한 상태고 체포 좀 해 달라 해서.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프랭크를 체포했던 거예요."</p> <p contents-hash="fa28fd030ee12233a7b8a652f6e573591a197eff9c14df113154748f1b56b1ff" dmcf-pid="WH5mevwalD" dmcf-ptype="general">-도춘성, 前서울중앙지검 조직범죄 수사과장</p> <p contents-hash="f42ac8df6c815f184c1f861172fd29bda1f38e15da3bd60a8e691088ba5bfea1" dmcf-pid="YX1sdTrNTE" dmcf-ptype="general">2003년 10월 21일 독일에서 프랭크 체포에 성공했어. 그것도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출국하려던 프랭크를 잡은 거야. 추적 4년 만의 성과였어.</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4e1c099c1f731b77c5cfd542e1db793952209308312e4c07d23a5a47a93a3a2" dmcf-pid="GZtOJymjv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19151mynz.jpg" data-org-width="699" dmcf-mid="t5KkPIAiv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19151myn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cea069fb5a88a895eab4644b93dab8d80ec20a6434a3a7aec51dda44055c301" dmcf-pid="H5FIiWsASc" dmcf-ptype="general">"아, 너무 좋았죠. 국정원이나 시스템에서 우리가 국가를 위해서 일했는데 아웃풋이 나온 거잖아요. 그럼 좋지. 아주 성공적으로 공작으로 마무리가 됐습니다."</p> <p contents-hash="634affb492c7f36775147043206825f688e1f2833218647db63e8c98753826e6" dmcf-pid="X13CnYOcyA" dmcf-ptype="general">-제임스(가명), 전 국정원 요원</p> <p contents-hash="8ea4452e47061ab17fda13cfcc6e227b80057cec0ac3c8e05490f8b696731021" dmcf-pid="Z13CnYOcSj" dmcf-ptype="general">"기분이요? 기분은 좋죠. 끝났으니까 당연히."</p> <p contents-hash="64a87ef19bb256c42dcc8117ab9aa229c13d7760dd077ad984b891079a767108" dmcf-pid="5t0hLGIkSN" dmcf-ptype="general">-도춘성, 前서울중앙지검 조직범죄 수사과장</p> <p contents-hash="9f1db650ca2ccad4a1365ac28e771f4ddbdf997644e358183ddfc07864eae6e4" dmcf-pid="1FploHCETa" dmcf-ptype="general">그런데, 얼마 후 믿기지 않은 소식이 전해져. 이게 당시 기사야.</p> <p contents-hash="aebcb6712589cfec7898cf4278b053bf5af52ac589da9838a367646c60c3b1fe" dmcf-pid="t3USgXhDTg" dmcf-ptype="general">"우리나라의 젊은 여성을 마약운반책으로 동원, 마약장사를 하다 독일에서 체포된 국제 마약조직 두목이 최근 덴마크 구치소에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92399e64abbf95b5761a724c60e93e27e6ad333ed66ebd5ca7dc5532486fa3b5" dmcf-pid="F0uvaZlwho" dmcf-ptype="general">-당시 기사 中</p> <p contents-hash="de70ac16bf41cd11dec0aa56fbec75fe73d72d66ba47d6c5ad07119c064434c8" dmcf-pid="3p7TN5SrlL" dmcf-ptype="general">프랭크가 체포될 당시 가장 최근의 마약 운반책 사건이 덴마크에서 벌어졌고, 그 이유로 독일에서 덴마크로 신병이 인도됐어. 그런데,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서 지게차로 철문을 부숴버렸대. 그 후 사다리를 타고 담장을 넘어 유유히 탈옥을 했다는 거야. 그렇게 지난 몇 년간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게 돼.</p> <p contents-hash="a1e16b079893f55e5bfe6111c901a10dbeff7c594e144b090adcc3485672df50" dmcf-pid="0Uzyj1vmCn" dmcf-ptype="general">프랭크는 인터폴을 비롯해, 일본, 덴마크, 독일 등 10여 개국에서 수배된 국제적인 마약상이야. 해외 도피의 달인 프랭크를 다시 잡을 수 있을까? 한국을 비롯해 국제 수사기관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해가 두 번이나 바뀔 때까지 어떤 흔적도 찾지 못해. 그 사이 프랭크에게 속은 한국인 20대 마약 운반책들은 계속 해외 감옥에서 복역해야 했어.</p> <p contents-hash="538b385ea4f94226d7c50917f33b20cb4d176d2472207f8aa9e67c6b90caa75d" dmcf-pid="puqWAtTsvi" dmcf-ptype="general"><strong>▲ 긴 추적의 끝</strong></p> <p contents-hash="23ac070e9b9c51c638cf95c133b1b6eb434e4a855547317bec92cc3edb040da0" dmcf-pid="U7BYcFyOlJ" dmcf-ptype="general">그러던 2006년, 국정원으로 한 통의 신고가 접수돼. "남미로 가방을 운반해주면 수고비를 주겠다고 하더라고요"라는 신고야. 어디서 많이 들어본 레퍼토리 아니야? 수상한 일을 제안 받았는데, 혹시 '마약 같은 게 아닌가' 의심 된다는 내용의 신고였어. 신고를 한 사람은 한국인 남성이야. 그리고 의심스러운 제안이 온 곳은 해외였어. 바로, 중국 선양이라는 곳이였어.</p> <p contents-hash="5825081f16dbfd31c7dbe8fa714c58b8b5e1989a88adae0e3fed3601e9c7c90a" dmcf-pid="u13CnYOcTd" dmcf-ptype="general">국정원이 정보망을 풀가동해. 확인 결과, 가방 운반 아르바이트를 제안한 사람, 중국 선양의 한 학교에서 외국어 교사로 일하고 있는 남성이야. 그 정체는, 마이클이야. 프랭크와는 이름이 달라. 하지만 인상착의를 보니, 177cm의 키, 둥근 얼굴을 한 흑인이야. 외국어 교사 마이클의 얼굴을 확인한 결과, 누가 봐도 프랭크가 확실해. 프랭크가 가명을 쓴 거 였어.</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d6be81fca8f54a871f9a9590c7f997a1e312fef407bc1f810a02cd90a80a8ef" dmcf-pid="7t0hLGIky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20397ljpa.jpg" data-org-width="699" dmcf-mid="Fyqj4maeC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20397ljp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7a206e496d67160ac83ecf44778a38fb93d8230f4c09b270bdf4eb7f0d7f101" dmcf-pid="zFploHCEyR" dmcf-ptype="general">"프랭스 수법하고 유사한 수법을 하는 친구가 있다는 게 처음 아마 단서였던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활동한다는 게 조금 의외였어요. 아 이정도 됐으면 이제 범죄를 더 이상 안하겠지, 사실은 그런 생각을 했죠."</p> <p contents-hash="415eab465f4757e9f5d7fb8a46a31f806ea91d64cf638edb23166d3bc50e57d2" dmcf-pid="q3USgXhDvM" dmcf-ptype="general">-제임스(가명), 전 국정원 요원</p> <p contents-hash="a5fdc0a96ed9709f842cf66a198cf0dd28dd9d28650469f21d8d31d2ee6c1e4b" dmcf-pid="B0uvaZlwyx" dmcf-ptype="general">탈옥 2년 만에 다시 프랭크를 찾은 거야. 국정원은 중국 선양의 프랭크 거주지까지 확인을 마쳐.</p> <p contents-hash="ee3006a21934c2f2199cec4b6d582c1549ccede4e7bde1d2c0f6774f50090085" dmcf-pid="bp7TN5SrTQ" dmcf-ptype="general">선양에 있는 한 건물 앞. D-DAY는 2007년 2월 14일. 중국 공안은 특수 수사대원 60명을 투입, 주거지를 빈틈없이 에워싸고 체포 작전을 진행해. 그리고, 철컹! 마침내 프랭크의 손목에 수갑이 채워져. 1999년에 시작된 국정원의 추적이, 무려 8년 만에 결실을 맺는 순간이야. 하지만, 안심하긴 일러. 프랭크는 덴마크에서 탈옥한 전력이 있잖아. 아직 한 가지 고비가 남은 거야. 이번엔 무조건 한국으로 데리고 와야 해. 이 상황에서 프랭크는 뭐라고 했을까?</p> <p contents-hash="3c42dff40eab475f2aa1018b51960c53b7cec99b9410ba80f7d3feb01ad953bc" dmcf-pid="KUzyj1vmvP" dmcf-ptype="general">"전 한국에서 마약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습니다. 한국으로 인도를 원하지 않습니다."</p> <p contents-hash="677f9ef5c86f5f1f0446a97e6563eba3d0f5db8aa5c4e9017d19814e0211ebb9" dmcf-pid="9uqWAtTsl6" dmcf-ptype="general">자기는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적조차 없대. 