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의 배추보이 … 올림픽 직전 '손끝차이' 金 작성일 02-01 3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FIS 스노보드 월드컵 결승서<br>사진 판독 끝 극적으로 우승<br>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은<br>두명이 나란히 경쟁하는 종목<br>강원도 배추밭 눈밭서 훈련해<br>2018 평창서 韓 설상 최초 銀<br>이달 8일 올림픽 메달 청신호</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2/01/0005630512_001_20260201171635277.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달 31일(한국시간) 열린 FIS 스노보드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상호가 환호하고 있다. FIS 홈페이지</em></span><br><br>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남자 주장을 맡은 이상호(넥센윈가드)가 올림픽 전 마지막 월드컵에서 우승에 성공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설상 종목 첫 메달(은메달)을 따냈던 이상호는 8년 만에 도전하는 동계올림픽 메달에 청신호를 켰다.<br><br>이상호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열린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 결승에서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가파른 슬로프에 설치된 여러 개 기문을 먼저 통과하는 선수가 승리하는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에서 이상호는 2024년 3월 이후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br><br>이상호는 "이번 시즌은 역대 최강의 경쟁 구도였던 것 같다"며 "그래서 100% 이상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긴장되기는 했지만 잘해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 초반이 정말 최악이었다. 올림픽을 위해 여러 장비를 테스트하느라 이번 시즌은 오로지 올림픽에만 집중했다"고 돌아본 이상호는 "올림픽 직전에 꼭 우승을 해야 했고, 드디어 해냈다"며 기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2/01/0005630512_002_20260201171635314.jpg" alt="" /><em class="img_desc">결승선을 통과한 순간 포토 피니시 판독에서 이상호(아래)가 롤란드 피슈날러보다 살짝 앞서 먼저 통과한 것이 확인됐다. FIS 홈페이지</em></span><br><br>이상호의 별명은 '배추보이'다. 고향인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의 고랭지 배추밭을 개조한 눈썰매장에서 아버지를 따라 스노보드를 처음 접했다는 사연 때문이다. '배추보이'는 한국 남자 스노보드의 역사를 꾸준하게 장식했다. 2015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뒤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달성하고, 같은 해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한국 설상 종목 첫 월드컵 메달리스트(은메달)가 되면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탔다. 이어 2018년 2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설상 종목 첫 메달을 획득해 또 한 번 기록을 세웠다.<br><br>숱한 부상과도 싸워야 했다. 2020년에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초에도 왼쪽 손목을 다쳐 한동안 재활에 매진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는 8강전에서 러시아의 빅토르 와일드에게 0.01초 차로 패해 아깝게 4강에 오르지 못했다. 생애 세 번째 동계올림픽인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이상호는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달 23일 오스트리아 지몬회헤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4위에 오른 뒤 곧장 일주일 만에 치른 올림픽 전 마지막 리허설 격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쾌조의 경기력을 이어갔다.<br><br>56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예선에서 전체 2위 기록을 낸 이상호는 16강에서 다리오 카비첼(스위스), 8강에서 가브리엘 메스너(이탈리아), 4강에서 팀 마스트나크(슬로베니아)를 연이어 격파해 올 시즌 월드컵 첫 결승에 올랐다. 이상호는 스노보드 월드컵 통산 25승을 기록 중인 베테랑 피슈날러를 제압하고 결승선을 통과한 뒤 포효했다. 이상호는 "항상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과정보다는 결과로 보답하고 싶었다. 매번 아쉬움이 남았지만, 드디어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성적으로 그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br><br>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은 8일 오후에 진행되며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하루에 치러 메달색을 가린다. <br><br>[김지한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90개국 언어로 인사·매일 5만보 … 원윤종의 'IOC 입성 작전' 02-01 다음 비트코인 캐던 칩, 이제 AI 돌린다…채굴 기업들의 생존형 진화 0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