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로 한국 떠난 선수들, 동지에서 적으로! 작성일 02-01 3 목록 <b><b>쇼트트랙 린샤오쥔·빙속 김민석<br>각각 中·헝가리 국기 달고 伊 출전</b><br></b><br>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한국 국가대표였던 안현수가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러시아 국기를 가슴에 단 채 한국 선수들을 제치고 3관왕에 올랐을 때 많은 국민이 안타까워했다. 다가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될 수 있다. 징계로 인해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한 선수들이 다른 나라로 귀화해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과 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치기 때문이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2/01/20260201508970_20260201220215477.jpg" alt="" /></span> </td></tr><tr><td> 린샤오쥔(왼쪽), 김민석 </td></tr></tbody></table> 대표적인 선수가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다. 린샤오쥔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땄으나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그는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해 무죄를 선고받아 명예를 회복했지만, 재판 과정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겠다며 중국 귀화를 택했다.<br> <br> 다만 린샤오쥔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국적변경 규정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고 이번 대회가 귀화 후 출전하는 첫 올림픽이 됐다. 린샤오쥔은 2025∼2026시즌 월드투어 3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여전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br> <br> 2018 평창과 2022 베이징 대회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한국 빙속 중장거리 간판이었던 김민석도 헝가리 국가대표로 밀라노에 온다. 김민석은 2022년 7월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대한체육회로부터 2년의 국가대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김민석은 2024년 헝가리 빙상 대표팀 한국인 지도자인 이철원 코치로부터 귀화 제의를 받고 이에 응했다. 김민석은 2025∼2026시즌 월드컵 1~4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한 차례 톱10에 들었을 뿐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br> <br> 김민석과 함께 헝가리로 귀화한 쇼트트랙 문원준도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다.<br> <br> 올림픽 출전을 위해 귀화를 시도했다가 무산된 사연도 있다. 쇼트트랙 김효진은 2019년 호주 유학길에 올라 유학생 신분으로 호주 국가대표로 활동했고, 이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호주 국적을 취득하는 데 실패해 결국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br><br> 관련자료 이전 리바키나, 세계 1위 킬러… 호주오픈 첫 정상 02-01 다음 “용 헬멧 기운 받아… 기필코 메달권 진입” 0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