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국대' 임종언 "혜성처럼 등장했다고요? 전 노력파입니다만!" 작성일 02-02 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막내 임종언<br>지난해 4월 국대 선발전 종합 1위<br>작년 월드투어에서만 金 5개<br>2026 동계올림픽, 계주 등 5개 종목 출전<br>"충분한 경험 쌓아... 올림픽서 보여 줄 것"</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02/0000912204_001_20260202043125970.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막내 임종언이 스케이트를 손에 들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사냥을 다짐하고 있다. 700크리에이터스 제공</em></span><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선수가 있다. '무서운 10대' '괴물 신인' '신성' 등 수식어도 화려하다. 주인공은 2007년생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막내 임종언(19)이다.<br><br>지난해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것도 평범한 발탁이 아니었다. 지난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모두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빙상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국내 언론은 그를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이라고 부르며 일찌감치 동계올림픽 메달감으로 점찍었다.<br><br>그리고 많은 기대를 ‘월드투어 데뷔전 금메달’로 증명했다. 지난해 10월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첫 시니어 국제대회 2025~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이스 중반까지 중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던 그는 막판 스퍼트로 대표팀 선배 황대헌(강원도청)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황대헌 이준서(성남시청) 신동민(고려대)과 한 팀을 이룬 뒤 마지막 주자로 나서 중국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내는 데 힘을 보탰다. 그리고 남자 1,00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첫 월드투어 대회에서만 메달 3개를 수확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월드투어 4차 대회까지 총 5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으며 차세대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세계 빙상계가 그를 주목하기 시작한 순간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02/0000912204_002_20260202043125992.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막내 임종언이 지난해 10월 11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5~26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선두로 역주하고 있다. 700크리에이터스 제공</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02/0000912204_003_20260202043126020.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막내 임종언이 지난해 10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5~26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에서 획득한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700크리에이터스 제공</em></span><br><br>단순히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이 아니다. 2024년 ISU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이미 주니어 무대를 평정했다. 스스로를 ‘노력파’라고 정의하는 이유도 분명하다. 임종언은 "단체 훈련이 끝난 뒤에도 개인 훈련을 따로 한다"며 "러닝을 할 때는 남들보다 두 배 이상 뛰는데, 이것이 큰 도움이 된다. 체력이 훨씬 단단해지고 빙판에서 좀 더 버티며 속도를 낼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유독 부드러우면서 빠른 코너링의 비결이 여기에 있다. 체력 강화에 집중하는 데에도 이유가 있다. 중학생 시절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큰 사고를 당했고, 이후에도 크고 작은 부상들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은 부상에서 완전히 탈출해 오롯이 훈련에만 집중하며 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다.<br><br>임종언은 지난해 11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월드투어 4차 대회 남자 1,000m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쉿 세리머니'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그는 "올림픽을 위해 나 자신에게 집중하겠다는 의미"라며 "그간 경험이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지난해 월드투어 1~4차 대회를 치르며 충분히 쌓았다고 생각한다. 이젠 준비했던 것을 올림픽에서 보여줄 시간이 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02/0000912204_004_20260202043126046.jpg" alt="" /><em class="img_desc">임종언이 지난해 10월 12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5~26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남자 5,0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뻐하고 있다. 700크리에이터스 제공</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02/0000912204_005_20260202043126077.jpg" alt="" /><em class="img_desc">임종언이 두 엄지손가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700크리에이터스 제공</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02/0000912204_006_20260202043126104.jpg" alt="" /><em class="img_desc">임종언이 헬멧을 쓰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700크리에이터스 제공</em></span><br><br>빙판에서는 ‘생애 첫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꿈꾸는 당돌한 10대지만, 대표팀에서는 형과 누나들에게 의지하는 영락없는 막내다. 쉬는 날이면 먼저 형·누나들에게 연락하는 살가운 성격으로 팀 분위기를 밝힌다. 임종언은 "제가 먼저 전화해서, 뭐 하는지, 식사는 뭘 했는지 시시콜콜 묻곤 한다”며 “형들이 잘 챙겨주니까 스스럼없이 나오는 행동”이라고 가족 같은 대표팀 분위기를 전했다. 또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땐 "가장 좋아하는 떡볶이"를 먹으며 기운을 회복하고, 롤이나 F1 게임을 하며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br><br>그러나 빙판 위 승부의 세계에선 의외의 치밀함을 보인다. "저는 따로 정해둔 루틴이 없어요. 경기에 나설 땐 머리를 비우고 즉흥적으로 하는 편이에요. 루틴을 만들면 오히려 신경 쓰이고 더 긴장되니까요."<br><br>한편, 임종언은 10일 혼성 2,000m 계주를 시작으로 13일 남자 1,000m, 15일 남자 1,500m, 19일 남자 500m, 21일 남자 5,000m 계주까지 다섯 종목에 모두 출전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02/0000912204_007_20260202043126134.png" alt="" /></span><br><br> 관련자료 이전 "AI에 대체될 걱정보다 어떤 문제 풀지 스스로 고민해야" 02-02 다음 심석희 생일, 최민정도 축하… 뭉치는 女쇼트트랙 0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