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안 “도화지 같은 배우라는 말, 가장 감사한 칭찬” 작성일 02-01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톱티어로 향하는 ‘빌드업’ 원지안…《오징어 게임2》 이어 《메이드 인 코리아》까지 로맨스 벗고 ‘칼날’을 품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ExlavwaRt"> <p contents-hash="7cc830bce5c2c15879ba942f2c22e6957cbe70e17cb66c33b62069bcba161090" dmcf-pid="XDMSNTrNR1" dmcf-ptype="general">(시사저널=하은정 대중문화 저널리스트·우먼센스 편집장)</p> <p contents-hash="5216ea40bcd2d1477e89e61e16371e8963c98ef3cd7602e459fda211c0a4d0eb" dmcf-pid="ZwRvjymji5" dmcf-ptype="general">최근 가장 빠르게 '주연급' 반열에 오른 배우로 원지안을 빼놓기 어렵다. 신인이라는 수식이 무색할 만큼, 굵직한 작품 두 편에서 연이어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단숨에 톱티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p> <p contents-hash="3f096170e82964120ca0674684b385d246324f5e4ec6ef6bbc21c5e95098366c" dmcf-pid="5reTAWsAeZ" dmcf-ptype="general">먼저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그는 박서준과 호흡을 맞추며 로맨스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영된 이 작품은 '경도'라는 이름을 매개로 얽힌 관계의 감정을 촘촘히 쌓아올리며, 원지안이라는 얼굴을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9d3b24ce6c1a5bbc3fd697f5db5ac75e32ba0d6231413f5cc877c9a9e39520" dmcf-pid="1mdycYOci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흰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1/sisapress/20260201110143748efgd.jpg" data-org-width="800" dmcf-mid="HHEpSuXSi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1/sisapress/20260201110143748efg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흰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2e9fc81ecb8c89e0877e228d1266bac31a35685e76ca84728c4d1be4e7226fb" dmcf-pid="tsJWkGIkeH" dmcf-ptype="general">이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는 완전히 다른 결의 캐릭터로 변주를 보여줬다. 197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남자(현빈)와 그를 추적하는 검사(정우성)의 대립을 그린 범죄·스릴러 장르 속에서, 그는 주요 인물로 합류해 서사의 긴장감을 보탰다. 장르와 결이 달라질수록 배우의 진폭이 또렷해진다는 점을 증명한 작품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일본 야쿠자 조직의 실세 이케다 유지 역을 맡았다.</p> <p contents-hash="d89e08d8a81185ac22ff657149278a033919bf37dbc143f730bb21815eee9764" dmcf-pid="FOiYEHCEnG" dmcf-ptype="general">업계가 주목하는 지점은 '어떤 역할이든 담아낼 수 있는 얼굴'이다. 과하게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장면 안에서 자연스럽게 색이 번지는, 이른바 도화지 같은 이미지가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감정을 어떻게 입히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인물로 보인다. 그 덕분에 로맨스와 시대극, 스릴러를 가로지르며 짧은 시간 안에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p> <p contents-hash="5529855a979a7ecb19d49113d57b65465c843580ff337c265bcd70639f32a2d7" dmcf-pid="3InGDXhDdY" dmcf-ptype="general">패션계의 반응도 빠르다. 명품 브랜드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며 화보와 캠페인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 '입히고 싶은 배우' '지금 가장 궁금한 얼굴'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한동안 뚜렷한 신예 여배우의 등장이 뜸했던 흐름 속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굵직한 이름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p> <p contents-hash="45e405ce36735b68829064066b53d02b557bdaad45638b77e62f9b521c5ee7b3" dmcf-pid="0HDUv7ZvnW" dmcf-ptype="general">원지안의 시작은 비교적 조용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서 연기를 전공하며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진 정통 연기파 출신이다. 학교와 현장을 오가며 기본기를 쌓았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보다 '잘하는 배우'가 되는 시간을 먼저 택했다.</p> <p contents-hash="76835d3dbea991b04c1f4670bde9448649f0e8f67298e38458e0118913bed0df" dmcf-pid="pXwuTz5Tdy"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D.P.》