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장항준 감독 “잘했으면 벌써 천만…캐스팅만큼은 확신” [SS인터뷰] 작성일 02-02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1DoTgOcW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bc647e0cdec233fc7052071a153455221f437bc0ec8764e46887a5eeb1e686" dmcf-pid="8twgyaIkh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 인터뷰. 사진| 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2/SPORTSSEOUL/20260202063147709bfto.jpg" data-org-width="700" dmcf-mid="9qRtQF2uT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2/SPORTSSEOUL/20260202063147709bft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 인터뷰. 사진| 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23a037ffbdbf6c2810e062d28171403cfad03cc81d22d94c3d1fd1dc2babab5" dmcf-pid="6FraWNCETo"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장항준 감독이 사극으로 돌아왔다. 그것도 단종을 다룬,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다.</p> <p contents-hash="e6397a1ac0f1af91ee0866857989fab0917414c51586781265ac12175b6e22f8" dmcf-pid="P3mNYjhDWL" dmcf-ptype="general">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와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 분)의 시간을 담았다.</p> <p contents-hash="c2a00bfcf32fca832576bb24b892b05dc0b9dd1383290b9628501cb293797e2e" dmcf-pid="Q0sjGAlwTn" dmcf-ptype="general">최근 스포츠서울과 만난 장항준 감독은 개봉 소감을 묻자 “이준익 감독님이 ‘항준아, 네가 드디어 엄청난 흥행을 해보는구나!’라고 하시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db44ab17ce1d399990ab7bea0dd37709b8e5372ebbaac9e05e51786c96be4042" dmcf-pid="xpOAHcSrli" dmcf-ptype="general">영화 ‘왕의 남자’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이준익 감독의 호평 속 출발한 ‘왕사남’은 박지훈, 유해진, 유지태, 전미도, 김민 등 황금 라인업을 자랑한다. 흔히 ‘인복’이라고 부를 법한 캐스팅에 대해 장항준 감독은 단호했다.</p> <p contents-hash="e2f1a5d482940dc16bcf1d4e7e6b7fa65a71b6d148a44169055a625e71d940d5" dmcf-pid="yj2Udu6blJ" dmcf-ptype="general">“인복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근데 누가 모았습니까. 제가 모았죠.(웃음) 같은 시나리오를 열 명의 감독에게 주면 열 가지 캐스팅이 나올 거예요. 저는 인기보다 연기만 봤어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2d6d589e790067e51e47e737319cee1c61253b7b5772e04939681dda42bdee8" dmcf-pid="WAVuJ7PKh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왕사남’ 장항준 감독 인터뷰 . 사진| 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2/SPORTSSEOUL/20260202063148095xsfl.png" data-org-width="700" dmcf-mid="2wJ0Rp4qW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2/SPORTSSEOUL/20260202063148095xsf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왕사남’ 장항준 감독 인터뷰 . 사진| 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23d25c3031266370d48e8e8220b9e23c392933b927dd11a6efea58cd59a263e" dmcf-pid="YCd4k8oMTe" dmcf-ptype="general"><br>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떠올린 인물이었다. 장항준 감독은 “쓰면서 자꾸 유해진 얼굴이 그려졌다. ‘이 역할은 이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며 “요즘 말로 하면 국사책을 찢고 나온 얼굴이다. 진짜 한국인 같다. 예전 사진들 보면 다 그런 얼굴이었는데, 요즘 우리가 다 너무 용돼서 그렇다”고 웃음을 보였다.</p> <p contents-hash="b16d45665e6af1e670fcdd4ff5c3613813c6e8f889a5a749516b0393e07070a6" dmcf-pid="GhJ8E6gRTR" dmcf-ptype="general">박지훈 캐스팅 역시 계산된 선택이었다. 그는 “경연 프로그램을 원래 안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경쟁에서 늘 져왔기 때문”이라면서도 “박지훈의 옛날 사진을 보면 이상하게 마음이 간다. 이 아이가 이홍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a9c4750017aa4d8304891bf2bf7dfd4f3fe378fb5528b56bd71f61cf8d3f80" dmcf-pid="Hli6DPaev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 인터뷰. 