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밀라노 스타]⑥ '인간 승리' 스켈레톤 정승기, 메달 향해 질주 작성일 01-31 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2 베이징 대회서 윤성빈보다 높은 10위 선전<br>심각한 허리 부상 극복, 주행 능력 뛰어나</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31/0008745551_001_20260131060020883.jpg" alt="" /><em class="img_desc">스켈레톤 정승기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2023.2.2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두 번째 동계 올림픽 무대에 서는 스켈레톤 정승기(강원도청)는 '인간 승리'의 아이콘이다. 심각한 허리 부상으로 선수 생활 위기에 처했지만, 불굴의 의지로 오뚝이처럼 일어섰다.<br><br>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내는 정승기는 올림픽 메달을 향해 전력으로 질주한다.<br><br>맨몸으로 '엎드려서' 썰매를 타는 스켈레톤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루지, 봅슬레이 등 다른 썰매 종목과 달리 남녀 개인전만 펼쳐진다.<br><br>시속 130㎞가 넘는 빠른 속도로 트랙을 질주해 순위를 가리는 이 종목의 메달 경쟁은 더더욱 치열할 수밖에 없는데, 한국도 도전장을 던졌다. 국제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냈던 정승기는 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br><br>우리에게 친숙한 스켈레톤 간판은 썰매 종목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윤성빈이었다.<br><br>윤성빈은 '안방'에서 열렸던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 윤성빈의 후계자가 정승기다.<br><br>정승기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 출전해 출전 선수 25명 중 10위에 올랐다. 함께 나선 윤성빈(12위)보다 두 계단 높은 성적이었다.<br><br>첫 올림픽에서 값진 경험을 쌓은 정승기는 이후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br><br>2022-23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세 차례 준우승했고, 2023년 1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땄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31/0008745551_002_20260131060020942.jpg" alt="" /><em class="img_desc">정승기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10위에 올랐다. 2022.2.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em></span><br><br>2023-24시즌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승기는 2023년 12월 프랑스 라플라뉴에서 펼쳐진 월드컵 2차 대회에서 0.08초 차이로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월드컵 3, 4차 대회에서도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br><br>거침없던 정승기는 2024년 10월 웨이트 트레이닝 중 허리를 심하게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걷지 못할 수도 있다는 진단이 나왔지만, 정승기는 선수 생활을 포기하지 않았다.<br><br>2024-25시즌을 통째로 쉰 정승기는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외롭고 힘겨운 재활 과정을 거쳤다.<br><br>1년이 넘도록 부상 회복에 집중한 그는 트랙으로 돌아왔고, 곧바로 부활의 날갯짓을 폈다.<br><br>지난해 11월 동계 올림픽 트랙에서 진행한 2025-26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서 5위로 선전했고, 한 달 뒤 3차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따며 동계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br><br>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참가한 월드컵 6차 대회에선 1, 2차 경기에서 모두 5위에 오르는 등 입상권에 근접했다. 이후 월드컵 최종 7차 대회를 건너뛴 그는 컨디션 관리에 집중했다.<br><br>정승기는 허리 부상 여파로 강점이던 스타트 속도가 느려졌지만, 세밀한 컨트롤과 뛰어난 주행 능력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br><br>동계 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월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총 네 차례 주행을 펼치며 합계 기록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스타트의 폭발력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인 정승기는 시상대 한자리에 서겠다는 각오다. 관련자료 이전 '애순·관식'에 울던 50대 아빠, 정신과 가는게 좋은 이유 01-31 다음 [밀라노 동계올림픽 스타⑬]'뽀시래기'에서 에이스로…빙속 정재원, 3회 연속 메달 도전 01-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