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역사상 가장 운 좋은(?) 금메달…쇼트트랙 브래드버리 아시나요? [지금올림픽] 작성일 01-31 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br>다른 선수 모두 실격<br>금메달 딴 호주 브래드버리</strong><div id="ijam_content"><!--naver_news_vod_1--> 호주 국립사전에 실제로 등재된 표현, 'Do a Bradbury'. <br><br>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선수 스티븐 브래드버리가 금메달을 따며 생겨난 말입니다. <br><br> 준준결승, 준결승, 결승까지.매 경기마다 앞서가던 선수들이 넘어지거나 실격당했고, 항상 꼴찌로 달리던 브래드버리는 마지막에 모두를 제치고 1위가 됐습니다. <br><br> 기적 같았던 이 장면은 '끝까지 버티면 기회가 온다'는 뜻의 관용구가 되었고, 올림픽이 왜 예측 불가능한 무대인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았습니다. <br><br> 올림픽에선, 정말 이런 일도 벌어집니다. <br><br>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br><br> 쇼트트랙 역사에도 올림픽 역사에도 단 한 번도 없던 일이 벌어지는데… <br><br>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 <br><br> 호주 쇼트트랙 선수 스티븐 브래드버리 <br><br> 두 차례 부정출발로 실격 위기에 몰렸지만 간신히 살아남았는데… <br><br> 그리고 얻은 기회, 준준결승 <br><br> 경기 내내 4위로 달리다 마지막 순간 일본 선수가 넘어지며 3위로 결승선 통과 <br><br> 이게 끝이 아니다. <br><br> 2위였던 캐나다 선수가 일본 선수를 밀어 실격 <br><br> 브래드버리, 준결승 진출 <br><br> 그렇다면 준결승은? <br><br> 김동성(대한민국), 리자쥔(중국) 쟁쟁한 실력자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어려워 보이는데… <br><br> 경기 내내 꼴찌를 맴돌던 브래드버리 <br><br> 김동성이 넘어지고 마지막 바퀴 결승선 앞 <br><br> 선두 경쟁 선수들이 엉키며 브래드버리, 2위로 <br><br> 그런데 또다시 반전 <br><br> 선두로 들어온 선수마저 실격 <br><br> 브래드버리, 1위로 결승 진출 <br><br> 이쯤 되면… 행운을 다 쓴 게 아닐까? <br><br>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 <br><br> 안현수 (대한민국) <br> 안톤 오노 (미국) <br> 리자쥔 (중국) <br> 튀르코트 (캐나다) <br><br> 세계 최정상 선수들과의 승부 <br><br> 출발부터 선두 그룹과는 큰 차이 <br><br> 충돌 피하며 막판에 3위 정도를 노린 전략일까? <br><br> 아니면…이미 포기한 걸까? <br><br> 3바퀴 남기고 안현수와 오노의 치열한 1위 싸움 <br><br> 마지막 바퀴 몸싸움으로 치닫고, <br> 오노와의 접촉으로 리자쥔이 넘어지고... <br><br> 그 여파로 안현수와 튀르코트까지 연쇄 충돌 <br><br> 그렇게 브래드버리 금메달 <br><br> [당시 해외 중계] <br> “브리즈번 출신 28세 선수, 스티븐 브래드버리. 그가 해냈나요? 믿기 힘든 장면입니다. 뒤에서 기다리다, 금메달이 찾아왔습니다.” <br><br> 행운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브래드버리는 가장 믿기 힘든 금메달리스트로 남았는데 <br><br> 이 메달은 호주 최초의 동계올림픽 금메달 <br><br> 세 번 연속 겹친 행운은 '브래드버리 하다(Do a Bradbury)'라는 신조어를 남겼고 사전에까지 등재 <br><br> 호주는 그를 기념하는 우표도 만들었다고^^ <br><br> 그리고 20여 년 뒤 호주 방송과의 인터뷰 <br><br> “그저 매일을 꾸준히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놀라운 날이 찾아올 수 있다는 그런 예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br><br> 끝까지 버티며 자기 레이스를 이어가는 선수들 <br><br>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br><br> 우리 선수들에게도 그런 행운의 순간이 찾아오길! <br></div> 관련자료 이전 리바키나, 첫 호주오픈 정상...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 01-31 다음 FT아일랜드 최민환, 공연 중 실신 "일시적 탈수 증상..큰 이상無"[공식] 01-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