(2021)에서 이름을 알린 뒤 차근차근 현장에서 얼굴을 알렸다. 화려한 주목 대신 역할의 밀도를 택한 시간이었다. 전환점은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이었다. 글로벌 흥행작을 통해 해외 시청자에게까지 존재를 알리며 이름이 빠르게 확산됐다. 이후 규모와 화제성을 갖춘 프로젝트에서 연이어 중심 인물을 맡으며 '차세대 주연감'이라는 업계의 공통된 평가를 이끌어냈다. 굵직한 작품과 글로벌 히트작을 동시에 거치며 그는 단숨에 좌표를 옮겼다. '다음'을 기대하는 신인이 아니라, 이미 현재진행형의 주연배우가 된 것이다.</p> <p contents-hash="bb83e39812bb35b4ae7fa06fd2c0d8e45a2ff99198f78ed2205cab03e82b8c13" dmcf-pid="UZr7yq1yRT" dmcf-ptype="general">지난해 공개된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가운데 최다 시청 기록을 세우고, 각종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한 《메이드 인 코리아》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지금, 작품과 함께 성장 중인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향후 시즌2를 공개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ba9ce00c88256f3f2570af688efb58b10d17fc184fbf830f24aac5b9b7142b84" dmcf-pid="u5mzWBtWnv" dmcf-ptype="general"><strong>먼저 《메이드 인 코리아》의 반응이 좋다.</strong></p> <p contents-hash="e993e07a165508a45bd0ae3d9e6ef477db6766a4162eee07eb0265a922c7ac40" dmcf-pid="71sqYbFYLS" dmcf-ptype="general">"기쁘다. 공들여 찍은 작품인데 좋은 반응을 주셔서 감사하고, 보람도 크다."</p> <p contents-hash="71c1d08ac6c36e73cf175e038978cc8805e3c797c31e352f313b694683229571" dmcf-pid="ztOBGK3Gil" dmcf-ptype="general"><strong>짧은 기간이지만 굵직한 작품에 다수 출연했다.</strong></p> <p contents-hash="9ddec98654648726a562c3834a661afebac18e82a78818234c762f3d1af929ed" dmcf-pid="qFIbH90Heh" dmcf-ptype="general">"타이밍과 그때의 상황 등 수많은 우연이 겹쳐 작품을 만났다. 스스로를 규정할 여유도 없이 작품에 임해 왔다. 감독님들이 봐주신 가능성을 믿고 '내가 이 작품에 참여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있겠구나'라고 생각했고, 그 믿음에 보답하고 싶어 최선을 다했다. 그런 과정에서 이런 운이 또 맞물려 감사하다."</p> <p contents-hash="00d3f825bb99dfaaf2dcc002fc1e82b13846e13e56072b81e7b77931ab3dac7f" dmcf-pid="B3CKX2pXLC" dmcf-ptype="general"><strong>지난해 《북극성》 《경도를 기다리며》에 이어 《메이드 인 코리아》 등 많은 작품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완전히 다른 캐릭터다.</strong></p> <p contents-hash="af87a427f7081d2100013be48139bdc24827fdfac5d922e8a18b4370c335a798" dmcf-pid="b0h9ZVUZdI" dmcf-ptype="general">"상반된 캐릭터가 동시에 방영된 게 처음이라 주변 반응을 살피는 것도 재미있었다. 특히 가족들이 재미있어 했고, 저도 보면서 혼란스럽기는 했다(웃음). 《메이드 인 코리아》를 연출한 우민호 감독님께서 제게 도화지 같은 배우라고 말씀해 주셨다. 다른 작품에서 만난 감독님들 역시 저를 각기 다른 시선으로 봐주시더라. 배우로서는 정말 감사하고 기분 좋은 칭찬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저는 장르에 한계를 두고 싶지 않다. 더 많이 경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저와 비슷한 연령대의 캐릭터를 맡아보고 싶다. 더 자신 있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p> <p contents-hash="d7cbdfb3cb16b030e538b52886dd0a273df2fa0cc0f08c427eb7c8244d375c8e" dmcf-pid="Kpl25fu5JO" dmcf-ptype="general"><strong>이번 작품에서는 야쿠자 조직의 실세이자 로비스트 역할인데, 섭외 과정이 궁금하다.</strong></p> <p contents-hash="ad831bb567f4de389bf9a035073864321d6792b9be2a97d0b4e3d5ebe8e4871f" dmcf-pid="9USV1471Ms" dmcf-ptype="general">"감독님이 전작을 보고 연락을 주셨다. 제 분위기나 이미지가 감독님이 생각하신 이케다 유지와 맞았던 것 같다. 차갑고 날카로운, 칼날 같은 얼굴이 인상적이었다고 하시더라. 그런 점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게도 이 작품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됐다."</p> <p contents-hash="068fdf82805fab546d275fdf8b7e2bf300fc91a4b7f1862a41bb24eb552b901b" dmcf-pid="2uvft8ztJm" dmcf-ptype="general"><strong>야쿠자 역에 대한 부담은 없었나.</strong></p> <p contents-hash="4290aea240ea15cb462545813c17de1c9c13e93845551760c64db9a25b66de01" dmcf-pid="V7T4F6qFdr" dmcf-ptype="general">"그 역할을 맡았다는 것 자체가 처음엔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감독님을 믿고 제가 해나가야 할 것들에 더 집중하려 했다. 