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소녀’ 최가온·‘기록 제조기’ 이채운… 밀라노 하늘에 ‘설상 첫 金’ 쏘나 작성일 02-01 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쇼트트랙 편중 벗어나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메달 유력권 진입<br>‘천재 소녀’ 최가온, 3연패 노리는 ‘여제’ 클로이 김 아성 도전<br>세계선수권 최연소 챔피언 이채운, 두 번째 올림픽서 결실 노려</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01/0005471398_001_20260201152812021.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해 12월 미국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한 최가온. 연합뉴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메달 시나리오가 새롭게 쓰이고 있다. 그간 한국 동계 스포츠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을 위시한 빙상 종목이 메달 레이스를 주도해왔다. <br> <br>하지만 이번 대회는 다르다. 설상 종목, 그중에서도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역대급 재능을 가진 남녀 유망주가 동시에 등장하며 사상 첫 금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br> <br>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회전과 점프 등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는 종목으로, 그동안 숀 화이트나 클로이 김(이상 미국) 등 서구권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겼다. 그러나 2020년대 들어 한국 스노보드는 ‘천재’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최가온(세화여고)과 이채운(경희대)의 등장으로 변방에서 중심으로 도약했다. <br> <br>여자부의 최가온은 이번 올림픽의 가장 확실한 ‘블루칩’이다. 2008년생인 최가온은 만 15세가 되기 전인 2023년 1월, 세계적인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인 ‘X게임’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같은 해 12월 월드컵 우승으로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입증한 그는 2024년 초 훈련 중 허리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는 시련을 겪었으나, 1년간의 재활 끝에 완벽하게 부활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01/0005471398_002_20260201152812111.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이 오는 12일(현지시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열린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뉴시스</em></span>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01/0005471398_003_20260201152812131.jpg" alt="" /><em class="img_desc">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 클로이김은 이번 대회 최가온과 치열한 금메달 전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em></span> <br>특히 올림픽 시즌인 이번 겨울 최가온의 기세는 파죽지세다. 지난달 중국과 미국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연속 우승에 이어, 오는 18일 스위스 락스 월드컵까지 제패하며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이는 단순한 우승을 넘어, 다가올 올림픽에서의 금빛 전망을 밝히는 중요한 지표다. <br> <br>최가온의 올림픽 금메달 도전은 ‘스노보드 여제’ 클로이 김(미국)과의 맞대결로 압축된다. 평창과 베이징 대회에서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클로이 김은 이번 대회에서 3연패를 노린다. 최근 어깨 부상으로 월드컵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으나, 올림픽 출전 의지가 확고한 만큼 두 선수의 ‘신구 정면 승부’는 이번 동계올림픽 최고의 흥행 카드가 될 전망이다. <br> <br>최가온은 주행 반대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세 바퀴를 회전하는 고난도 기술 ‘스위치 백텐’을 필살기로 준비하며 클로이 김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01/0005471398_004_20260201152812149.jpg" alt="" /><em class="img_desc">두번째 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리는 이채운. 연합뉴스</em></span> <br>남자부의 이채운 역시 한국 설상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준비를 마쳤다. 2006년생인 이채운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한국 선수단 최연소로 출전해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23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만 16세 10개월의 나이로 우승하며 역대 최연소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이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01/0005471398_005_20260201152812166.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이채운 또한 이번 대회 메달 입상이 기대되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연합뉴스</em></span> <br>이채운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2관왕(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과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슬로프스타일 금메달을 획득하며 꾸준히 국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비록 지난 아시안게임 주 종목인 하프파이프에서 기상 악화로 인한 불운의 예선 성적 적용으로 입상에 실패했고 이후 무릎 수술을 받았지만, 시련은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br> <br>생애 두 번째 올림픽인 밀라노 무대야말로 그가 준비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적기라는 평가다. <br> <br>한국 스키·스노보드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2018 평창 대회 때 이상호(넥센원가드)가 기록한 은메달이다. 다가올 2026년 겨울, 최가온과 이채운은 이 기록을 넘어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빙판 위를 달리던 한국의 메달 레이스가 이제는 눈 덮인 슬로프 위로 비상하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임기 두달 남은 김영섭 KT 대표의 뒤늦은 현장행보…뒷말만 무성 02-01 다음 유럽핸드볼 챔피언스리그, 교리 아우디가 비스트리차 꺾고 선두 질주… 가장 먼저 ‘10승 고지’ 점령 0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