과연 프랭크는 어떻게 됐을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45f8204d561f9bd670d26a49390c6c67045e2ab19a06160be4b84a85e7a62a" dmcf-pid="27BYcFyOS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21611rdiu.jpg" data-org-width="699" dmcf-mid="3xtP3i8By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21611rdiu.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889cc2b9542325c170ded88b8b100c79934688f488e72e0d95a19975a067c8b" dmcf-pid="VRJBW8ztl4" dmcf-ptype="general">"한국 여성들을 마약 운반책으로 이용해온 국제 마약 조직 두목이 국내로 압송됐습니다."</p> <p contents-hash="f2c892c9d70ed0e5687c6a1d69730f3b2769a964c5dbdee6117131f2ac46ed27" dmcf-pid="feibY6qFyf" dmcf-ptype="general">"프랭크는 수사망을 피해 독일로 도피했고, 지난 2003년 체포됐지만 이듬해 덴마크에서 재판 대기 중 탈옥에 성공하는 소설 같은 범죄행각을 이어갔습니다. 다시 중국 선양을 무대로 마약을 거래하다 결국은 중국 공안에 체포됐고, 범죄인 인도협정에 따라 우리 검찰에 인계됐습니다."</p> <p contents-hash="b602da44f2512a2b54818fa3d6fcb956605a9fd8dcaa4df30e21d6adc262c45c" dmcf-pid="4dnKGPB3yV" dmcf-ptype="general">-당시 뉴스 보도 中</p> <p contents-hash="f415a8b4c232d92129b625f2d206889635f4d7e7512ca6f9835a5fe76cd4fbca" dmcf-pid="8JL9HQb0W2" dmcf-ptype="general">한국말로 답해 달라는 기자들에게 영어로 일관하는 프랭크. 2008년 9월 10일, 드디어 프랭크가 한국으로 압송됐어. 그리고 검찰 조사가 시작돼. 도 수사관은 이때 프랭크의 실물을 처음 본 거야.</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d6f1d8d44d0f3762d80be18d7d7d25d7f92932deca25aef2ffed8f241b91df" dmcf-pid="6io2XxKpT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22834mssa.jpg" data-org-width="699" dmcf-mid="0gudzNRfh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22834mss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c30b0db89401f0287b67369f3079eaa87d9e71c40647229340aef3465b510af" dmcf-pid="PngVZM9UvK" dmcf-ptype="general">"감회가 새롭죠. 오랫동안에 추적했고. 직접 보지는 않지만 수많은 경우에 추적하는 자와 쫓기는 자의 만남이니까. 프랭크는 제가 누군지 모르죠. 전혀. 단지 수사하는 사람으로만 생각하니까. 나는 프랭크가 누군지를 알기 때문에 얼마나 지능적이고 교활한 범죄 수법을 활용한 국제 범죄 조직원이라는 게 알고 있기 때문에."</p> <p contents-hash="e33e3886721ddb31411c7427dabe6269fd915215169efd549c71b5eca38ecbca" dmcf-pid="QLaf5R2uhb" dmcf-ptype="general">-도춘성, 前서울중앙지검 조직범죄 수사과장</p> <p contents-hash="3952032772bb2154be2ebfdc5285d559739e5a4174a14ba11400f16b1b02ac10" dmcf-pid="xoN41eV7hB" dmcf-ptype="general">도 수사관이 먼저 말을 걸었어. "어떻게 한국까진 잘 왔습니까?"라고. 프랭크는 대답이 없어.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한 듯 멀뚱하게 있어. 프랭크가 한국어를 곧잘 하잖아. 그런데, 프랭크는 검찰 신문이 진행되는 동안, 단 한 마디도 한국어를 쓰지 않았다고 해.</p> <p contents-hash="c5cd3fa4e0101955e43c7d837dbe0937144c7fc816e174afba2704a40cd7c8a8" dmcf-pid="yt0hLGIkSq" dmcf-ptype="general">"철저하게 영어로 했어요. 한국어 사용 안 했습니다. 못 한다고 했습니다."</p> <p contents-hash="3453665b2e32b46bd59f4967722aa1255067b58a8302eff05b6ed32a124361ab" dmcf-pid="W4P0CbFYCz" dmcf-ptype="general">-도춘성, 前서울중앙지검 조직범죄 수사과장</p> <p contents-hash="2c1aec94d8ae5dafb8085fbe958d7fa44203542415be4853f76c78dc8193ba3a" dmcf-pid="Y8QphK3Gy7" dmcf-ptype="general">모든 의사소통을 영어로, 통역을 통해서 하는 거야. 프랭크의 의도는 뭘까? 프랭크를 데리러 중국에 갔던 검찰 수사관이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해.</p> <p contents-hash="6df1c9fae2a4820feb0599cbdb815fe53a734124cc06d37d90c23b586073dcdb" dmcf-pid="G6xUl90HCu" dmcf-ptype="general">"프랭크 중국어도 잘 하던데요. 오래 있었던 것도 아닌데 능숙하더라고요."</p> <p contents-hash="11084460f228f8e7d9254373d0252240ce316c88844478b3bedc24c3d1f06f31" dmcf-pid="HPMuS2pXyU" dmcf-ptype="general">프랭크가 영어는 당연하고 한국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아랍어, 러시아어까지 무려 8개 국어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있어. 그만큼 국경을 넘나들며 범죄를 저지르기 유리했겠지. 프랭크, 재판에선 어땠을까? 재판 당시 프랭크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사람이 있어.</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9af211a64fd968480dde02a1f52ffdab0047909a31bb09920f24d0e8b0f6c48" dmcf-pid="XQR7vVUZS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24049ozje.jpg" data-org-width="699" dmcf-mid="p9NWAtTsT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24049ozj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22565b7082c02fdea3955cac3e757bf7100bad0e04bf0a2b10c5609719b4591" dmcf-pid="ZxezTfu5v0" dmcf-ptype="general">"당시에는 서울중앙지검에서 공판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을 만나게 됐습니다. 워낙 사건이 대형 사건이었고 해서 지금 17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굉장히 지금 기억 남는 건, 뻔뻔하다는 굉장히 태연하게 뻔뻔스럽게 범행을 부인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p> <p contents-hash="ba994ab5ff565119244f40775eee1d1701270b552226be2c25075900c0aede89" dmcf-pid="5Mdqy471v3" dmcf-ptype="general">-강 검사, 당시 사건 공판 담당</p> <p contents-hash="f2b1dfcfd0423ba597997771cb6ecf305d6bec7fcb23a1a4b62b68d8d7cd1d25" dmcf-pid="1RJBW8ztTF" dmcf-ptype="general">프랭크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제가 한 일이 아닙니다. 전 의류 샘플 운반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해서 사람을 소개해 준 것뿐이에요. 진범은 따로 있습니다"라고 주장했어. 자신은 단지 사람을 소개해준 것일 뿐이고, 마약 범죄는 모두 다른 사람이 저질렀다는 거야.</p> <p contents-hash="c04c4ed776eb4fece518760119d49cf73f3f0438e49f035c40024773e152aaa9" dmcf-pid="teibY6qFlt" dmcf-ptype="general">"자기가 총책이 아니라 여러 다른 공범들에게 자기의 책임을 전가합니다. 나는 그 공범들로부터 의료 샘플 가방을 전달하기로 한국 여성만 소개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고 수수료를 받고 한국 여성들을 소개해줬을 뿐이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결국 가방 안에 든 게 의류 샘플인 줄 알았지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을 한 겁니다."