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 닷새 남았는데…분위기 안 나고 어수선한 밀라노 작성일 02-02 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2/AKR20260202041400007_04_i_P4_20260202093420267.jpg" alt="" /><em class="img_desc">1일 오후(현지시간) 밀라노 말펜사 공항 입국심사로 향하는 행렬 모습<br>[촬영 최송아]</em></span><br><br>(밀라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년 만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의 중심 도시인 밀라노는 대회 개막 닷새를 앞두고도 여전히 '준비 중'인 분위기다.<br><br> 1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도착한 밀라노 말펜사 공항은 올림픽 개막이 임박한 개최지의 첫 관문이라는 실감이 나지 않는 모습이었다.<br><br> 모든 관계자가 대회 기간 착용해야 하는 AD 카드를 활성화하는 등록 데스크 찾기부터 난항이었다.<br><br> 항공편에서 내려 올림픽 관계자용 라인에 들어서서 입국심사를 받고 짐을 찾기까지는 비교적 순조로웠으나 이후엔 관계자와 일반 여행객의 동선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아 뒤섞인 가운데 등록 데스크로 향하는 길 또한 명확하게 안내돼있지 않았다.<br><br> 이곳저곳 물어본 끝에야 출구를 나선 뒤에 있다는 점을 알았지만, 올림픽 관련 이정표나 안내판이 듬성듬성 세워진데다 글자 크기도 '깨알 같다'고 할 만할 정도로 작아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사방을 주시하며 이동해도 방향을 잃기 십상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2/AKR20260202041400007_05_i_P4_20260202093420270.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 동계 올림픽 등록 데스크 모습<br>[촬영 최송아]</em></span><br><br>바닥에도 화살표가 일부 있었으나 인파가 붐빌 때는 제 역할을 할 수 없었다.<br><br> 한참을 이동한 끝에 보인 등록 데스크는 문제 없이 운영 중이었지만, 이후 교통 데스크로 향하는 길도 순탄치 않았다.<br><br> 여전히 안내를 찾아보기 힘들어서 주변의 관계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해도 "이제 막 근무에 투입돼서 알지 못한다"는 답이 돌아오거나 답을 줄 만한 새로운 인력을 데려오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소요됐다.<br><br> 공항을 나와 차로 40분 안팎으로 떨어진 밀라노 시내로 이동하는 길은 '축제 분위기'와 더욱더 동떨어져 있었다.<br><br>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비롯해 여타 대회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올림픽 전용 차선은 물론이고, 올림픽 경기장이나 시설에 대한 표지판도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br><br> 시내로 들어서면서 후원사 광고 등으로 올림픽의 흔적을 볼 수 있었으나 축제를 맞이하는 분위기라고 하기엔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2/PRU20260201042401009_P4_20260202093420274.jpg" alt="" /><em class="img_desc">1월 31일 코르티나담페초의 케이블카 공사 모습<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20년 만에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이탈리아는 신규 경기장 건설을 최소화하며 밀라노와 400㎞ 넘게 떨어진 코르티나담페초를 비롯해 경기장을 곳곳에 분산했다. <br><br> 크게 나눈 개최 권역만 4곳으로, 준비가 덜 된 곳은 밀라노뿐만은 아닌 듯하다.<br><br>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는 이날 "코르티나담페초의 여자 알파인스키 경기장으로 관중들을 실어 날라야 할 케이블카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다. 경기에 맞춰 가동될 수 있을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br><br> 6일 오후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기준으로 이번 대회는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개막에 앞서 각종 일정이 시작되는 날은 4일로, 이제 사흘밖에 남지 않았다.<br><br> songa@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임경진이 뿌린 한 마디, 진짜 꽃 피웠다! "3번째는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문일답] 02-02 다음 기아, 전기차 라인업 대폭 손질…GT 모델·4WD 추가 0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