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 "분량은 중요하지 않았다"… '왕과 사는 남자' 선택한 이유 [인터뷰] 작성일 02-01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미도, 단종의 유배지부터 마지막 함께한 궁녀 매화 役<br>"유해진 옆 모습만 봐도 눈물날 것 같아… 많이 배웠다"<br>오는 4일 개봉 예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4R4C90He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0c297dfc319d56d50655762ced378c49aa375dead9d09038151ed5648eab32c" dmcf-pid="F8e8h2pXJ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전미도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미디어랩시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1/hankooki/20260201102646748llxq.jpg" data-org-width="640" dmcf-mid="55Z1nHCEn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1/hankooki/20260201102646748llx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전미도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미디어랩시소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1b5b922ab33d073c90bbb18689e4409ca13c492fbd3617c93832b53f21aefae" dmcf-pid="38e8h2pXdN" dmcf-ptype="general">배우 전미도가 본격적으로 스크린에 출격한다. 극의 핵심을 이끄는 배역으로 관객과 만나는 것은 데뷔 20년 만에 처음이다. 첫 사극, 첫 스크린 작품이라는 수식어가 붙지만 처음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만큼 전미도의 활약은 이미 예고돼 있다.</p> <p contents-hash="0c0cb37e04604985622ba2e15a983e76c3dac21872fc444a2cbd97505843d5f9" dmcf-pid="06d6lVUZia" dmcf-ptype="general">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을 스크린 중심에 담아낸 작품이다. 장항준 감독의 첫 사극 연출작으로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개봉을 앞두고 본지와 만난 전미도는 "아마 시사회에서 영화를 본 사람 중 제가 가장 많이 울었을 것"이라며 "말미에는 옆에 계시던 남자 배우들도 모두 손을 올리시더라. 가지고 있던 휴지를 나눠드리기도 했다"고 작품이 전하는 감동의 깊이를 전했다.</p> <p contents-hash="b019363983505396599238764f725130f4131051195640eb1ab9039e5ac6cda8" dmcf-pid="pPJPSfu5dg" dmcf-ptype="general">장항준 감독은 전미도가 캐스팅 제안을 수락하자 쾌재를 불렀다고 밝힌 바 있다. 다른 배역에 비해 비중이 크지 않아 출연을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미도에게 중요한 것은 분량이 아닌 작품이었다. '왕과 사는 남자'가 지닌 작품적 가치가 마음을 움직였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는데 이야기가 너무 좋았다"며 "자식을 위해 잇속을 챙기려 했던 흥도가 유배 온 단종을 점점 자식처럼 여기게 되는 변화가 인상 깊었다. 그래서 분량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캐스팅이 확정된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특별 출연으로 함께한 이준혁, 안재홍, 박지환 배우도 같은 마음이었을 것 같다. 좋은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9b29377caff5d2fc532ebb4523c7087f0d1a619d63574314f9df59ed09e6d8f8" dmcf-pid="UQiQv471io" dmcf-ptype="general">장항준 감독과 전미도는 미디어랩시소 소속으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속 계약에 장 감독의 영향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전미도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웃었다. 그는 "미디어랩시소에 들어가게 된 건 감독님과 무관하다"며 "전해 듣기로 장항준 감독님이 송은이 대표님께 '내가 잘 말해볼게'라고 했는데 송 대표님이 극구 말렸다고 하시더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p> <p contents-hash="76397e45f8a366d2623b5f72eb6a672304717a6cd67acde1fd002b81870c07c6" dmcf-pid="uxnxT8ztdL" dmcf-ptype="general">'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얻고 싶은 반응으로는 배우들의 앙상블을 꼽았다. 전미도는 "감독님께서 시사회 이후 영화 리뷰를 보내주셨는데 '배우들의 앙상블이 좋아서 영화가 재미있는 건지, 감독의 연출력이 좋아서 재미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둘 다 좋은 평가이지 않나. 출연 배우로서가 아니라 한 편의 좋은 영화가 탄생했다고 느꼈다. 조심스럽게나마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0079938acfb26277c410746484f136ec9dde558d8eb553125438c8684c79c8a3" dmcf-pid="7MLMy6qFin"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a107bae7b212ab3c8ffb1f4a883da8532a5fcf1b9190eaec360ccf4d100889b2" dmcf-pid="zRoRWPB3Ji" dmcf-ptype="h3">"스스로에 대한 기준치 높아… 지금도 과정에 있다고 생각"</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1bb64763bbba60cdae348d904f1fff0e006e4dd0e52e2fe791809e5a281562" dmcf-pid="qegeYQb0n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궁녀 매화 역을 통해 열연을 예고한 배우 전미도가 유해진, 박지훈 등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쇼박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1/hankooki/20260201102648157ziwg.jpg" data-org-width="640" dmcf-mid="1L6Krz5Td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1/hankooki/20260201102648157ziw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궁녀 매화 역을 통해 열연을 예고한 배우 전미도가 유해진, 박지훈 등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쇼박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1a75d8f2ef48a0cefe89487459c33dcc8d76c25ee014d9dbf48177d75dd7709" dmcf-pid="BdadGxKped" dmcf-ptype="general">전미도는 극중 유배를 떠난 단종을 끝까지 보필하는 궁녀 매화 역을 맡았다. 