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키나, 세계 1위 사발렌카에 설욕...호주오픈 첫 정상 작성일 02-01 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3년 전 결승 패배 되갚고 통산 2번째 메이저 우승</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01/0000912132_001_20260201153107585.jpg" alt="" /><em class="img_desc">엘레나 리바키나가 1월 3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뒤 우승컵 '다프네 아크허스트 메모리얼 컵'에 입 맞추고 있다. 멜버른=AP 뉴시스</em></span><br><br>엘레나 리바키나(5위·카자흐스탄)가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상대로 3년 전 패배를 깨끗이 되갚고 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br><br>리바키나는 1월 3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6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1억1,150만 호주달러·약 1,100억 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사발렌카를 2시간 18분 만에 2-1(6-4 4-6 6-4)로 제압했다.<br><br>2023년 호주오픈 결승에서 사발렌카를 만나 1-2로 역전패했던 리바키나는 이로써 설욕에 성공했다. 아울러 2022년 US오픈 이후 4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415만 호주달러(약 40억5,000만 원)이다. 또 지난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파이널스 결승에서 사발렌카를 2-0으로 꺾었던 리바키나는 통산 상대 전적도 7승 8패로 거의 균형을 맞췄다.<br><br>반면 2023년, 2024년 대회에서 우승한 사발렌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사발렌카는 지난해 결승에서 당시 '메이저대회 무관' 매디슨 키스(9위·미국)에게 1-2로 졌다. 올해는 리바키나의 벽에 막혀 개인 통산 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 무산됐다.<br><br>1세트 첫 게임부터 브레이크에 성공한 리바키나는 두 번째 게임엔 한 차례도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앞서나갔고, 이어진 자신의 서브게임을 모두 지키며 6-4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선 사발렌카가 반격했다. 4-4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리바키나의 서브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만들더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마지막 3세트. 리바키나는 첫 서브 게임을 뺏기며 1-3으로 끌려갔지만, 이후 내리 4게임을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일궜다. 5-4로 앞선 상황에서 30-30으로 맞섰지만, 연이어 강서브로 득점을 올리며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br><br>리바키나와 사발렌카는 각각 6차례와 5차례 서브에이스를 기록했고, 첫 서브 성공 시 게임 승리 확률도 76%, 75%로 팽팽했을 만큼 접전을 벌였다. 사발렌카는 리바키나(28개)보다 많은 35개의 위너를 기록했으나, 리바키나는 세 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갔다.<br><br>리바키나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까지 올랐다. 8강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에 완승했고, 4강에서는 '한국계 선수' 제시카 페굴리(6위·미국)를 제압했다.<br><br>리바키나는 우승 후 "팬들의 응원 덕분에 나아갈 수 있었다. 놀라운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정말 '해피 슬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br><br>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br><br> 관련자료 이전 유럽핸드볼 챔피언스리그, 교리 아우디가 비스트리차 꺾고 선두 질주… 가장 먼저 ‘10승 고지’ 점령 02-01 다음 ‘올림픽 직전에 우승’ 이상호, 스노보드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 금메달 “드디어 해냈습니다” 감격 0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