</p> <p contents-hash="59e29be71c64ac1f2fe1f5ceb12831f618bf01799c4b34c747b6b75f647f53e8" dmcf-pid="FuqWAtTsv1" dmcf-ptype="general">-강 검사, 당시 사건 공판 담당</p> <p contents-hash="bda34541620a2bda24c9a96ea60fdb0dc4922139b252f228629e348a4dc4f252" dmcf-pid="37BYcFyOy5" dmcf-ptype="general">강 검사는 최후의 수단을 쓸 수밖에 없었어. 그렇게 재판에 어렵게 증인으로 나온 사람들이 있어. 바로, 프랭크에게 마약 운반책으로 이용당했던 지게꾼들이야. 강 검사가 증인들에게 처음으로 한 말은, "미안합니다" 였다고 해. 프랭크의 범죄를 입증하기 위해선 그녀들의 증언이 필요했지만, 고통스런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만드는 것이 마음이 걸렸던 거지.</p> <p contents-hash="29a25a0ae8713ad47fb6eed2f3962c017892b432894a74bf97157424f9136bdc" dmcf-pid="0zbGk3WIhZ" dmcf-ptype="general">증언이 시작되자, 재판정은 눈물바다로 변해. 울음기 가득한 목소리로 증인들이 말해. "저한테 물건을 운반하라고 시킨 사람, 프랭크예요. 그가 두목이에요"라고.</p> <p contents-hash="b5550058d042888bc9d3962d229d240a7df121cd4ff4783d151a14a49566a27e" dmcf-pid="pqKHE0YCSX" dmcf-ptype="general">"그날 굉장히 고통스러워했고 굉장히 다 크게 울었는데. 공판 검사인 저조차도 마음속으로 약간의 막 설움이 복받치는 거, 그런 걸 조금 느꼈어요."</p> <p contents-hash="513e6bf432862b5357dd7379441594a16fa27285f01b0544c29846fffcf82d65" dmcf-pid="UB9XDpGhTH" dmcf-ptype="general">-강 검사, 당시 사건 공판 담당</p> <p contents-hash="9cfaf1dab4fd6d387c1c4802a57b409ee1dcf5498c559b38b5052e15f4bdefe1" dmcf-pid="ub2ZwUHllG" dmcf-ptype="general">프랭크는 "저도 피해자예요. 저도 소개비를 다 못 받았다니까요"라며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어.</p> <p contents-hash="165d8479fc7a8e1716cfea2fe3ee5bda13852c3d2fb4ab5afd1e8d41eb4baeae" dmcf-pid="7KV5ruXSWY" dmcf-ptype="general">"제가 (프랭크의) 뻔뻔함을 느낀 이유는 그의 태도 때문이었습니다. 100% 다 울었습니다. 그 여자들이 법정에서. 그런데도 불구하고 표정이 전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p> <p contents-hash="9bb45b624b56a8c7ed71590b098c0a15f1ad66d0866b11a0d94526521865fa1b" dmcf-pid="z9f1m7ZvyW" dmcf-ptype="general">-강 검사, 당시 사건 공판 담당</p> <p contents-hash="0a8355e4f60fb80434b7df968d61dd4ca8bd7d37d19c0f35528db3d228661f68" dmcf-pid="q24tsz5TSy" dmcf-ptype="general">재판 결과는 어땠을까? 판결문이야.</p> <p contents-hash="52e2ebffb4db5bd141121f5be8489e33997dfff1669916c123919b1723b5da57" dmcf-pid="BxezTfu5yT" dmcf-ptype="general">"피고인은 이 법정에서 마약이 운반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그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이용당한 것에 불과하다고 변명하는 등 범행을 진정으로 뉘우치는 것으로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교화 가능성이 크다고 보이지도 않는다. 피고인을 무기징역 및 벌금 1억에 처한다."</p> <p contents-hash="e067b5fe15c8464814510ec2edaf991ec92014d0267fe04d8d1037120f7036f4" dmcf-pid="bMdqy471Sv" dmcf-ptype="general">-판결문 中</p> <p contents-hash="31ebb49696ff09c9035b4f3c78f2fdbe8171ea0bfa0ecb2f5273b330720e9045" dmcf-pid="KRJBW8ztSS" dmcf-ptype="general">프랭크의 범죄는 계획적이고, 많은 사람들을 전과자로 만드는 씻을 수 없는 피해를 끼쳤어. 프랭크는 항소와 상고를 했지만 결국 무기징역이 확정됐어. 그렇게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프랭크는 현재도 천안교도소에 있다고 해. 그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3edd02bf86ddb1af4aac508df53dd0d92a4ffea670d565d421ae8001e009d9" dmcf-pid="9eibY6qFl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25236pivz.jpg" data-org-width="699" dmcf-mid="VG8Rugx2l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25236piv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4d7fec33691c7db3a0720fbd2345158f3d7c42b8b67d960c5afbc86e83278e8" dmcf-pid="2dnKGPB3vh" dmcf-ptype="general">"제 이름은 천동성이고 199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천안교도소에서 교도관으로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프랭크를 봤어요. 봤는데 애가 인사성도 밝고 친근감이 있어요. 마약 두목이라는데 뭐 으스대거나 이렇게 폼 잡고 이런 게 없어요. 그냥 교도관들한테 잘 하니까. 프랭크 방을 이렇게 지나가고 이러면 지나갈 때 '계장님' 하면서 '안녕하세요', '건강하세요' 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대부분 수용자들은 그냥 가만 있는데, 걔는 유난히 '안녕하세요' 하면서 말 걸고."</p> <p contents-hash="1c49e01356eb469882f8580a3d289cbeb47d8cc22732167f1ebf29842b4c69cc" dmcf-pid="VJL9HQb0SC" dmcf-ptype="general">-천동성, 전 천안교도소 교도관</p> <p contents-hash="3a3ce6010bbee5e8ff07144cafebcb41abc7a1ff9b345d73d4b24dd5aa7ed05d" dmcf-pid="fio2XxKpyI" dmcf-ptype="general">아주 잘 지내고 있대. 유난히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행동하면서. 그래서, 천 교도관은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대.</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4e2d10a402ff6b831d255688b6c3ecb4e719bc0ea2a675ce8fdf40735132e83" dmcf-pid="4ngVZM9Uv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26441njcx.jpg" data-org-width="699" dmcf-mid="QjJaVwoMT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26441njc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fad0f6e289615ca8f7b81e9ef86c99f91eb1f04ffa9289f4d1f8a5989eceabe" dmcf-pid="8aA6FJ4qhs" dmcf-ptype="general">"나이지리아인 수용자 같은 경우는 보통 영어 쓰거든요. 영어 쓰는데 프랭크는 한국어로 소통했어요. 한국인들이 대학생들이나 이렇게 해서 친근감 있게 다가가서 포섭하면 웬만하면 다 넘어가겠다 이런 생각을 했어요."</p> <p contents-hash="3d29dcc8967b97710c9660377ef88c605c30343ae9f5793e2a92c5b6f1abbf58" dmcf-pid="6NcP3i8Blm" dmcf-ptype="general">-천동성, 전 천안교도소 교도관</p> <p contents-hash="193fe067d3405e1515c30e0245edab7e6853bebb8f6322845dcdb030e5693d71" dmcf-pid="PjkQ0n6blr" dmcf-ptype="general">한국인을 타깃으로 삼았던 국제 범죄자 프랭크는 체포됐고 처벌을 받았어. 그럼, 이제 모두 끝난 걸까? 20여 년이 흐른 현재, 타깃 K는 계속되고 있어. 그것도 한층 더 진화된 모습으로 말이야. 네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일 거야. 지금부터 너에게 2026년 현재를 경험하게 해 줄게.</p> <p contents-hash="362138afa8d725fd04aa9636d70e636658ae5bbaf13f04eb1cb8dcd5088c378f" dmcf-pid="QAExpLPKCw" dmcf-ptype="general"><strong>▲ 야후 보이즈</strong></p> <p contents-hash="709e8bfb790885a12374e6c30116a195d41c66951d419d672b11b2e4e5cd74c5" dmcf-pid="xcDMUoQ9TD" dmcf-ptype="general">'로맨스 스캠'이라고 들어봤지? 모습부터 시나리오까지 모두 거짓으로 세팅하고 사랑을 속삭이며 이득을 취하는 사기 범죄지. 성별, 인종, 나이를 속이고 작업을 하는 거야. 