매화는 이홍위가 걸음마를 시작했을 때부터 가족처럼 곁을 지켜온 인물로, 광천골 유배길에도 동행한다. 식음을 전폐한 채 불안한 시간을 보내는 이홍위의 곁을 끝까지 지키며, 궁녀를 넘어 누이의 마음으로 단종을 돌본다. 전미도 특유의 포근한 미소와 강단 있는 눈빛이 섬세한 감정선을 오가며 극에 깊이를 더한다. 그는 "매화의 성격을 드러낼 수 있는 신이 많지 않아 작은 액션 하나라도 더 표현하려 했다"며 "엄흥도와의 호흡 속에서 매화가 어떤 인물인지, 이 작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듣고도 듣지 않은 척, 보고도 보지 않은 척하는 궁녀지만 홍위를 향한 마음만큼은 전해지길 바랐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171c996bcef9e0520d63390ebea3fd939cf7df065f252afa389c69c2ebd8859" dmcf-pid="bJNJHM9Uie" dmcf-ptype="general">유해진이 연기한 엄흥도와 전미도의 케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두 사람이 함께하는 장면은 소시민의 삶을 담아내며 인간적이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든다. 전미도는 "유해진 선배님은 제가 던지는 10개의 액션에 10가지 리액션을 해주시는 분"이라며 "즉흥적인 반응 하나하나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고 싶은 건 다 해보라고 해주셔서 연기의 재미를 다시 느꼈다. 덕분에 의욕도 더 생겼다"며 고마움을 전했다.</p> <p contents-hash="64a19141847615a5e6c1851df320382edb43108d09b33b7603eb025d676703bd" dmcf-pid="KijiXR2uiR" dmcf-ptype="general">단종 이홍위를 연기한 박지훈과 매화의 관계성은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낸다. 유배지에서 단종이 느끼는 외로움과 고통이 매화의 시선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된다. 전미도는 "사실 '약한영웅'은 봤지만, '내 마음속의 저장'의 주인공이 박지훈 배우인 줄은 몰랐다"며 "현장에서 박지훈은 또래답지 않게 과묵하고 진중했다. 아역부터 쌓아온 내공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배역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정적으로 많은 것을 얻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42197d312364161e1502b8501449a3c0998b49956503d18a9c44e20cdd0dbc03" dmcf-pid="9nAnZeV7dM" dmcf-ptype="general">러닝타임 117분 동안 촘촘히 쌓아 올린 서사, 배우들의 감정 연기는 후반부 클라이맥스에서 폭발한다. 단종의 마지막을 담은 장면에 대해 전미도는 "촬영 당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감정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멀리서 세트장을 걸어 다니는 유해진 선배님의 모습이 보였다"며 "그 옆모습만 보고도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분장을 받으면서도 눈물을 흘리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후배로서 많은 걸 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00d57c14afccbfe24048a538e161b0eec484edf5830cd535c62b699f28a71af" dmcf-pid="2W1WxSDgRx" dmcf-ptype="general">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한 전미도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2008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여우신인상을 수상하며 입지를 다졌고,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이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도 얻었다. 그는 "많이 걸어온 것 같지만 아직도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연기를 보고 완전히 만족하는 배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높은 편이다. 60대가 됐을 때의 제 연기가 궁금하다. 그 지점을 향해 지금도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3ab2fe0cd845fe4d626b38d31ae18822ae749c12f78f19ec75edc74677098f2b" dmcf-pid="VYtYMvwaJQ" dmcf-ptype="general">공식적인 첫 스크린 데뷔이자 첫 사극 도전이다. 전미도는 "첫 영화가 따뜻한 작품이라 감사하다"며 "초심의 마음으로 선택한 작품이다.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05b0dde98acea037b96116797a537d3cfd0aa4c6233eb3b4eee9a1452125a50" dmcf-pid="fGFGRTrNJP" dmcf-ptype="general"> '왕과 사는 남자'는 오는 4일 개봉한다.</p> <p contents-hash="0c0f1f8031955824afc08df63c759fb009ae53f6b59e2a852c82f4181f45be7d" dmcf-pid="4H3Heymjd6" dmcf-ptype="general">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혼·은퇴' 황재균, 배달 음식 먹고 벌러덩…"행복하게 살길"(전참시) 02-01 다음 기술무역 첫 400억달러 돌파…중국 흑자 1위·미국 최대 교역국 0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