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때문에 버스를 못 탔다"…눈 폭풍·영하 속 6km 걸은 11살 소년, 끝내 개막식 주인공 된다 작성일 02-02 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2/02/0002241629_001_20260202055012655.jpg" alt="" /><em class="img_desc">본 이미지는 해당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입니다.</em></span></div><br><br>[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눈 내리는 겨울길에서 홀로 집으로 걸어가야 했던 한 소년의 사연이, 결국 올림픽 무대까지 이어졌다. <br><br>영국 '로이터'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북부에서 버스 요금을 모두 내지 못해 눈 속에서 버스에서 내려야 했던 한 소년이,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br><br>보도에 따르면 사건의 주인공은 코르티나 담페초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11세 소년 리카르도 Z다. 그는 올림픽 개최를 이유로 지역 교통회사가 새롭게 도입한 추가 요금을 내지 못해 버스에서 하차해야 했고, 영하의 기온과 눈이 내리는 날씨 속에서 약 6km를 걸어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br><br>이 사건은 곧바로 학부모들과 지역 사회의 공분을 샀고, 이탈리아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각종 요금 인상과 폭리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사연은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2/02/0002241629_002_20260202055012691.jpg" alt="" /><em class="img_desc">본 이미지는 해당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입니다.</em></span></div><br><br>논란이 커지자 밀라노·코르티나 2026 재단이 직접 나섰다. 재단은 리카르도 가족에게 연락해, 개막식에서 소년이 상징적인 역할을 맡는 방안을 제안했다.<br><br>리카르도의 어머니 솔레 바탈라노는 이탈리아 국영 방송 RAI를 통해 "이렇게 행복해하고 설레는 아이는 처음 본다"며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었다"고 감격을 전했다.<br><br>재단 측은 리카르도가 맡게 될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그가 주니어 스키 팀에서 활동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징성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br><br>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여러 도시와 지역이 함께 개최하는 사상 첫 분산 개최 올림픽이다. 개막식 역시 밀라노뿐 아니라 코르티나, 리비뇨, 프레다초 등 북부 이탈리아의 여러 지역이 동시에 조명을 받게 된다.<br><br>눈 속에서 외롭게 집으로 향하던 소년은 이제 전 세계가 지켜보는 올림픽 무대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얻었다.<br><br>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br><br>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캥거루 문신 새긴다" 알카라스, 페레로 코치와 결별 우려 씻고 호주오픈 정상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02-02 다음 '마니또 클럽' 추격전, 18년 전 '무도' 반도 못 따라갔다 [MD이슈] 0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