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키나, 세계 랭킹 1위 상대 9승째…'강한 선수에게 강하다' 작성일 02-01 1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호주오픈 우승 리바키나, 2022년 윔블던 이어 메이저 제패</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1/PRU20260201183201009_P4_20260201102110653.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한 리바키나<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엘레나 리바키나(5위·카자흐스탄)는 외모만 봐서는 특별히 강한 느낌이 들지 않는 편이다.<br><br> 1월 3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상대한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와 비교해 키는 리바키나가 2㎝ 더 큰 184㎝지만, 확실히 건장한 체격에 팔뚝에 호랑이 문신을 새긴 사발렌카가 더 세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br><br> 특히 리바키나의 조용한 코트 매너는 다혈질적이기로 유명한 사발렌카와 더욱 대비되기도 했다.<br><br> AP통신은 "리바키나의 소소한 우승 세리머니는 그의 절제된 스타일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며 "잠깐 주먹을 쥐어 보였다가 사발렌카, 주심과 인사를 나눈 뒤 미소와 함께 라켓을 가볍게 두드리며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것이 전부였다"고 리바키나의 우승 순간을 묘사했다.<br><br> 메이저 우승이 확정되면 코트에 드러눕는다거나 크게 환호하는 일반적인 모습과는 결이 다른 세리머니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1/PAF20260131246301009_P4_20260201102110656.jpg" alt="" /><em class="img_desc">엘레나 리바키나<br>[AFP=연합뉴스]</em></span><br><br> 하지만 조용해 보이는 리바키나가 이번 대회에서 서브 에이스 47개로 최다를 기록했고, 스트로크의 각도나 속도가 투어 최고를 다툰다는 점은 그의 '반전 매력'이다.<br><br> 서브 에이스 여자부 2위는 사발렌카의 27개일 정도로 리바키나가 압도적이다.<br><br> 리바키나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제 얼굴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심장은 엄청나게 빨리 뛰고 여러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으며 "(2022년) 윔블던 우승 때는 잠도 잘 못 잤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좀 나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br><br> 리바키나는 이날 승리로 역대 세계 랭킹 1위 선수를 상대로 9승째를 따냈다.<br><br> 이는 현역 선수 가운데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의 15승에 이은 2위 기록이다.<br><br> 그러나 세계 랭킹 제도가 도입된 1975년 이후 세계 1위 선수를 10번 이상 상대한 선수 중 승률 1위가 바로 리바키나다. 그는 세계 1위 선수와 15번 만나 9승 6패, 승률 60%를 기록 중이다.<br><br> 또 최근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를 상대로 10연승을 거두며 강자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는 중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1/PAF20260131243501009_P4_20260201102110660.jpg" alt="" /><em class="img_desc">리바키나(왼쪽)와 사발렌카<br>[AFP=연합뉴스]</em></span><br><br> 리바키나는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파이널스와 이번 대회에서 연달아 세계 랭킹 1, 2위를 모두 꺾고 우승했다.<br><br> 세계 랭킹 1, 2위가 모두 출전한 대회에서 2회 연속 세계 1, 2위를 연파하고 우승한 것은 리바키나가 처음이다.<br><br> 사발렌카와 상대 전적은 7승 8패로 근소한 열세지만 결승전 맞대결에서는 4승 1패로 리바키나가 압도하고 있다.<br><br> 1999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리바키나는 어려서 체조, 피겨스케이팅을 했으나 큰 키 때문에 테니스로 전향했다.<br><br> 2018년에는 카자흐스탄으로부터 후원을 약속받고 국적을 카자흐스탄으로 변경했다.<br><br> 그가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2022년 윔블던은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에 대한 출전 금지 조처가 내려졌고, 러시아 출신인 리바키나가 정상에 올라 '사실상 러시아 선수가 우승한 것'이라는 말들이 나오기도 했다.<br><br> 당시 리바키나는 윔블던에서 우승했지만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 금지 조치로 인해 랭킹 포인트는 받지 못했다.<br><br> 이번 대회에서는 랭킹 포인트를 받아 다음 주 세계 랭킹 3위가 되는 리바키나는 "이번 우승으로 올해 자신감을 더 갖게 됐다"며 "팀과 함께 이번 시즌 계속 좋은 성적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토토, 2월 시효 만료 앞둔 프로토 승부식 미수령 적중금 9억6000만 원 넘어 02-01 다음 음주운전→한국 국적까지 버렸는데 '꼴찌라니'…'아시아 최초 신화'→'2년 징계'→'헝가리 귀화' 김민석, 올림픽 입상 불투명 [2026 밀라노] 0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