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코' 박용우, 30년차에도 이유있는 우상향 작성일 02-01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beJHM9Us8"> <div contents-hash="1a252689a569db13fdf737f0e4d22687f2f46e88b22affec4f9cef14a2917974" dmcf-pid="PKdiXR2um4"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d534f4e369c69cf8577e1c086476a5fe75ea0298bc3126bf6577097270c4d52" dmcf-pid="QTpuA3WIE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프레인TP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1/IZE/20260201102640336qmxt.jpg" data-org-width="600" dmcf-mid="2NuqEUHlw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1/IZE/20260201102640336qmx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프레인TP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bcace04a1b4a9e706def15f3ca02f88179f3578922dd05a4c569b150749488e" dmcf-pid="xyU7c0YCmV" dmcf-ptype="general"> <p>배우 박용우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연출 우민호, 극본 박은교·박준석, 이하 '메인코')에 특별출연했다. 그러나 존재감만은 여느 배우들 못지않았다. 간단한 역할에 디테일을 부여해 생동감을 불어넣은 박용우. "나는 로버트 드 니로가 아니었다"고 손을 저었지만, 30년의 우상향에는 분명 이유가 있었다. </p> </div> <div contents-hash="5279be0dc5911d714b43236630a66e3c72f291732a758dff317446148518b63b" dmcf-pid="yxAkuNRfO2" dmcf-ptype="general"> <p>지난 2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메인코' 박용우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 중 박용우는 권력과 욕망의 중심에 선 중앙정보부 국장 황국평을 연기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87a14d2de520ef8c4eedbe173cd81ad7563acdc9e32c30f151a066c37abc76" dmcf-pid="WMcE7je4w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1/IZE/20260201102641607ncpr.jpg" data-org-width="600" dmcf-mid="VlFpNtTsr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1/IZE/20260201102641607ncp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b29927ab356e9779efafb4728505e30ddbdbc85fe85ef9641b797061d19a121" dmcf-pid="YRkDzAd8sK" dmcf-ptype="general"> <p>작품 속 황 국장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가발 설정은 자칫 평범할 수 있었던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결정적인 장치였다. 박용우에게 이 설정은 단순한 분장이 아닌, 인물의 서사를 완성하는 열쇠로 다가왔다.</p> </div> <p contents-hash="348dbf7d35c6868e948beb1995dce9badbe3c75645b423fd059ae752c4f1f102" dmcf-pid="GeEwqcJ6mb" dmcf-ptype="general">"대본을 처음 봤을 때는 역할의 매력보다는 감독님, 배우분들과 함께하는 것에 의미를 뒀어요. 대본상으로는 뻔한 누군가의 상사처럼 느껴졌거든요. 사정이 있어서 대본 리딩에 참여를 못했는데, 감독님이 촬영에 들어가기 전 중국집에서 만나 조심스럽게 가발 이야기를 꺼내셨어요. 거절할 줄 알았나 보더라고요. 그런데 듣자마자 너무 좋았어요. 평면적인 상사에서 그 사람만의 사연이 보이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 같아 흔쾌히 하겠다고 했죠. 덕분에 캐릭터만의 독특한 색깔을 입히고 새롭게 상상할 수 있었어요."</p> <p contents-hash="19dc70f3f6e2a7948b4b094e27660f42f93e768b53ff2dfe92d7381942a7c999" dmcf-pid="HdDrBkiPIB" dmcf-ptype="general">가발이라는 소재는 현장 분위기를 유연하게 만드는 아이스브레이킹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p> <div contents-hash="e00751e3b0d63c315e147b02daeb435ccfa5689d60595abe0ef692dc33a6bb7d" dmcf-pid="XJwmbEnQDq" dmcf-ptype="general"> <p>"가발 설정을 하고 배우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라 어색할 수도 있었는데, 오히려 그 소재 덕분에 다들 편안하게 웃으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게 됐어요. 그날 분위기가 좋아서 바로 회식까지 했죠. 디테일한 설정은 현장에서 감독님과 소통하며 만들었는데, 그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고 호흡이 잘 맞았어요."