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세 켤레 닳도록 뛴다” 원윤종의 밀라노…IOC 선수위원, 진정성으로 승부수 [2026 밀라노] 작성일 02-01 2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韓 봅슬레이 전설 원윤종, IOC 선수위원 도전<br>밀라노 현장 곳곳 누비며 선수들과 만나<br>오는 19일, 선수위원 투표 결과 발표<br>“운동화 세 켤레 다 닳을 때까지 열심히 뛰겠다”</div><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2/01/0001213896_001_20260201144909859.jpg" alt="" /></span></td></tr><tr><td>원윤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가 이탈리아 밀라노 올림픽 선수촌에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대한체육회</td></tr></table><br>[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b>“운동화 세 켤레 다 닳을 때까지 열심히 뛰겠다.”</b><br><br>얼음 위에 써 내려간 은메달의 서사, 이번엔 ‘선수들의 목소리’를 위해 이탈리아 땅을 누빈다. 대한민국 봅슬레이의 살아있는 전설 원윤종(41)이 국제 무대의 또 다른 출발선에 섰다.<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약 일주일 앞둔 31일(한국시간), 원윤종은 밀라노 올림픽 선수촌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를 향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br><br>원윤종의 각오는 명확하다. 준비해 간 운동화 세 켤레가 다 닳을 때까지 선수들을 만나는 것이다. 그는 “아직 초반이라 입촌하지 않은 선수도 많다. 선수촌에 들어오는 선수들을 한 명 한 명 직접 만나 교류하고 싶다”며 “선수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것이 이번 도전의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2/01/0001213896_002_20260201144909900.jpg" alt="" /></span></td></tr><tr><td>원윤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가 이탈리아 밀라노 올림픽 선수촌에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대한체육회</td></tr></table><br>IOC 선수위원 선거는 현지시간 기준 2월18일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19일 발표된다. 11명의 후보 가운데 상위 2명만 당선된다. 임기는 8년. 당선 즉시 IOC 위원과 동일한 지위를 갖는다.<br><br>원윤종은 2014 소치부터 2022 베이징까지 세 차례 올림픽을 경험했다. 2018 평창에서는 한국 대표팀 파일럿으로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이끌며 한국 썰매 종목의 새 역사를 썼다. 은퇴 이후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선수위원회 활동을 통해 행정 경험을 쌓았고, 마침내 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br><br>한국 선수 중 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한 인물은 문대성(태권도), 유승민(탁구) 단 두 명. 원윤종이 당선된다면 한국 최초의 동계 종목 출신 IOC 선수위원이 된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2/01/0001213896_003_20260201144909938.jpg" alt="" /></span></td></tr><tr><td>11명의 IOC 선수위원 후보. 사진 | 대한체육회</td></tr></table><br>이번 동계올림픽은 종목별 경기장이 여러 지역에 분산돼 있다. 선수위원 후보에겐 불리한 조건이다. 원윤종은 ‘발로 뛰는 선거’를 택했다. “초반엔 밀라노에 머물며 선수들을 만나고, 이후 순차적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체력은 자신 있다”고 밝혔다.<br><br>‘운동화 3켤레’에는 선배의 조언이 담겼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두 켤레는 부족하다”고 했다는 것. 원윤종은 “세 켤레도 모자랄 수 있다. 그래도 다 닳을 때까지 움직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2/01/0001213896_004_20260201144909978.jpg" alt="" /></span></td></tr><tr><td>팀 코리아 본부 관계자들이 원윤종 IOC 선수위원 후보자를 방문해 격려했다. 사진 | 대한체육회</td></tr></table><br>원윤종이 준비한 무기는 진정성이다. 더 많은 선수를 만나 진심을 전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대회 준비로 바쁜 선수들에겐 짧은 시간이라도 진심을 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 크다”고 힘줘 말했다.<br><br>밀라노의 겨울, ‘한국 최초 동계 IOC 선수위원’을 향한 원윤종의 레이스는 기록이 아닌 사람을 향해 달린다. kmg@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무릎 다쳐 헬기로 이송된 린지 본 “올림픽 꿈 안 끝났다” 02-01 다음 전북도, 동계 전지훈련지 '각광'…1월에만 12개팀 2700명 0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