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vs 조코비치 호주오픈 결승 격돌…누가 이겨도 새 역사(종합) 작성일 01-30 2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알카라스, 츠베레프와 5시간 27분 혈투…최연소 그랜드슬램까지 '1승'<br>조코비치는 2위 신네르 제압…38세에 역대 최다 25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1/30/PAP20260130279601009_P4_20260130234913834.jpg" alt="" /><em class="img_desc">결승행에 감격한 조코비치<br>[AP=연합뉴스]</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살아있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2026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1억1천150만호주달러·약 1천100억원) 남자 단식 우승을 다툰다. <br><br> 알카라스는 3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5시간 27분 만에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를 3-2(6-4 7-6<7-5> 6-7<3-7> 6-7<4-7> 7-5)로 물리쳤다.<br><br> 이어 열린 경기에서 조코비치가 세계 2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역시 풀세트 승부 끝에 3-2(3-6 6-3 4-6 6-4 6-4)로 제압하면서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br><br> 누가 이겨도 새 역사가 만들어진다. <br><br> 프랑스오픈(2024, 2025년), 윔블던(2023, 2024년), US오픈(2022, 2025년)에서 두 번씩 우승해 본 알카라스는 이제 1승만 더 올리면 22세 8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1/30/PAF20260130282001009_P4_20260130234913840.jpg" alt="" /><em class="img_desc">호주오픈 결승 선착한 알카라스<br>[AFP=연합뉴스]</em></span><br><br> 호주오픈 결승 대진에 알카라스의 이름이 올라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4년과 지난해 대회에서 거푸 8강 탈락한 게 알카라스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이었다.<br><br> 알카라스는 2024년 대회 8강전에서 츠베레프에 당한 패배를 되갚고 상대 전적에서 7승 6패로 앞서나갔다.<br><br>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 25회 우승이라는 불후의 기록에 도전한다.<br><br> 현재 조코비치와 더불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24회로 이 부문 최다 타이기록을 나눠 갖고 있다. <br><br> 조코비치가 1승만 더 올리면 그가 보유한 호주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도 11회로 늘린다.<br><br> 공히 무결점이 선수로 평가되는 조코비치와 알카라스의 대결은 몸 관리와 체력 싸움에서 갈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br><br> 섭씨 40도를 훌쩍 넘는 폭염 속에 대회가 치러져 몸 상태 이상으로 기권하거나 경기를 포기하는 선수가 속출해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1/30/PRU20260130393501009_P4_20260130234913846.jpg" alt="" /><em class="img_desc">신네르와 인사하는 조코비치<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조코비치는 앞서 16강전과 8강전에서 이런 이유로 상대가 잇따라 기권해 혹독한 환경의 '덕'을 보기도 했다.<br><br> '호주오픈 결승 경험'에서는 단연 조코비치가 앞선다.<br><br> 알카라스에겐 이번이 첫 호주오픈 결승이지만, 조코비치는 이 대회 결승에 10차례 올라 모두 승리한 경험이 있다.<br><br> 조코비치는 알카라스와 통산 전적에서 지난해 호주오픈 8강 승리를 포함해 5승 4패로 우위를 점한다.<br><br> 앞 경기가 늦게 끝나면서 '1박 2일 경기'를 치르게 된 조코비치와 신네르는 4세트까지 2점씩을 나눠가지며 일진일퇴의 승부를 펼쳐보였다.<br><br> 조코비치는 14살 어린 신네르를 상대로 4세트에 19차례나 랠리를 펼친 끝에 통렬한 위너를 날리고 포효하는 등 전성기 못잖은 경기력과 기세를 보였다.<br><br> 5세트 상대 4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내며 우위를 점한 그는 그다음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는 0-40으로 끌려가다가 연속 5포인트를 올려 게임 포인트를 지켜내며 승리를 예감케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1/30/PEP20260130166701009_P4_20260130234913852.jpg" alt="" /><em class="img_desc">승리의 기쁨 만끽하는 알카라스<br>[EPA=연합뉴스]</em></span><br><br>알카라스는 더 어렵게 이겼다. 1,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가 싶었으나 3세트 오른쪽 허벅지 근육에 경련이 오는 위기를 맞았다. <br><br> 움직임이 둔해진 알카라스는 3, 4세트를 내주고 5세트 첫 서브 게임마저 브레이크당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br><br> 4세트 중반부터 발놀림을 되찾기 시작한 알카라스는 '집념'에서 앞섰다. 츠베레프의 5, 6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뒤 코트에 드러누워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br><br> 5시간 27분은 호주오픈 역사상 세 번째로 긴 기록이다. 준결승만 놓고 보면 2009년 대회 라파엘 나달-페르난도 베르다스코 베르다스코(이상 스페인) 경기의 5시간 14분을 넘긴 최장 시간 신기록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1/30/PAF20260130273101009_P4_20260130234913861.jpg" alt="" /><em class="img_desc">낙담한 츠베레프<br>[AFP=연합뉴스]</em></span><br><br>츠베레프는 메이저 대회에서 랭킹 1위를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징크스를 이어갔다.<br><br> 그는 메이저 대회에서 이번까지 10차례나 준결승에 오르고도 한 번도 우승에는 이르지 못했다.<br><br> 신네르는 통산 3번째 호주오픈 우승과 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고 알카라스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모습을 지켜만 봐야 하는 신세가 됐다.<br><br> 신네르는 오는 5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다. <br><br> ah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유튜브가 144억 수익 채널 삭제했다” AI 영상에 초강수 둔 구글 01-30 다음 '다잡은 알카라스 놓친' 츠베레프, 그래서 더 슬픈…"5세트 죽기살기로 버텼고 녹초가 됐다" 0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