사진| 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2/SPORTSSEOUL/20260202063148455lwlw.jpg" data-org-width="700" dmcf-mid="VjynSLmjS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2/SPORTSSEOUL/20260202063148455lwl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 인터뷰. 사진| 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ba280236e521e1f7b88ff4a10e80c3ecff91083cf1e605359da9a85c8b9638a" dmcf-pid="XSnPwQNdSx" dmcf-ptype="general"><br> 코미디와 스릴러를 오가며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온 장항준 감독에게 ‘사극’은 의외의 선택처럼 보이지만 정작 본인은 담담하다. 장 감독이 꺼내든 건 특유의 솔직함과 유머, 그리고 실패한 정의에 대한 집요한 질문이었다.</p> <p contents-hash="eae837ea3831214c37fe5491b5509d306ef177acc0f5ae5231d6bcf2f45a9309" dmcf-pid="ZvLQrxjJvQ" dmcf-ptype="general">“계유정난, 세조 이야기는 너무 많이 했잖아요. 드라마틱하고 좋은 작품도 많고요. 그런 걸 제가 다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어요.”</p> <p contents-hash="37383b075d0ecec3162eb6ec773996b93df341fa57fcdc012051d70712e3e1e7" dmcf-pid="5ToxmMAiyP" dmcf-ptype="general">그가 주목한 건 기록에서 비껴간 시간이었다. “단종의 최후, 그 이후의 삶은 기록이 거의 없다. 그 몇 줄을 가지고 상상해봤다. 실현되지 못한 정의의 뒷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장 감독은 “돈 벌면 다 끝난 거고, 성공하면 복수한 거라고 말하지 않냐. ‘그러면 도덕은 없어져도 되나?’ ‘실현되지 못한 정의는 잊혀져도 되나?’ 그런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a35a697e04168047073f9ee23945ba595326de60c06beba3b87355507d31a7e3" dmcf-pid="1ygMsRcnT6" dmcf-ptype="general">이 작품이 엄흥도의 시선을 따라가는 이유도 거기에 있었다. 장 감독은 “우리는 늘 영웅의 시선만 보지 않냐. 전 남겨진 사람의 시선이 궁금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a02e4e7fe7975d8ed9c228a8255fea451d9e733ccece389f9f949552233f938" dmcf-pid="tWaROekLv8" dmcf-ptype="general">다만 개봉 후 호랑이 CG 장면의 퀄리티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장항준 감독은 “털 있는 짐승 CG는 한 프레임 렌더링에 16시간씩 걸린다. 물리적으로 다듬을 시간이 없었다”면서도 “그래도 CG 얘기가 나오는 게 다행이다. ‘연기 못했다’ ‘시나리오 별로다’ ‘역사 왜곡이다’ ‘중국풍이다’ 이런 얘기보다 훨씬 낫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b887e7046b81c8cf06332e551e58820e8254b9416bff1fda2123afaf558820a4" dmcf-pid="Fgb3M0fzy4" dmcf-ptype="general">초반 편집과 연출에 대한 아쉬움에 대해서는 쿨하게 인정했다. “그랬으면 제가 벌써 천만이었겠죠?(웃음)”</p> <p contents-hash="3a00fb73e88b49155eec3e61cae4aef64014595f7e112c86810dde35587ec057" dmcf-pid="3aK0Rp4qTf" dmcf-ptype="general">천둥번개 연출에 대해서도 “실제로 폭우가 쏟아졌던 시기”라며 “하늘이 뒤집히는 순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지만, “그걸 계산해 넣을 정도로 제가 거장은 아니”라고 특유의 재치를 뽐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46bd0beccc87348a7cb5147d23869dc2f387363a0ae4b922e33f49c3c0675b8" dmcf-pid="0N9peU8Bl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 사진| 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2/SPORTSSEOUL/20260202063148835olvo.jpg" data-org-width="700" dmcf-mid="fTmNYjhDv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2/SPORTSSEOUL/20260202063148835olv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 사진| 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ccf2ccd927dad2de63e984f9919a3c24db757e9236a0998cfb9f5001a5d78db" dmcf-pid="pj2Udu6bC2" dmcf-ptype="general"><br> 그렇다면 ‘왕사남’이 어떤 영화로 기억되길 바랄까. 장항준 감독은 “‘아, 흥행했다’. 그리고 ‘2026년 한국영화가 살아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며 “같은 배급사인 ‘만약에 우리’가 첫 문을 잘 열었듯, ‘왕사남’이 바통을 이어받고 또 다른 작품들이 그 흐름을 이어가길 바란다. 올해가 반등의 해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sjay0928@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현석, 소금테러 ‘손해배상’→대상까지..“별 딸 생각말고 요리해” (‘냉부해’)[순간포착] 02-02 다음 현직 변호사 “차은우 200억 탈세, 쟁점은 엄마 장어집에서 ‘뭐 했니?’ 판타지오 개입 가능성” 0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