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장항준 "유해진, 얼굴은 국사책인데 대본은 태블릿으로 보더라" [영화人] 작성일 02-01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ozeQPB3SK"> <p contents-hash="b2ab2a5aa4a9c04b809f1268a33fd9fee03ebc1ef90bedd84c76ba46761374fb" dmcf-pid="QmPcagx2Tb" dmcf-ptype="general">"얼굴은 국사책을 찢고 나왔는데, 현장에서 항상 태블릿 PC를 붙잡고 공부하고 있더라고요. 역시 그냥 되는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c3c5fa6ed7d6c0ccdf6d6739fde01498a93f7562db0ced87a3f4ab7728d4b6" dmcf-pid="xsQkNaMVC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1/iMBC/20260201150305605dkrr.jpg" data-org-width="900" dmcf-mid="6SqdxQb0T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1/iMBC/20260201150305605dkr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3f541145256e224d199b0637c3f36c19758ab3dc95f18f6e9798e2efe3c767a" dmcf-pid="y9T703WIvq" dmcf-ptype="general"><br>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은 20년 지기 친구이자 주연 배우인 유해진을 향해 존경과 고마움, 그리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무명 시절 장 감독의 집에서 김은희 작가와 함께 고락을 함께하며 단단한 우정을 쌓아왔다. </p> <p contents-hash="f71420b26f74abcae3b9111ede2829b6485b0882e61e49cec30210a6e4adf446" dmcf-pid="W2yzp0YCWz" dmcf-ptype="general">장 감독은 유해진의 가장 열렬한 응원군이었다. 그는 "해진이가 급성장하며 영화제 후보에 오르면 집에서 시상식 중계를 꼭 챙겨봤다. 오직 혜진이 하나 보려고 본 것"이라며 "응원하는 마음이 크면서도, 한편으로는 친구가 너무 잘될수록 나와 좀 멀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계속 답답스럽기도 했다(웃음). 어쩔 수 없는 감정 아니겠나"라며 20년 지기다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p> <p contents-hash="1fd3dc9f4fdfb2da66fafca84b77aaca9c085d318ce7ed04d760be6ba151ebf7" dmcf-pid="YVWqUpGhW7" dmcf-ptype="general">이번 재회는 단순한 협업 그 이상이었다. 장 감독은 *"지금 한국 영화가 힘든 시기이지 않나. 해진이와 '우리라도 다른 사람의 몫까지 해서 영화계를 좀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얘기를 나눴다"며 "개인의 영달도 좋겠지만, 다들 어려운 시기에 이 영화가 다시 붐을 일으키는 데 일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묵직한 책임감을 전했다. </p> <p contents-hash="f4ff136569693cdfe488cd8a2b75b78c6d71f1a46c0c7c2ad8ba9ead1ddd5ea6" dmcf-pid="GfYBuUHlTu" dmcf-ptype="general">오랜만의 작업인 만큼 장 감독은 신중했다. 그는 "친구지만 현장에서 요즘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영화 '올빼미'의 안태진 감독에게 물어봤다"고 털어놨다. 안 감독은 유해진의 출세작 '왕의 남자' 조감독부터 '올빼미' 감독까지 유해진의 과거와 현재를 다 아는 인물. 장 감독은 "안 감독이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고 고마운 선배'라고 하더라. 작품을 끝낸 지금, 나 역시 똑같은 말을 하고 싶다. 정말 고마운 배우이자 친구다"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9419d3f4cb177cec8d9d3e37360906dc014e8a4d54660e9dc0d70ab7f1a9bdcf" dmcf-pid="H4Gb7uXSWU" dmcf-ptype="general">장 감독이 본 유해진은 쉼 없이 대본을 파고드는 배우였다. 장 감독은 "해진이가 대본을 그렇게 파고들 줄은 몰랐다. 그런데 또 종이 대본이 아니라 태블릿 PC를 쓰길래 놀랐다. 그걸 항상 손에 쥐고 애드리브를 체크하고 연구하더라. 전후 가리지 않고 머릿속에 온통 작품 생각뿐인 것 같았다"며 "아침에 중요한 감정 신을 찍을 때는 벌써 몰입이 돼서 말을 걸기 힘들 정도였다. 한번은 분장실에 들어갔더니 분장 실장님이 '감독님, 유해진 씨 울어요'라고 하더라. 촬영 전부터 이미 그 감정에 빠져 울고 있었던 것"이라며 유해진의 집요한 노력을 전했다. </p> <p contents-hash="e71213dbce7f85cc9657e53e8dc3d2e169d91da5f6e328fd4ae906569209ff87" dmcf-pid="X8HKz7Zvyp" dmcf-ptype="general">이어 "촬영 날 아침에 인사를 건네는 박지훈을 해진이가 그냥 지나치더라. 나중에 물어보니 '보면 터질 것 같아서 못 보겠더라'고 했다"며 "그 정도로 몰입해 준 덕분에 현장의 모든 사람이 두 사람의 깊은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p> <p contents-hash="8d8c6e6f355ed3a37c877e75e8de9d0382aa28694e4e24541f8cfe293d6091e8" dmcf-pid="Z6X9qz5Tv0" dmcf-ptype="general">유해진의 이런 몰입은 후배 박지훈과의 관계에서도 빛났다. 