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슬로베니아 남자 선수 최초' 호주오픈 주니어 우승...곧바로 데이비스컵 합류 작성일 02-01 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2/01/0000012458_001_20260201174214708.jpg" alt="" /><em class="img_desc">슬로베니아 남자 선수 최초로 주니어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한 세스코.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멜버른=박상욱 기자] 슬로베니아의 지가 세스코(주니어 11위)가 1일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 결승에서 키튼 핸스(미국·주니어 8위)를 4-6 6-3 6-4로 꺾고 우승했다. 슬로베니아 남자 선수로는 최초의 그랜드슬램 주니어 단식 우승이다.<br><br>경기는 역전의 흐름이었다. 세스코는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중반, 완벽한 크로스 코트 발리로 핸스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br><br>이후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서 위기를 넘기며 세트 균형을 맞췄다. 3세트 초반에는 핸스의 더블폴트로 찾아온 브레이크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한 차례 브레이크를 허용한 뒤에도 곧바로 브레이크백에 성공했다.<br><br>세스코는 마지막 서비스 게임을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네트 포인트 득점률 77%를 기록해 핸스의 59%를 크게 웃도는 등 공격적인 네트 플레이가 승부를 갈랐다.<br><br>17세 세스코는 결승까지 가는 길에서 강한 상대들을 연달아 넘었다. 8강에서 2번 시드 루이스 미구엘(브라질, 주니어 3위)를, 4강에서는 3번 시드 타바타 료(일본, 주니어 6위)를 차례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대회 기간 동안 세스코는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며칠간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하기도 했다.<br><br>이번 우승은 슬로베니아 테니스 역사에서도 의미가 크다. 세스코는 주니어 그랜드슬램 단식 결승에 오른 세 번째 슬로베니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br><br>앞서 미마 야우소베츠가 1972년 롤랑가로스 여자단식 준우승을 거쳐 1973년 롤랑가로스와 1974년 윔블던에서 우승했고, 카타리나 스레보트니크는 1998년 윔블던 여자단식 우승과 같은 해 US오픈 준우승을 기록했다. 남자 선수로는 세스코가 처음으로 주니어 그랜드슬램 정상에 섰다.<br><br>슬로베니아 중부의 인구 약 1만 명 소도시 흐라스트니크 출신인 세스코는 탁구 선수였던 아버지를 따라 지역 클럽에서 테니스를 시작했다. 현재는 ITF가 운영하는 GSPDP 투어링팀의 일원으로 국제 대회를 전전하며 경험을 쌓아왔다.<br><br>세스코는 우승의 여운을 채 즐기기도 전에 결승을 마친 지 약 6시간 만에 출국해야 한다. 슬로베니아 데이비스컵 대표팀에 합류해 터키와의 경기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br><br>그는 "올해는 주로 프로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라며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주니어 무대에서의 첫 메이저 타이틀과 곧바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일정은, 세스코가 투어 선수로 발돋움 하기 위한 단계를 착실히 밟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삼성전자, 수조원 투입…'반도체 연구개발 심장' 기흥에도 짓는다 02-01 다음 “밀라노에서 터진다” TEAM CJ 김민선·최가온, 생애 첫 올림픽 메달 정조준 [2026 밀라노] 0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