마음만 먹으면, 마지막 사랑을 찾는 노신사로, 매력적인 이성으로도 변할 수도 있어. 그런데, 왜 갑자기 로맨스 스캠 얘기를 했을까? 깜짝 놀랄 이유는 잠시 후 밝혀질 거야.</p> <p contents-hash="0cfa226ffc0a4ec8c452c336359342c78e4d5226f7a08e033baffc9c85588559" dmcf-pid="yuqWAtTsvE" dmcf-ptype="general">이번이 특집 방송인 만큼 '꼬꼬무'는 아주 어려운 해외 취재를 진행했어. 로맨스 스캠에 대해 파헤치기 위해 직접 나이지리아로 떠났어.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스캠 범죄 1위 국가가 나이지리아라고 해. 그래서, 온라인 범죄를 다루는 나이지리아 수사기관과 직접 접촉해 봤고, 그 충격적인 범죄 실태를 들을 수 있었어.</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0ba858aa5cdaa112a3b17c0b3484d91c9692f01a1e9716e4e5fb14c62009ae4" dmcf-pid="W7BYcFyOT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27655fwjz.jpg" data-org-width="699" dmcf-mid="x9Gtsz5Ty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27655fwj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33fbef89addebbe8e30c29d9ed8998702b4d6b98c0bfa375076fcb71c28fc04" dmcf-pid="YzbGk3WIhc" dmcf-ptype="general">"제 이름은 델레 오예왈레이고, 나이지리아 경제금융범죄위원회 대변인을 맡고 있습니다. 온라인 사기 범죄 수법이 처음 시작됐을 때 이들은 야후 메일 시스템을 이용해서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어떤 곳들은 아주 넓은 홀에서 운영하는데, 강사도 있고 교육 커리큘럼도 있어서, 정규 학교에 서 볼 수 있는 건 다 갖추고 있어요. 수업료를 받고 교육 커리큘럼이 있고, 실습도 있어서 배운 걸 실제로 해보는 거죠."</p> <p contents-hash="250b0d8795e133f3e1e83a63bea6748e167b71670e76e7f42695358bd55fa0f0" dmcf-pid="GqKHE0YCWA" dmcf-ptype="general">-델레 오예왈레, 나이지리아 경제금융범죄위원회 대변인</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3b4bc0435f6c7cc888503eb2e5b248f1c0aa5ecb4c82d31e6116f844cc3795" dmcf-pid="HQR7vVUZl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28851xetw.jpg" data-org-width="699" dmcf-mid="y9zf5R2uS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28851xetw.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a6a0f0cb0c90358eb40f93516f1a8b7f75f90d88304752afc2a8b84004c8077" dmcf-pid="XxezTfu5yN" dmcf-ptype="general">"그 집은 컴퓨터 교육기관으로 위장되어 있었으며, 사람들이 흔히 야후 스쿨(아카데미)이라 부르는 인터넷 사기 양성소였습니다. 내부에서는 데스크톱 컴퓨터, 워크스테이션 등 다양한 IT 장비가 다수 발견되었습니다."</p> <p contents-hash="342eb7af11169ab782ebb25eee4a99894a69ec92b373069e18f0ca8d51881820" dmcf-pid="ZMdqy471Sa" dmcf-ptype="general">-현지 보도 中</p> <p contents-hash="b0c2f7edfee79361eccc967e4e7bed14d07515e38a80f87fad9009fb839dbf19" dmcf-pid="5RJBW8ztSg" dmcf-ptype="general">교육 커리큘럼도 있고, 가르치는 강사도 있고, 배우는 학생도 있다는 거야. 그리고, 로맨스 스캠 등 온라인 사기를 벌이는 사람들을 그곳에선 '야후 보이즈'라 부른대. 야후 보이즈, 그들이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이런 일을 벌이는 건지 직접 들어볼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e372e7da5f5671876baf66df2bbfe2511eb603591e855a5801ad5d34606819" dmcf-pid="1eibY6qFh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30061qqyt.jpg" data-org-width="699" dmcf-mid="WeT5ruXSW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30061qqy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f27c1758a17fb0dd59bdae6c4e0282b2a32cbaac5d60a2a84248f364c49b636" dmcf-pid="tdnKGPB3hL" dmcf-ptype="general">Q.처음에 왜 야후 보이즈를 시작하게 된 건가요? 어떤 계기로 합류했어요?</p> <p contents-hash="38822c9aef628c490e5032365979819c941616790c0f5146976f5667a0883b0e" dmcf-pid="FJL9HQb0yn" dmcf-ptype="general">"첫 번째 이유는 그냥 돈 벌려고. 다들 돈 벌려고 시작하잖아. 기본적인 이유지."</p> <p contents-hash="c18081cef12fcbb60aebaaa94cbd40d22fcf45af88b4b052f9086fe33c0cdd2f" dmcf-pid="3io2XxKpyi" dmcf-ptype="general">"친구들이 나보다 잘 나가기 시작하면 기분이 더러워. 그러면 나도 걔들처럼 하고 싶어지거든. 더 나은 삶을 말이야."</p> <p contents-hash="523c315833caa9241498f7c2d1b2c0e0e309b3183de74c5641f853c6a5a79745" dmcf-pid="0ngVZM9UTJ" dmcf-ptype="general">Q. 개인 정보를 안 밝히는 선에서, 지금까지 한 가장 큰 사기는 뭐예요?</p> <p contents-hash="eba3a2c71a7db5b6d3c3b6edc9eba942214730fa11abc7fd04480f05301dd5f9" dmcf-pid="pRJBW8zthd" dmcf-ptype="general">"큰 사기라면… 한 2만 달러 정도 되는 크립토(암호화폐) 사기? 3명이 연루된 거야."</p> <p contents-hash="2d943e3254dedf24c2835ae984316255d5efbe80a43ebc7f744b6b07d1dae37c" dmcf-pid="UeibY6qFCe" dmcf-ptype="general">"사기판에서 벌 수 있는 돈은 무한이야. 한도 같은 건 없어."</p> <p contents-hash="178a9feae03f7c601b96083c23dfd4808e3cff1c065735d52e52a19bdaee2108" dmcf-pid="udnKGPB3CR" dmcf-ptype="general">Q. 누군가를 속이고 나서 후회하거나 죄책감 느껴본 적 있어요?</p> <p contents-hash="ae21c558b0f928517f37636cea63e9aeca52d483ee6b875d21e3d952d3344428" dmcf-pid="7JL9HQb0SM" dmcf-ptype="general">"아니, 없어. 단 한 번도 없어."</p> <p contents-hash="6c1d79f3977cb5e4024bee3d62b18a3d26354d1351f4d37da18f3399e8fc69e7" dmcf-pid="zio2XxKpvx" dmcf-ptype="general">Q. 후회는 안 하지만, 이게 잘못된 건 알고 있죠?</p> <p contents-hash="c1197a7e3c10c77622bc7df713464c33ff5082643dc0635f444ce7a010e84063" dmcf-pid="qngVZM9UvQ" dmcf-ptype="general">"당연히 알지."</p> <p contents-hash="bdea478ee3fcec16368ad171aa7cb4c9e1f52f5f4f1f0beb6ec718a571f0fa35" dmcf-pid="BLaf5R2uhP" dmcf-ptype="general">-야후 보이즈, 온라인 사기 범죄자</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faba4b9a9e31df6a576dd472e83081d932c103c976533a8cc5234be1c3ffe2" dmcf-pid="boN41eV7h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31298jdzf.jpg" data-org-width="699" dmcf-mid="YrtzTfu5l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31298jdz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99debeda285681cb697dd740d0246c15448d430a20e7567367ba7221d36a4c0" dmcf-pid="Kgj8tdfzv8" dmcf-ptype="general">"그들은 화려한 차를 몰고 다니는 걸 좋아하고요, 파티에 가면 돈을 뿌리는 걸 좋아하죠. 저희 통계를 보면 온라인 사기 범죄자들이 대략 15세에서 30세 사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사고방식은 일확천금을 노리는 거예요. 그게 바로 그들의 정체성이죠. 아시다시피 사이버 범죄는 나이지리아만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범죄죠."