장 감독은 "촬영을 하면서 두 사람이 '부자 관계'가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렇게 느꼈다. 실제로도 유해진 씨가 박지훈 씨를 되게 아꼈고, 박지훈 씨도 유해진 씨를 정말 잘 따랐다"고 전했다. 이어 "계속 연기하면서 서로를 믿고 의지한다는 게 느껴졌다. 그 모습을 보며 두 사람의 케미는 앞으로 걱정 안 해도 되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f93cc1df40215a3c9bd4acc3eedd15518550f5ef09891f6c61ef9a092ccb9aec" dmcf-pid="5HNvCIAih3" dmcf-ptype="general">보통의 현장과는 다른 끈끈한 분위기도 전했다. 장 감독은 "감독과 배우 사이가 안 좋으면 촬영 끝나고 각자 방으로 가버리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았다. 끝나면 '오늘 뭐 먹을 거야?' 물어보고 같이 밥 먹고 술 마시며 이야기를 엄청나게 나눴다"며 유해진의 훌륭한 태도가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고 자신했다. </p> <p contents-hash="e548e8e0e1a6eb183cbf3179ed4511e31e2b80c375b76d754486cbb0f91d69b8" dmcf-pid="1XjThCcnCF" dmcf-ptype="general">장 감독은 유해진의 인간적인 면모에 대해서도 잊지 못할 미담을 전했다. 촬영기간중 안동지역의 산불 피해로 집이 전소된 스태프를 위해 두 사람이 돈을 모아 전달했던 일화다. 장 감독은 "나중에 그 스태프의 아버님이 울면서 전화를 하셨는데, 액수가 제일 컸던 해진이가 대표로 통화하며 그분을 위로했다"고 전했다. 또 "해진이가 17살 때부터 몸담았던 청주의 조그만 극단 분들과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교류하고 있다. 그분들과 술을 마시다 보면 해진이는 여전히 그때의 막내더라"며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런 걸 보면서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bb1bd137b0efd517564aba16a333037f610f0dba7479a86bd2fd590e35e5d813" dmcf-pid="tZAylhkLWt" dmcf-ptype="general">장 감독은 유해진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을 끌어낸 공을 연출자로서의 '본질'로 돌렸다. 흔히 영화의 3요소를 '첫째도, 둘째도 시나리오'라고 하지만, 장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그는 "나는 첫째가 시나리오라면, 둘째는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시나리오를 써야 유해진, 박지훈, 전미도 같은 배우들의 승낙을 받을 수 있고 투자도 이뤄진다. 결국 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어떤 배우가 배역을 맡아 돋보이게 하느냐가 감독의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5099858c265f4706a195a974b40cf973a3bb6ee7c5409044288b3f3b150ed4a2" dmcf-pid="F5cWSlEoC1" dmcf-ptype="general">그는 감독의 연출력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라이팅 능력'과 '배우의 연기를 보는 눈'을 꼽았다. 장 감독은 "똑같은 배우가 어떤 영화에선 잘하다가 다른 영화에선 이상해 보일 때가 있다. 그 배우가 전날 갑자기 쥐약을 먹어서 그런 건 아니지 않나"라며 "배우는 자기 배역 하나만 생각하기에 외롭고 고립될 수밖에 없다. 그럴 때 전체적인 밸런스와 컨셉을 유지하며 배우의 연기력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p> <p contents-hash="a8cfc06b8f923d7a6a19ccb35ae84d459f9f95f2c6f57df852598189a03eb965" dmcf-pid="31kYvSDgy5"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장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우리 배우들이 보여준 훌륭한 연기력을 관객들에게 가장 빛나는 방식으로 전달하고 싶었다"며 "유해진이라는 배우의 진면목과 우리의 20년 우정이 담긴 이 영화가 지친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p> <div contents-hash="5eb653cb65da43669b8cefe485ae2b4aed1845c0581a3ee360c68d738773d902" dmcf-pid="0tEGTvwaCZ" dmcf-ptype="general"> 한편, 장항준 감독의 첫 사극 도전작이자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오는 2월 4일 개봉한다. <p>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쇼박스</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610억 사나이' 이정후, 결혼하면 이런 모습?..붕어빵 조카와 '슈돌' 출격 [핫피플] 02-01 다음 KBS 신입 아나운서, 화장실서 오열…"엄지인 때문" 살얼음판 합평회 현장 (사당귀) 0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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