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의 품격 보여준 조코비치→2026 호주오픈 결승전 패배 후 농담…"코트에 스페인 레전드 두 명 있어 불공평했다!" 작성일 02-02 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조코비치, 알카라스에 패해 2026 호주오픈 우승 실패<br>알카라스 능력 칭찬하며 '옛 라이벌' 나달 언급</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6/02/02/0004031440_001_20260202000112727.jpg" alt="" /><em class="img_desc">조코비치(오른쪽)가 1일 2026 호주오픈 결승전에서 패한 후 우승자 알카라스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메이저 대회 25번째 정상 정복에 실패했다. 하지만 역시 백전노장답게 여유를 잃지 않았다. '테니스계 살아 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39·세르비아)가 2026 호주오픈 우승에 실패했으나 농담을 건네며 다음을 기약했다.<br> <br>조코비치는 1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6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에 세트 점수 1-3(6-2 2-6 3-6 5-7)으로 졌다. 첫 세트를 6-2로 따내며 기세를 드높였지만, 2세트와 3세트를 잃으며 위기에 몰렸다. 4세트에서 5-5로 맞서며 역전을 바라봤으나 두 게임을 내리 내주며 패배 쓴잔을 들었다.<br> <br>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먼저 농담을 했다. "코트에 스페인 레전드 두 명이 있었는데, 이건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맞대결을 벌인 알카라스 외에 오랜 라이벌이었던 라파엘 나달을 떠올렸던 것이다. "코트에 스페인 테니스의 전설 두 명이 있었는데, 아쉽다. 라파엘 나달이 관중석에 있는 게 좀 이상하게 느껴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br> <br>우승을 차지한 알카라스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알카라스가 이룬 업적은 역사적이고 전설적이다. 알카라스와 경기하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며 "알카라스는 제가 상대해 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세계 랭킹 1위이자 이미 전설인 선수에게 졌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알카라스의 남은 선수 생활에 행운을 빌며, 앞으로 (팬들은 그를) 10년 동안 계속해서 만나게 될 것이다"며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그는 19살 때부터 이미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22살에 모든 걸 이뤘다. 정말 놀랍다"고 짚었다.<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6/02/02/0004031440_002_20260202000112770.jpg" alt="" /><em class="img_desc">나달(왼쪽)이 조코비치와 알카라스의 2026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6/02/02/0004031440_003_20260202000112811.jpg" alt="" /><em class="img_desc">조코비치가 점수를 따낸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또한 조코비치는 힘든 일정 속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할 수 있다고 믿지 않았다면 지금껏 선수 생활을 하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야닉 신네르를 준결승전에서 5세트 접전 끝에 이기고, 알카라스에게 4세트 만에 패한 것도 자랑스럽다. 제 몸 상태에 대해서는 굳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알카라스와 결승전에서) 첫 세트는 지난 2년 동안 가장 잘했던 세트 중 하나였다. 하지만 그 수준을 유지하지 못했다"며 "체력이 고갈됐고, 4세트 중반에야 겨우 회복했다"고 돌아봤다.<br> <br>한편, 알카라스는 이번 호주오픈 우승으로 남자 선수 역사상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만 22살 272일 만에 메이저 대회 4개를 모두 제패했다.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호주오픈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1938년 돈 버지가 세운 22살 363일 기록을 88년 만에 갈아치웠다. 관련자료 이전 상호야, 고개 들어봐! 눈앞에 ‘금메달’ 보여 02-02 다음 올림픽 코앞인데? 선수단 '멘붕'... BBC "밀라노 아이스하키장 미완성. 비닐 덮인 채 방치된 곳도" 0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