일본어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고, 야쿠자 드라마를 많이 보면서 걸음걸이와 자세, 제스처를 연구했다. 분장팀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깔끔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정장도 각을 살리고 날카로운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했다. 저는 이 인물에게 예민함과 기민함이 있다고 느꼈고, 그 부분을 중점으로 캐릭터를 풀어가려 했다."</p> <p contents-hash="dd109baa25dc2d9794a2028a0d423d98b7fcf5e0e92e53eee4cb2bc0148699d3" dmcf-pid="fzy83PB3ew" dmcf-ptype="general"><strong>비주얼 외에 연기적으로 고민했던 부분이 있나.</strong></p> <p contents-hash="8b975b28f9180d20267eed328367d7c4f8b93e90e9452a6dfca598260df0f7a0" dmcf-pid="4hoXr5SrRD" dmcf-ptype="general">"제가 만들어가야 할 지점이 많았다. 일본어도 그렇고 모든 게 처음 경험하는 것들이었다. 이 캐릭터를 해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본 건 권력에 대한 욕망이었다. 야쿠자라는 단어가 가진 투박함과 그 환경에서 살아오며 생긴 예민함이 조화롭게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촬영에 임했다."</p> <p contents-hash="8c6ba2e4bc929b81e5d18fe26ca1b215dc448f48e96d9098805b37879e0552a6" dmcf-pid="8lgZm1vmLE" dmcf-ptype="general"><strong>《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현빈과의 연기 호흡은 어땠나.</strong></p> <p contents-hash="4cc91f81ff4b79987695967d07391293dcb0ec9ed4a5e6905bd4a77c475f10b7" dmcf-pid="6Sa5stTsdk" dmcf-ptype="general">"실제로 백기태(현빈 역)가 앞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는 느낌이었다. 선배님과 연기하면서 오가는 호흡 속에서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큰 도움을 받았다. 저도 그만큼의 에너지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촬영했다. 저를 많이 포용해 주시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다. 선배님을 보면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보다 시야를 넓게 갖고 여유를 가져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p> <p contents-hash="5bf3020ec583220f97304d924f84d73a58bcc8adde4d85682fac72769b9c0a4f" dmcf-pid="PvN1OFyOec" dmcf-ptype="general"><strong>감독과의 첫 호흡은 어땠나(우민호 감독은 영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을 연출한 바 있다).</strong></p> <p contents-hash="379bbf13ca0d989c7402ed7929aff10c5c193d7bfb9324a518d8e96c2107aace" dmcf-pid="QTjtI3WIeA" dmcf-ptype="general">"새롭고 신기한 경험을 많이 했다. 살아있는 현장 같았다. 촬영장에 마련된 소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셨고, 현장 분위기에 따라 유동적으로 연출이 바뀌는 경우도 많았다. 그날의 공기와 배우들의 감정을 살리려는 점이 인상 깊었다."</p> <p contents-hash="072f18c0a16bf0c9c3c99b6a8b22a41298d7b570ebbc9aaf56a487dee4a76631" dmcf-pid="xyAFC0YCnj" dmcf-ptype="general"><strong>이 작품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가.</strong></p> <p contents-hash="bc9b3908dec49b83b719e4a674512acb474206b8b725f74ece4c390dcc34d2a2" dmcf-pid="yxUgfNRfRN" dmcf-ptype="general">"그동안은 작품을 잘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앞섰다면, 이제는 사람들과의 호흡에 집중하는 상태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 선배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시야도 넓어졌다. 조금 더 유연해진 것 같다."</p> <p contents-hash="bcdce5800dcd3de64e8183be62258162ed6e73271a7f39e11787b28104ca177d" dmcf-pid="WMua4je4na" dmcf-ptype="general"><strong>배우로서 목표가 있나.</strong></p> <p contents-hash="4e46e7d11dba5def47e67c88bb19471223a04dcf3815e729540a2963ff553840" dmcf-pid="YR7N8Ad8ig" dmcf-ptype="general">"장르에 한계를 두고 싶지 않다. 경험해 봐야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많이 배워야 한다. 한 단계씩 차근차근 밟아가고 싶다. 건강하게 살아가면서 계속 연기를 하고 싶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의 톰 하디'..현빈의 새로운 얼굴 꺼낸 우민호 감독 "희열 느꼈다"[★FULL인터뷰] 02-01 다음 삼성 헬스 기능, 식약처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1호 등록 0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