</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0d50cd14bdf86aed1de28cee33c489e9c4ba7141d8dd875c23f373880b1bc20" dmcf-pid="ZgIhfsNdO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프레인TP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1/IZE/20260201102642880iapu.jpg" data-org-width="600" dmcf-mid="fAWHeymjm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1/IZE/20260201102642880iap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프레인TP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5d740f9a40d510d68ffbe6f0161a3300d87ac4f7f0c30b22eae03b12d07bb84" dmcf-pid="5aCl4OjJI7" dmcf-ptype="general"> <p>외적으로는 가발과 빗이라는 설정으로 캐릭터를 보였다면, 내적으로는 비열함과 악독함뿐만 아니라 이면에 자리잡은 '연약함'을 포착하려 애썼다.</p> </div> <p contents-hash="fd2487781d3498aa5dede345eaf88b6fa388639bb33d66cd7dfac56883e46e68" dmcf-pid="1NhS8IAiOu" dmcf-ptype="general">"황 국장은 비열하고 못된 인물이지만, 저는 그 안에 선함과 악함, 강함과 연약함을 교묘하게 섞고 싶었어요. 어느 순간부터의 제 가치관이기도 한데, 사람이 '선하다', '악하다' 보다는 올곧고 강한 면과 연약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무리수를 두거나 선을 넘는 행동은 결국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 즉 연약함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지점이 매력적이죠."</p> <p contents-hash="014d4b01df698984474f94efbb811205ba0c4b9d6d9ce32065a43135b54eb275" dmcf-pid="tjlv6CcnEU" dmcf-ptype="general">박용우가 포착한 황 국장의 연약함은 바로 욕심이었다. 박용우는 출세하고 싶고 성공하고 싶은 탐욕은 황 국장을 포함해 '메인코'의 모든 인물들이 가지고 있었다며 곧 드라마의 주제와도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46afa314415cbfd037b0ccbc044140456af1656b415dcb8c9080b0815fd27ce3" dmcf-pid="FASTPhkLwp" dmcf-ptype="general">"저는 장건영 검사조차도 탐욕스러운 사람으로 봤어요. 정의라고 이야기하지만요. 이 드라마 속 모든 인물은 뒤틀려 있는데, 시대가 사람을 괴물로 만드는 게 아닌가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느꼈어요."</p> <p contents-hash="42ed4e3ff2b2424c8e4986d18afdaac04b334100f14dc326e0a40d6f6cf94da1" dmcf-pid="3cvyQlEos0" dmcf-ptype="general">평소에도 주변 사람들과 '사랑과 두려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는 박용우. 그런 그에게 결국 모든 감정은 사랑이었고, 예술이 존재하는 이유 역시 사랑이었다. </p> <div contents-hash="11a3e5f3021dd638f79c5b270fb7728dbcff569038aa913bc5326354507191a2" dmcf-pid="0kTWxSDgE3" dmcf-ptype="general"> <p>"사랑과 두려움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존재할 수밖에 없고, 존재해야 하는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편향적인 종교적 발언일 수 있지만, 사실 저는 세상의 감정은 사랑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 사랑을 깨닫기 위한 반대급부로 두려움이라는 환상을 심어주신 것이고요. 예술의 모든 주제는 결국 사랑에 대한 이야기고, 핵심 갈등은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해요. '메이드 인 코리아'가 다루는 주제 역시 모든 사람이 출세하고 사랑받고 싶어서 탐욕을 부르게 되는 이야기라고 봐요."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53faf36834ee706c39df726e2741a66f29e6d0d24d8366525baccfa85becb5" dmcf-pid="pEyYMvwaO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1/IZE/20260201102644137kysu.jpg" data-org-width="600" dmcf-mid="4L3pNtTss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1/IZE/20260201102644137kys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5ae062b98addd12ed7b930edba03d35a3595cf58ad75bff3534ffa234158098" dmcf-pid="UcvyQlEort" dmcf-ptype="general"> <p>박용우는 올해로 연기 30년 차에 접어들었다. 