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은 숫자일뿐? 세계 1위만 9번 잡은 ‘킬러’ 리바키나 작성일 02-01 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시즌 첫 메이저 호주오픈테니스 女단식 우승<br>랭킹 1위 사발렌카에 2대1, 메이저 통산 2승째<br>세계 1위 상대 승률 60%…조용한 스타일과 반대인 ‘서브괴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2/01/0004585283_001_20260201141809243.jpg" alt="" /><em class="img_desc">호주 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엘레나 리바키나가 1일 트로피를 들고 호주 멜버른의 야라강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세계 랭킹 1위를 자랑하는 강자들도 이 선수를 만나면 유독 고전을 면치 못한다. 엘레나 리바키나(27·카자흐스탄)다.<br><br>리바키나는 31일 호주 멜버른에서 끝난 시즌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 호주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2대1(6대4 4대6 6대4)로 제압했다. 1라운드부터 준결승까지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을 만큼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br><br>2023년 이 대회 결승에서 사발렌카에게 우승컵을 내줬던 리바키나는 2년 만의 같은 무대 설욕으로 호주 오픈 첫 우승에 골인했다. 2022년 윔블던 제패에 이은 거의 4년 만의 ‘메이저 퀸’ 복귀다. 메이저 통산 2승의 리바키나는 우승 상금 약 40억 5000만 원을 손에 쥐었다.<br><br>리바키나는 세계 1위를 상대로 한 승리가 9회로 늘었다. 현역 선수 가운데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의 15회에 이은 최다 2위 기록이다. 세계 랭킹 제도는 1975년 도입됐는데 이후 세계 1위를 열 번 이상 상대한 선수 중에서 따지면 리바키나가 승률 1위다. 세계 1위 선수를 열다섯 번 만나 9승 6패로 승률이 60%에 이른다. 또 세계 10위 내 선수 상대 10연승을 달리는 등 강자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br><br>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인 파이널스에서도 당시 세계 1위 사발렌카를 꺾고 우승한 리바키나다. ‘호랑이 문신’으로 유명한 사발렌카와의 전적은 7승 8패로 살짝 열세인데 그중 결승전 맞대결은 4승 1패로 압도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2/01/0004585283_002_20260201141809287.jpg" alt="" /><em class="img_desc">결승전 경기 후 포옹하는 엘레나 리바키나(오른쪽)와 아리나 사발렌카. AFP연합뉴스</em></span><br><br>리바키나는 우승 순간 잠깐 주먹을 쥐어 보였을 뿐 세리머니다운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AP통신은 “리바키나의 절제된 스타일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했다. 겉으로는 조용해 보이지만 이번 대회 서브 에이스 최다(47개)가 말해주듯 ‘1위 킬러’로서의 자격은 뚜렷하다.<br><br>리바키나는 “제 얼굴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심장은 엄청나게 빨리 뛰고 여러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지만 후원을 약속한 카자흐스탄으로 2018년 국적을 바꿨다. 2022년 윔블던은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이 금지됐던 대회여서 당시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는 받지 못했다. 이번에는 두둑한 우승 포인트를 발판으로 세계 랭킹 5위에서 커리어 최고인 3위로 올라설 예정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술도 안 먹었는데 취했다고?…희귀질환일 수 있습니다 02-01 다음 세계가 의아했던 소치의 밤… 소트니코바 금메달에 쏟아진 분노, 그리고 뒤늦은 도핑 고백 [지금올림픽] 0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