</p> <p contents-hash="62ea568e9c536ac7d033eaaf91d67c56a5da5722699dc1c643387698dadd19c2" dmcf-pid="96xUl90Hh4" dmcf-ptype="general">-델레 오예왈레, 나이지리아 경제금융범죄위원회 대변인</p> <p contents-hash="73b0e1dce020263ae58fd7778fb4032d090365f1fd091d20e02ad909b75bb205" dmcf-pid="2PMuS2pXWf" dmcf-ptype="general">당연히 온라인 사기는 나이지리아 사람 중 일부의 일이고, 오늘날 스캠 범죄는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야. '꼬꼬무'가 어렵게 나이지리아 현지 취재를 진행한 이유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어마어마한 사건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야. 이번엔 국정원 현직 요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게.</p> <p contents-hash="72e470314c3461e77d97716e0e8a8384674460568bacc98af15fd2fe054b3b93" dmcf-pid="VQR7vVUZyV" dmcf-ptype="general"><strong>▲ 진화한 악의 비즈니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59a693314cfd1ffdbb831a8c31a39a3b1b9ec92d2fbe484e38460d790585437" dmcf-pid="fxezTfu5l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32527ihez.jpg" data-org-width="699" dmcf-mid="GPHkPIAiT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32527ihe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2bba4e842bae26a04d62a2aff48e66f2eb8161d9846c27748964256bb838993" dmcf-pid="4Mdqy471S9" dmcf-ptype="general">"저는 국정원 국제범죄 정보센터에서 국제범죄 대응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 실장이라고 합니다.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한국을 대상으로 마약을 다량으로 밀반입하는 조직의 총책이 있다라는 사실을 저희가 입수했고 그 총책을 쫓기 위해서 조직 내부 동향 파악에 착수했죠. 2020년부터 나이지리아 마약 조직의 존재를 이미 파악하고 조직 내부 동향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p> <p contents-hash="ddb423ec30b01404eb6394da52e4d7b26194591856c84c48975a4a993819f129" dmcf-pid="8RJBW8ztyK" dmcf-ptype="general">-김 실장, 국정원 현직 요원</p> <p contents-hash="3d2f8616c35a3190c1279561bf6a0e9e77d8137b84745bd045c5ab8cb7448ef3" dmcf-pid="6eibY6qFTb" dmcf-ptype="general">2020년 다시, 나이지리아 마약 조직이 등장했어. 국정원은 총책을 나이지리아 현지에 있는 'K-제프'라는 남성으로 파악했어. 그의 사진을 보여줄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f43eec70dc5d8d11f1a127df965d6f01895f4ab7c7b838c451649a45c30c62" dmcf-pid="PdnKGPB3h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33771rcuq.jpg" data-org-width="699" dmcf-mid="HhlLKkiPT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33771rcu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6969b41fed88b68e0fc329e8fd9af3df66e16e2fab9e6320a9235d6c80a06d0" dmcf-pid="QJL9HQb0lq" dmcf-ptype="general">K-제프는 프랭크와도 유사한 점이 많아. 일단 K-제프는 한국 사정에 밝은 인물이야. 지난 2002년에 한국으로 입국해 5년간 한국에서 생활했거든. 그리고 2007년 9월 대마를 밀매한 혐의로 복역하다가, 나이지리아로 강제 추방된 인물이야. 프랭크와 한국에서 활동 시기도 겹치는 범죄자지. 나이지리아로 추방된 그가, 이제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으로 마약 밀반입을 시도해. 그리고 2021년, 국정원에서 이를 적발하게 돼.</p> <p contents-hash="c4e9754d47ae5877337f9c233991bd0c3a2f469a9192cb0138a33954e4e022dc" dmcf-pid="xLaf5R2uTz" dmcf-ptype="general">"2021년에 적발한 사건은 나이지리아 마약 조직이 향신료에 은닉한 대마를 가나에서 출발한 특송 화물로 밀반입 하려던 사건입니다."</p> <p contents-hash="f19a6c2f753995372f96dfbe24805aef20ca74b96bc9e2c4d605c2198cfd13be" dmcf-pid="y13CnYOcW7" dmcf-ptype="general">-김 실장, 국정원 현직 요원</p> <p contents-hash="e9fcfe7b8d96da5c31d2e39fa2b1b4114448739ad0f89814901e76c791a70c2b" dmcf-pid="Wt0hLGIkWu" dmcf-ptype="general">그리고 경찰이 이를 확인했어.</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1549595d095211b7f5f4baaf6efd0c00b90d5ec7798dcbe9003204f6ce14a2" dmcf-pid="YFploHCEW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35066utnq.jpg" data-org-width="699" dmcf-mid="XUPFOq1yT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35066utn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d0a72e1dce0943b3f728f93e5c29921ca1fee3c0c5b683458c740979196a9ce" dmcf-pid="G3USgXhDhp" dmcf-ptype="general">"저희가 그 우편물을 확인하는 장면인데, 처음에 봤을 때는 대마가 안 보이거든요. '이 비닐봉지를 한번 열어보자' 여기 포장지 안에 정육면체 이런 그 향신료 덩어리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 향신료 덩어리 하나를 꺼내서 저희가 한번 잘라보자. 그랬더니, 이렇게 대마가 안에 포장돼 있고 파란색 비닐로 또 한번 감싸고 그 다음에 양면 테이프로 또 밀봉된 다음에 그 밖에 향신료를 묻혀 가지고 갖고 들어온 거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이렇게 비닐 포장돼 있고."</p> <p contents-hash="7db2f4b6af23a5eac873b3e3f630405328769294e0b1b2421c0cac03ecf996cb" dmcf-pid="H0uvaZlwW0" dmcf-ptype="general">-김지훈 경감, 전 서울마약범죄수사대 근무</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79ca036f9b9cddeb20bb8dd821b4cfdab98f21a2f9be2acab73b24f5129326d" dmcf-pid="Xp7TN5SrT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36290vdoo.jpg" data-org-width="699" dmcf-mid="Zco41eV7C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36290vdo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f91042a8756e8407eb9ff4bad28d3a3e2b21a4d2faf55ceb37094145a690e28" dmcf-pid="ZUzyj1vmWF" dmcf-ptype="general">향신료로 위장한 5.3kg의 대마가 발견이 된 거야. 방법이 참 교묘하고 교활해. 그런데, 이건 시작에 불과해. 2023년 봄, K-제프 조직이 밀반입한 마약이 또 발견이 돼.</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74af0bc0c62efa80829c2d0682b17f1aefffb0d2196fd157c07b5be5e113968" dmcf-pid="5uqWAtTsv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37488mxup.jpg" data-org-width="699" dmcf-mid="5Jlj4maeW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37488mxu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7ed6f46bb7220d974889f0620cd66280f799330969d35cf393f862152a4674d" dmcf-pid="1rOiBAd8l1" dmcf-ptype="general">"모종 삽 있잖아요. 플라스틱 모종 삽. 이거랑 비닐 지퍼백 큰 사이즈 발견돼서, 어? 이 거 봐라? 왜 그러냐면 마약을 거래할 때는 대개 소량만 거래하잖아요. 그러니까 비닐 지퍼백에 담는 게 모종삽으로 담지는 않아요. 마약을. 많은 양을 퍼서 담아야 된다는 거잖아요."