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해내지 못한 기술에 도전…프리스키 이승훈 “4년 전과 달라” 작성일 02-01 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01/2026020115220623467_1769926926_0029333467_20260201163808526.jpg" alt="" /><em class="img_desc">이승훈이 지난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AP뉴시스</em></span><br>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이승훈(21·한국체대)이 아직 누구도 해내지 못한 기술에 도전한다. 반원통형 슬로프를 타고 날아올라 공중 연기를 펼치는 하프파이프. 그의 주특기는 회전축을 두 번 바꿔 네 바퀴 반을 도는 ‘더블콕 1620’이다.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선수들만 성공한 최고난도 기술이다. 이승훈은 여기서 반 바퀴를 더 도는 ‘더블콕 1800’을 선보인다.<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을 앞둔 이승훈은 최근 국민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모든 기술에 자신이 있어야 하지만 자신이 없다고 생각을 하며 매일 연습 중”이라며 “1800도의 바탕이 되는 900·1260·1440·1620도 기술들을 보완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식 대회에서 1800도 기술을 성공한 첫 번째 선수가 되고자 한다.<br><br>4년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갈고 닦은 기술이다. 17세의 어린 나이에 나섰던 직전 베이징 대회에선 예선 16위에 머물러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참가에 의의를 두던 그때와는 다르다. 이승훈은 “4년간 준비하며 여러 방면으로 많이 성장했다”며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고 싶다. 순위나 메달의 색과 상관없이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돌아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01/2026020115235523475_1769927036_0029333467_20260201163808529.jpg" alt="" /><em class="img_desc">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이승훈. 올댓스포츠 제공</em></span><br><span>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span>스키를 </span>접한 </span>이승훈은 불과 2개월 만에 대한스키협회 꿈나무로 발탁됐다. 2년 뒤엔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그는 2024년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키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지난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을 따냈다. 모두 한국 프리스키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어느새 <span>‘선구자’란 수식어가 붙은 그는 </span>“부담을 느끼려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 자신이 나태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br><br>이승훈은 끊임없이 자신을 몰아붙인다.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기술은 없다. 수천 시간을<span> 쏟아부어야 하는 일이다. 1년 동안 훈련하다 부서지는 스키가 4~5대에 달한다. </span><span>오른손잡이인 그는 어느 쪽으로든 잘 돌고 싶어 왼손만 쓸 때도 있었다고 했다. </span><span>그는 “‘그때 내가 그 기술들을 더 했다면 지금 더 완벽했을 텐데’라는 후회를 자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span><br><br><span>힘든 순간이 오면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란 마음으로 버텼다. </span>그는 “‘못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과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 싫은 마음에 피하고 도망치는 시간도 꽤 있었다”며 “이제는 못하는 것도 나의 커리어고, 좋지 않은 성적과 모습도 내 노력의 일부라고 생각하게 됐다. 그러면서 정신적으로도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br><br>특히 이번 대회는 동생 이소영과 함께 서는 첫 올림픽 무대이기도 하다. 이소영도 같은 종목에 출전한다. 오빠만큼 멋있게 타고 싶다는 생각에 스키를 시작했다는 이소영은 “첫 올림픽을 후회 없이 즐기고 오고 싶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하늘이 준 기회를 잘 잡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관련자료 이전 [AI는 지금] 인간 배제된 A2A 시대 본격화…'몰트북' 확산 속 신뢰·보안 과제 부상 02-01 다음 대전하나시티즌, 2026시즌 신규 시즌권 '시즌멤버' 판매 0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