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인데 얼음이 없다? 이탈리아서 ‘NO ICE’ 집회 작성일 02-01 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01/0001095208_001_20260201083710358.jpg" alt="" /><em class="img_desc">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둔 지난달 31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대회 보안 지원 참여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AFP</em></span><br><br>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대회 관련 보안 참여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br><br>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밀라노 중심부 피아차 XXV 아프릴레 광장에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모여, 올림픽 기간 미국 대표단 보안 지원을 위해 ICE 요원이 배치되는 데 항의했다. 해당 광장은 1945년 이탈리아가 나치 파시즘에서 해방된 날짜를 기념해 이름 붙여진 장소다. 서남아시아 대표 매체 알자지라는 “이번 시위에는 중도좌파 성향의 민주당 지지자들과 전국노동조합총연맹(CGIL),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파르티잔 저항운동의 기억을 계승하는 단체인 ANPI 회원 등이 참여했다”며 “시위대는 휘슬을 불고 음악을 틀며 항의 집회를 이어갔다”고 전했다.<br><br>시위의 주요 쟁점은 ICE 산하 조직 요원이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보안 업무에 관여한다는 점이었다. 다만 이들 요원은 거리에서 활동하지 않고, 통제실에서 정보·수사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br><br>ICE 요원 배치 소식이 전해지자 이탈리아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확산됐다.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은 해당 요원들이 환영받지 못한다고 밝혔고, 마테오 피안테도시 내무장관은 이번 주 의회에 출석해 관련 경위를 설명할 예정이다.<br><br>ICE 측은 밀라노에 파견될 요원들이 미국 내 이민 단속을 담당하는 부서가 아니라, 국제 범죄를 다루는 ‘국토안보수사국(HSI)’ 소속이라고 설명했다. HSI는 과거에도 올림픽과 같은 국제 행사에서 보안 지원을 위해 해외에 요원을 파견해 왔다. 미국 내 강경 이민 단속을 주도하는 조직은 ‘집행·추방 작전국(ERO)’으로, 이 부서 소속 요원이 이탈리아에 파견된다는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br><br>한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2월 6일 개막하며, 개막식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30가지 이유로 사랑할 수밖에 02-01 다음 ‘은퇴’ 황재균, 도핑 검사서 해방 “이제 링거·숙취해소제 가능” (전참시) 0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