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아이슬란드 꺾고 유럽남자핸드볼선수권 동메달 획득… 6년 만의 메달 쾌거 작성일 02-02 7 목록 크로아티아가 극적으로 유럽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따냈다.<br><br>크로아티아는 지난 1일(현지 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Jyske Bank Boxen에서 열린 2026 유럽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이슬란드를 34-33으로 이겼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2020년 대회 은메달 이후 6년 만에 유럽선수권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준결승 패배의 아픔을 먼저 털어낸 쪽은 크로아티아였다. 경기 초반 마테이 만디치(Matej Mandić)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과 틴 루친(Tin Lučin)의 매서운 공격력을 앞세운 크로아티아는 경기 시작 19분 만에 11-6, 5점 차까지 달아났다. 아이슬란드는 전반 막판 수비 집중력을 높이며 두 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크로아티아가 17-1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2/02/0001110422_001_20260202090712945.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6 유럽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따낸 크로아티아, 사진 출처=크로아티아핸드볼협회</em></span>후반전 들어 아이슬란드에 대형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8분경 비고 크리스티안손(Viggó Kristjánsson)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크로아티아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시 5점 차 리드를 회복했고, 종료 10분을 남기고는 29-23, 6점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br><br>하지만 아이슬란드의 저력은 무서웠다. 오마르 잉기 마그누손(Ómar Ingi Magnússon)을 중심으로 무서운 추격전을 펼친 아이슬란드는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한 점 차(33-32)까지 따라붙으며 대역전극을 노렸다.<br><br>긴박한 순간, 크로아티아의 필립 글라바시(Filip Glavaš)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종료 24초를 남기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br><br>이날의 영웅은 단연 틴 루친(Tin Lučin)이었다. 그는 9골과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절반 이상에 관여했다. 그는 공수 양면에서 아이슬란드를 압도하며 경기 MVP(POTM)에 선정되었다.<br><br>아이슬란드의 마그누손이 12골을 몰아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br><br>크로아티아의 센터백 루카 신드리치(Luka Cindrić)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힘든 경기였지만, 끝까지 싸워준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에게 이 동메달은 금메달과 같은 가치가 있다”며 “마지막 10분은 다소 혼란스럽고 긴박했지만, 우리는 이번 대회 내내 강한 정신력을 보여주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br><br>아이슬란드의 스노리 스테인 구드욘손(Snorri Steinn Guðjónsson) 감독은 “크로아티아는 경기를 통제하는 능력이 세계 최고인 팀 중 하나다. 초반에 많은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고, 결국 더 나은 팀에 패배했다”며 아쉬운 마음과 함께 상대의 승리를 축하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LF 헤지스, 상하이에 첫 해외 플래그십 '스페이스H' 오픈… 글로벌 공략 가속 [아웃도어] 02-02 다음 가비아, AWS AI 서비스 크레딧 지원…컨설팅·보안관제 병행 0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