</p> <p contents-hash="2ee145477fb2cfed9bf7003d6915dce60e5dd59fc6edaa776e418b22547e350d" dmcf-pid="tmInbcJ6C5" dmcf-ptype="general">-김지훈 경감, 전 서울마약범죄수사대 근무</p> <p contents-hash="3aabc6bde5f9be2ec1ac09495e2bd175639a7b38c45ee623c4ed2616292bf966" dmcf-pid="FsCLKkiPvZ" dmcf-ptype="general">양이 어마어마할 것 같지? K-제프 조직이 밀반입한 마약을 직접 보여줄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453cf78b6e79b37b9c52cade009be1890ef0f86b781a3316d971accd748e20d" dmcf-pid="3Oho9EnQC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38749utei.jpg" data-org-width="699" dmcf-mid="1vGrRSDgl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38749ute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aea2263667e1d36e524092958ba8f501544d3b627dcbf59b75413d21cbb7b97" dmcf-pid="0Ilg2DLxWH" dmcf-ptype="general">집안 곳곳에서 발견된 헬스 보충제 통. 통마다 마약이 가득 담겨 있었어.</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9b779ebf113029014f0516a9300f7c59d9f7d99048f0c5090bbeb6c5a1e7fd" dmcf-pid="pCSaVwoMC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39978kfwd.jpg" data-org-width="699" dmcf-mid="tknhLGIkh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39978kfwd.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b448bf324e460e75a9c137e2902beafc1ba9f5037ceaf2a4c8af63d195419ac" dmcf-pid="UhvNfrgRyY" dmcf-ptype="general">"통이 5개 나왔는데 어마어마했어요. 놀랬죠. 정말 놀랬죠. 그 압수되고 나서 저희가 이제 보고를 하잖아요. '팀장님 저희 한 15kg는 넘는 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안 믿죠. 거짓말하지 말라고."</p> <p contents-hash="58ed2b1e11abac01a28c055f77ede7af0f61140397706e76420296c490a6c43c" dmcf-pid="ulTj4maeSW" dmcf-ptype="general">-김지훈 경감, 전 서울마약범죄수사대 근무</p> <p contents-hash="4f71702695e0d44c416372a7b6fc2ed7e15eb438561ebed3fec81ac301ca6834" dmcf-pid="7YXwMlEovy" dmcf-ptype="general">압수된 양은 16kg이 넘어. 거의 50만 명이 동시 투약이 가능한 양이야. 나이지리아 K-제프 조직이 부산항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한 물건이었다고 해. 그런데, 이 사건 뒤에는 거대한 국제 마약 네트워크가 존재하고 있었어.</p> <p contents-hash="322259e3f37650176b9adf55f7e117ccad80ac1389a8cf897abb0eefda21e16d" dmcf-pid="zGZrRSDgyT" dmcf-ptype="general">"나이지리아인 조직은 보통 해외에서 마약을 확보해서 국내로 밀반입하는 거까지 담당을 했고, 캄보디아 거점 한인 조직과 중국 조선족 조직은 국내로 밀반입된 마약을 국내로 유통하는 역할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나이지리아인 조직, 캄보디아 거점 한인 조직, 중국 조선족 조직이 연합해서 우리나라로 마약을 밀반입하고 유통까지 개입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p> <p contents-hash="28033e63e384b64d64a7bf7bc26cfeab7a855f415e1ae522299e3deaab37c6bb" dmcf-pid="qH5mevwaSv" dmcf-ptype="general">-김 실장, 국정원 현직 요원</p> <p contents-hash="702d90065d5d7bdb2ef20da37894f008f07f8665d0402b41ca84bc7c4a3b5f5f" dmcf-pid="BX1sdTrNTS" dmcf-ptype="general">해외 3개국 범죄 집단이 손에 손을 잡고 한국에 마약을 유통하려고 담합을 한 거야.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야. 우리가 앞에서 로맨스 스캠을 알아본 이유가 곧 밝혀질 거야. 먼저 국정원 요원의 말을 들어볼게.</p> <p contents-hash="5324f8ee8ed1930bf5479588884b1c1968d86cdb9f256dcad2a4fe3d39da4dd9" dmcf-pid="bZtOJymjvl" dmcf-ptype="general">"저희가 정보망을 통해서 스웨덴 국적의 운반책이 필로폰을 밀반입 한 채로 국내에 입국해서 강남에 소재하고 있는 모 호텔에 투숙할 예정이라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했습니다."</p> <p contents-hash="664ea05c55ff78bfe8277943dfe187b3e1dfd4c42d60e0a4786ade758d4955b1" dmcf-pid="K5FIiWsAvh" dmcf-ptype="general">-김 실장, 국정원 현직 요원</p> <p contents-hash="c898db2ea926e09149146d5810f6eceacb7b5e8d2496d04249f974186c35b4c3" dmcf-pid="913CnYOcyC" dmcf-ptype="general">스웨덴 국적 마약 운반책 적발을 시작으로, 남아공 국적 마약 운반책 적발, 캐나다 국적 마약 운반책 적발까지. 그들이 들고 온 가방엔 교묘히 마약이 숨겨져 있었어. K-제프 조직이 이번엔 외국인 운반책을 통해 마약을 한국에 들인 거야.</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92b3c1cbecca5dab0db889c1bc2828892e51ed1b56db2b0d926b957d5b7f878" dmcf-pid="2t0hLGIkS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41238txtr.jpg" data-org-width="699" dmcf-mid="FccGk3WIC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41238txtr.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21ae2b5c9d42739cb3cf0afc280d6b6492ae0df205045b4f8d3373ce3ea528e" dmcf-pid="VFploHCEv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42489bxvx.jpg" data-org-width="699" dmcf-mid="3fesdTrNv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42489bxv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bc42843de9fc604d31a76866ec1c0d1bfe337eb7c2d48cd569c238c7c8be2df" dmcf-pid="fjkQ0n6bCs" dmcf-ptype="general">자, 이게 뭘까? 시중에서 팔고 있는 초콜릿이야. 외국인 마약 운반책 짐에서 이런 것이 나왔다고 해. 이것을 뜯어 확인해보니, 그 안에 몹쓸 것을 넣었던 거야. 봉지 윗부분을 살짝 뜯어서 초콜릿을 빼고 일일이 마약을 넣어서 재포장을 했다는 거야. 심지어, 기존 상품이나 무게까지 똑같이 맞췄어.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검거된 외국인 마약 운반책들의 반응이었다고 해.</p> <p contents-hash="e54510b5eac4ba7acfc8b014015f8b4f7dec38872743bc105aa54b48c52fec5a" dmcf-pid="4AExpLPKCm" dmcf-ptype="general">"마약인지 몰랐어요."</p> <p contents-hash="e212a4491173d7def559f4444e391ab5bf6a9939a304029f757e1157bfbb0e93" dmcf-pid="8cDMUoQ9lr" dmcf-ptype="general">프랭크 사건 때 한국인 마약 운반책들의 반응과 같지. 그런데, K-제프 일당은 한층 진화된 방법을 썼다고 해.</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873a428afbf9bfbf7fd481c1eb59d4df896ed7fb9fedef261952a906a0cb17" dmcf-pid="6kwRugx2v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43715faxj.jpg" data-org-width="699" dmcf-mid="01wtsz5TC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43715faxj.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f3a24890cc4912f155313078fb30debb5a102ed86349f6ccf1559f01d293d05" dmcf-pid="PEre7aMVvD" dmcf-ptype="general">"보통 나이지리아 마약 조직이 스캠을 활용해서 운반책으로 포섭 시도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운반책으로 포섭하기 위해서 국제기구나 정부기관 직원, 변호사 등을 사칭해서 로맨스 스캠이나 투자사기 등의 수법을 활용하는데. 