연기가 마냥 즐거울 것만 같은 베테랑 배우지만, 그는 꽤 오랫동안 연기를 힘겨워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p> </div> <p contents-hash="4f46268dc886a392526b78d5933dd88798c8473a99b7a2d0262810d8589d83bc" dmcf-pid="ukTWxSDgE1" dmcf-ptype="general">"사실 꽤 오랫동안 연기가 재미없었어요. 속으로는 제가 로버트 드 니로 이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제 연기는 그에 미치지 못하니 싫었던 거죠. 그런데 '연기가 싫어'라고 스스로 질문을 하면 연기를 좋아하더라고요. 제가 천재형 배우가 아니라는 걸 인정하고, 욕심을 내려놓으니 비로소 편안해졌어요. 내 마음처럼 안 되더라도 '올해보다 내년에 더 잘하면 좋은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재미있어졌어요."</p> <p contents-hash="e94e99b99a74315f69bf3c5e9eed15eefc41be30bf4e243ded9ddc08915c173e" dmcf-pid="7EyYMvwaD5" dmcf-ptype="general">이는 대중의 환호와는 별개의 문제였다. 박용우는 타인의 시선보다 스스로의 떳떳함이 중요하다며, 타인의 시선에 매몰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p> <div contents-hash="d8cf680e6efa500e32c96ef5db6ca2eb9c5299fb3fc5d954b1bfbdd20ec0e1c4" dmcf-pid="zDWGRTrNDZ" dmcf-ptype="general"> <p>"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예전에 각광받았던 작품과 역할이 있는데 저는 창피했어요. 마지막에 후시 녹음을 하면서 역할이 매력적으로 바뀌었거든요. 남들은 박수를 쳐주는데 저는 양심을 속일 수 없어서 괴롭더라고요. '달콤 살벌한 연인'에서도 제 기준에서 좋은 연기는 아니었어요. 반대로 잘했는데 반응이 없어서 억울할 때도 있고요. 그래도 어느 순간 가치관이 바뀐 것 같아요. 반응이 없어도 제가 떳떳하면 행복해요. 물론, 배우는 관객과 시청자의 선택을 받아야하지만, 그쪽으로 매몰되면 연기를 할 때의 행복감을 잃어버릴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을 경계하면서 연기자로서 동력을 얻어가고 있어요."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4eacb5a8800f62f15d398d5e4f284e66a2d76db95480bbaafd34aa39176273b" dmcf-pid="qwYHeymjw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1/IZE/20260201102645408mikp.jpg" data-org-width="600" dmcf-mid="8tSTPhkLs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1/IZE/20260201102645408mik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3cbecae21fa01e36d94bbcc8914f278257fd3ac54ea056f62216a4e26424285" dmcf-pid="BrGXdWsAsH" dmcf-ptype="general"> <p>이처럼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 황 국장은 결국 극의 전개를 위해 퇴장하게 된다. 박용우는 "다 좋은데 분량이 아쉽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시즌2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p> </div> <p contents-hash="6eab1631b607f913ea9890199ceb67c5db93783391d79a93efa515c8bdabcbcc" dmcf-pid="bmHZJYOcmG" dmcf-ptype="general">"다 좋은데 분량이 아쉬웠어요. 며칠 전에 감독님과 통화했는데 빈말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잘 나올 줄 몰랐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만나면 좀 더 길게 하자고 했어요. 그래도 시즌2가 나오면 시즌1와 시즌2를 한 번에 보는 분들도 계실 거잖아요. 그러니 죽은게 죽은게 아닌거죠."</p> <p contents-hash="6e3e27c78fd75114479d5a8c911c201963edfecd84d070a3063013d281d1567a" dmcf-pid="KsX5iGIksY" dmcf-ptype="general">인터뷰 말미, 그는 자신을 주식 시장의 '장기 성장주'에 비유했다. 당장의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히 우상향한 박용우는 분명한 장기 성장주였다. </p> <p contents-hash="8dfa3c4c194931695ac9decb98ff9a683c092fed41c85dcdbb0a6ef7037d5986" dmcf-pid="9OZ1nHCErW" dmcf-ptype="general">"사람에게 가장 행복한 일은 자기 성장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연기를 통해 계속 성장하고 싶어요. 굳이 종목으로 따지자면 저는 '구조적 장기 성장주'예요.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건 구조적 장기성장주는 올라갈 수 밖에 없어요. 저는 묵묵히 그 일을 계속 하고 있을 따름이에요."<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갑자기 오줌을 싸네요"…무인사진관서무단 방뇨·소화기 난사→7천만원 영업 피해 "범인, 일면식도 없는 사람"(탐비) 02-01 다음 '이혼·은퇴' 황재균, 배달 음식 먹고 벌러덩…"행복하게 살길"(전참시) 0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