특히 이제 국내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고령의 피해자들에게 접근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당연히 한국인도 포함이 되고요."</p> <p contents-hash="d2d3e0f7987b735f26d40a0f309ff87c2ce1d058234650b12916fda3a3197d60" dmcf-pid="QDmdzNRfSE" dmcf-ptype="general">-김 실장, 국정원 현직 요원</p> <p contents-hash="3a53e5a7f855593b92a66e3666a0b76ab88dceaaab175750ef6d063e40957ab6" dmcf-pid="xwsJqje4Wk" dmcf-ptype="general">이번엔 과거 프랭크처럼 술집이나 학교에서 직접 만나지도 않아. 로맨스 스캠, 투자사기 등의 수법으로 온라인 상에서 마약 운반책을 고르고 이용하는 거야. 이제 왜 로맨스 스캠 이야기를 했는지 알겠지? 그럼 왜, 해외 마약 조직은 한국을 타깃으로 하는 걸까?</p> <p contents-hash="9ee503f0fa3242c5981e44cfdc52828257e3d0de9ddd946de7ba990614167f11" dmcf-pid="yB9XDpGhyc" dmcf-ptype="general">"국내 마약 가격이 해외보다 10배 이상 비싸기 때문에 여러 번 적발된다고 하더라도 한 번만 밀반입해서 유통에 성공한다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계산 때문에 국제 마약 조직한테 굉장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10배 이상 비싸기 때문에 뭐 예를 들어서 아홉 번 적발된다고 해도 한 번만 성공하면 본전은 찾는다, 뭐 이런 계산 때문에 계속 시도를 하는 거죠."</p> <p contents-hash="2c95cd0f323fe16b6d8b11eed073de79f0f45cc701de79858ff32a0204b3ebc0" dmcf-pid="Wb2ZwUHlWA" dmcf-ptype="general">-김 실장, 국정원 현직 요원</p> <p contents-hash="39a08e18c578045df7f27b111f9bd1bf4be6b4dacbbd5faa50e1cbdfc1faa2c6" dmcf-pid="Y24tsz5Tyj" dmcf-ptype="general">해외 범죄 조직에게 매력적인 시장이 되어 버린 대한민국. 우리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이 지금도 한국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거야.</p> <p contents-hash="ad405fa3376b3264d44c058286436e011b7518bb5815b9ab4c7aa5454b995f70" dmcf-pid="GV8FOq1yTN" dmcf-ptype="general"><strong>▲ 위기의 대한민국</strong></p> <p contents-hash="9d6bc7429e1615ce0be37b7328704f0aeb5685dc2c82979e549ed201ebde6cb7" dmcf-pid="Hf63IBtWSa" dmcf-ptype="general">국정원은 지난 2020년부터 나이지리아 K-제프 조직을 추적했어. 그리고 경찰과 공조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검거 작전을 펼쳤어.</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87820ab955dbf1e8379a9ca1ba210ffec6732024df83d109f7e543de3e8c948" dmcf-pid="X4P0CbFYW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44926gonn.jpg" data-org-width="699" dmcf-mid="pmCuS2pXy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44926gonn.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e1e1e3449143e847e64bf76709512bab77cb20981e35470ba1f6f6cbee04b9d" dmcf-pid="Z8QphK3GW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46179tims.jpg" data-org-width="699" dmcf-mid="UsCuS2pX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46179tim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d2823edd5adc8c274de2ef42cadc10514f4d8ec42f12a4e13f4b4d09cf04e52" dmcf-pid="56xUl90HyL" dmcf-ptype="general">"이거는 저희가 나이지리아 국내 유통책이 있는데, 그 유통책을 검거했던 장면이에요. 저희 수사관이 위장 거래로 서 있는 모습이고요. 이 차량 앞에 저희가 잠복해 있고, 옆쪽에 또 저희 수사관들이 다 이렇게 잠복을 하고 있었어요. 위장 거래하는 물건 건네주고 이걸 받아서 돌아가는데, 저희가 검거를 하는 거죠."</p> <p contents-hash="326947f3cb4fa1d8d97496f2f62bbe1d5e0e1fbc545697e6246ee66b3f5704df" dmcf-pid="1PMuS2pXCn" dmcf-ptype="general">-김지훈 경감, 전 서울마약범죄수사대 근무</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d7f070b1000bedf173c952a3fd6a8611d88498b894dc0bb657ba1957b14b7f0" dmcf-pid="tQR7vVUZS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47398vizi.jpg" data-org-width="699" dmcf-mid="u03MUoQ9y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47398viz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c85eede13078fe1b8e1846b915281e8a69f3f5152216228f6f66819d70168c0" dmcf-pid="FxezTfu5lJ" dmcf-ptype="general">"캄보디아에 거점 한인 조직의 국내 유통책이 검거되면서, 캄보디아 총책의 직접 지시를 받는 핵심 조직원 신원을 파악했습니다. 저희가 국내라든지 해외에서 정보활동을 통해서 캄보디아 프놈펜에 소재한 캄보디아 핵심 조직원 은신처를 파악해서 캄보디아 경찰에 핵심 정보를 제공한 끝에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p> <p contents-hash="42c5df876d6e4d746b12eeb8bb83b76e75eecdc7070fe40033051c2ca7c6f76c" dmcf-pid="3wsJqje4Wd" dmcf-ptype="general">-김 실장, 국정원 현직 요원</p> <p contents-hash="910ae8adcc6a0cb8ca448096893d5bbdd9600f86b836df5e750eb129843fc023" dmcf-pid="0rOiBAd8Te" dmcf-ptype="general">이때 마약 조직원 수 십명을 검거했다고 해.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일러. 로맨스 스캠까지 적극 활용해서 대한민국에 마약을 밀반입하려는 나이지리아 조직의 총책 K-제프를 잡아야겠지. 그런데, 외국에 있는 범죄자를 잡는 게 쉬운 일일까? 증거를 확보하는 것도, 은신처를 파악하는 것도 모두 어려운 일이야. 나이지리아에 있는 K-제프를 잡을 수 있을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21164714bb91320735d7c22d4ad3448fc7d6841930070433beca91141bd3fa" dmcf-pid="pmInbcJ6S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48611snjh.jpg" data-org-width="699" dmcf-mid="7O4Gk3WIy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48611snjh.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707c42caeac1b54d6b4bccf75002f76cf7cb3811f310d5d6cfdf23b8ef2e87" dmcf-pid="UsCLKkiPl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49821ccnk.jpg" data-org-width="699" dmcf-mid="zJw8tdfzW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49821ccn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a6722ea063c28a484345a54bf359b2aed0d52b92d66300e1d3eebc1e44344ff" dmcf-pid="uOho9EnQhx" dmcf-ptype="general">"나이지리아 현지에 소통 채널이 있기 때문에 현지 소통 채널을 활용해서 과거부터 나이지리아 마약법집행청과 협조 관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현지에 직접 가서 구체적인 검거 작전을 논의하고, 현지 시각 기준으로 2025년 2월 12일에 현장 검거에 착수했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총격전이나 어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마약청 수사관 약 30명 정도와 같이 검거 현장에 나갔는데 방탄조끼를 착용한다든지 위장한 채로 작전에 투입이 됐습니다. 검거 작전 과정에서 사상자가 없었고 제프도 무사히 체포했기 때문에 작전은 되게 성공적이었습니다... 약간의 비현실적인 느낌이 좀 들었고 처음 착수했을 때는 뭔가 안개에 가려진 상황 속에서 앞이 잘 보이지 않는데 무작정 나가는 느낌이 들었는데. 점점 그런 어떤 안개가 걷히면서 실제로 가시적인 성과가 달성되니까 정말 꿈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p> <p contents-hash="dfb3e4d925c5d426bb8c0567896880e6ed9c2651f9122d8063b00359ac6227be" dmcf-pid="7Ilg2DLxCQ" dmcf-ptype="general">-김 실장, 국정원 현직 요원</p> <p contents-hash="6217adac0f34dc5920a941e41c63fa2017e4031fa886d76c2c32819cb95ca63c" dmcf-pid="zCSaVwoMyP" dmcf-ptype="general">K-제프는 현지에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고 해. 부디 합당한 죗값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야.</p> <p contents-hash="c9a2a112a82dd949ae8d4976a657473202232b9e9297328669cd527b60bd6c3e" dmcf-pid="qhvNfrgRy6" dmcf-ptype="general">한국인을 타깃으로 한 나이지리아 마약 조직, 프랭크 사건부터 K-제프 일당, 그리고 이들과 연합한 국제 마약 네트워크까지. 국경을 넘나드는 그들의 범죄 수법은 끊임없이 진화 중이야.</p> <p contents-hash="f9a826bc18b5be1f1e5f9df0234da2f541d7de147dd38502d36c1a334ad98342" dmcf-pid="BlTj4maey8" dmcf-ptype="general">"지금은 K-제프 조직은 와해됐지만 그 자리를 또 누군가 대체할 것입니다. 항상 그래왔고 당연히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뉴스 속 이야기 같겠지만 한국인을 노리는 국제 범죄는 생각보다 훨씬 가까이 와 있습니다."</p> <p contents-hash="b48465ade229a7933e20e2690d7d98fa94300932fa972f75843580006fcda07b" dmcf-pid="bGZrRSDgS4" dmcf-ptype="general">-김 실장, 국정원 현직 요원</p> <p contents-hash="29b248d9fc0bee72590c9fa3759ddfb3cf12ad761647ee7288e19ce78dbd9db9" dmcf-pid="KH5mevwayf" dmcf-ptype="general">그래서 현재 진행형인 하이브리드 범죄와 맞서기 위해 국정원과 우리 수사기관은 바로 이 순간에도 은밀한 작전을 진행 중이야. 이번 특집 타깃 K 3부작에 어렵게 인터뷰 해준 국정원 전, 현직 요원, 수사기관 관계자들이 꼬꼬무 방송을 통해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해.</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43f346739d278333a9602aab6f1adf6dfaaea0d38b38270fa2e3a7c510e41a5" dmcf-pid="9X1sdTrNS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51166gatz.jpg" data-org-width="699" dmcf-mid="qr5c6OjJS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51166gat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cfb4a6284b57a81a42a6926999902ab281a011fe4b9f67c636ee19c922325d8" dmcf-pid="2ZtOJymjT2" dmcf-ptype="general">"최근 들어서 외국 범죄 조직들이 아예 전문화돼서 보이스피싱 팀, 투자 리딩망 사기팀, 로맨스 스캠 팀, 팀 미션 팀, 이런 식으로 해서 각각의 조직을 팀을 만들고 전체를 총괄하고 범죄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그러다 보니까 어마어마한 피해자들이 발생하고 있죠."</p> <p contents-hash="222ba8219a804335faae3f16c1123b8068dc137e7f1faffc630ea665e650c41c" dmcf-pid="V5FIiWsAS9" dmcf-ptype="general">-정백근 형사, 전 국제범죄 수사대 팀장</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ebb02087ddc58035d4b848607f725a87a6a1012aea8b785bad6e656ffd21428" dmcf-pid="f13CnYOcT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52376ozky.jpg" data-org-width="699" dmcf-mid="BHj8tdfzT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52376ozk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e9b9f37485019438452a7dcf82ffb25ef5b2e8eba9923343635a6e7b6589285" dmcf-pid="4t0hLGIkyb" dmcf-ptype="general">"일반인들 볼 때는 국제 범죄 조직이라고 하면 뭐 험상궂고 총기랑 무기를 휴대하고 하는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일반인 같게 합법적으로 행동하거든요."</p> <p contents-hash="b48c920f6f174e963e2a9cfba2d63f5486ae6d15a94a42431531128131c16b87" dmcf-pid="8FploHCETB" dmcf-ptype="general">-도춘성, 前서울중앙지검 조직범죄 수사과장</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5f1bbba2b4a18e3b2952b41d4eedbf6bc00f4383ba12436bb653c1ea319a6f7" dmcf-pid="63USgXhDW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53633uhii.jpg" data-org-width="699" dmcf-mid="bsWc6OjJS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SBSfunE/20260130152553633uhi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132928c4c6b493c9f338e2e4533dcf1d16f837a24908ca4b1834987fb8d0367" dmcf-pid="PhvNfrgRlz" dmcf-ptype="general">"너무 좋은 조건의 해외 취업이나 부업 제안은 일단 의심을 하고 회사 실체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해외에서는 여권이나 휴대폰을 어느 누구에게도 맡기면 안 됩니다. 그리고 SNS에서 알게 된 사람이라든지 또 지인이 보내오더라도 고수익이 보장된 투자라든지 해외 일자리 제안, 계좌나 명의대여 요청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국제 범죄와 연결돼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p> <p contents-hash="dd1add07d11f8d303cd8ceef6d11ba6e74a3f9aeacd877775b382dc9f2d2b400" dmcf-pid="QlTj4maeC7" dmcf-ptype="general">-김 실장, 국정원 현직 요원</p> <p contents-hash="5e875c406940138247695c7026d4ccf8e6493b1b5afbf57bb6e7e2f2466c7538" dmcf-pid="xSyA8sNdvu" dmcf-ptype="general">얼마 전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캄보디아 범죄 단지 사건이 있었지. 국제범죄를 추적하는 담당자들이 이번 방송을 통해 한 목소리로 말하고 싶었던 건 한국인을 노리는 초국가적 국제범죄는 생각보다 훨씬 가까이에 있다는 것. SNS에서, 취업이나 투자 과정에서, 너무나 일상적인 공간에서 누구에게든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는 것. 그러니 '국제범죄'라는 단어가 나, 너, 그리고 우리와는 상관없는 말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항상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였으면 해. 그리고 뭔가 의심쩍다 싶으면 바로 신고하는 거. 꼭 기억해 줬으면 해.</p> <p contents-hash="14d0db4c2c22766ecbc5b457f8a6a720aae23aaac58f16eb97305fe0ca1e0423" dmcf-pid="y6xUl90HWU" dmcf-ptype="general"><strong>'그날' 이야기를 들은 '오늘' 당신의 생각은?</strong></p> <p contents-hash="102a2b806a9e7211420c92a6f83d00485eaf9e0faf9071e755854849f7e9e264" dmcf-pid="WPMuS2pXSp" dmcf-ptype="general">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link href="https://ent.sbs.co.kr/news/article.do?article_id=E10010312171" rel="canonical"></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장도연, 구준엽 인터뷰 전하다 촬영 중단 사태 “모든 대답이 눈물뿐” (셀럽병사의 비밀) 01-30 다음 임영웅, 새해에도 기록행진..스타왕중왕 186주째 1위 기록 0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